한혜진 "♥기성용 경기 보면 설레…은퇴 못하게 하고 있어" (미우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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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5 03:5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한혜진이 축구 선수 기성용을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2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한혜진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기성용을 언급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서장훈은 "만약에 새로운 프로그램에서 고정 MC 자리 제의가 들어왔다. '힐링캠프' 경규 형님과 '미운 우리 새끼'의 동엽 형님 둘 중에 선택해달라"라며 부탁했고, 한혜진은 이경규를 선택했다.
신동엽은 "왜 자신을 학대하냐"라며 발끈했고, 한혜진은 "이경규 선배님은 다 무서워한다. 그래서 제가 같이 해드려야 되고 무엇보다 (촬영이) 빨리 끝난다"라며 설명했다.
또 서장훈은 "한혜진 씨는 기성용 선수랑 결혼한 지 10주년이 됐다고 한다"라며 밝혔고, 신동엽은 "몇 살 연상인지 알고 계시지 않냐"라며 거들었다.
어머니들은 8살 차이라고 말했고, 한혜진은 "만 나이로 바뀌면서 7살 차이다"라며 못박았다.
서장훈은 "아직도 (기성용을 보고) 설렐 때가 좀 있다더라"라며 궁금해했고, 한혜진은 "집에서 있을 때는 항상 편한 옷. 제가 건조기 많이 돌리니까 줄어든 옷 그런 거 입고 있다가 경기장에 한 번씩 보러 가면 유니폼 입고 뛰는 모습 보면 그럴 때 또 한 번씩 설레기도 하고"라며 고백했다.
한혜진은 "그때 장훈 오빠가 이제 은퇴하면 매력 확 떨어진다고 마음 단단히 먹으라고 이야기해 줬다"라며 고백했고, 서장훈은 "모든 운동선수들이 선수 땐 괜찮다"라며 맞장구쳤다. 한혜진은 "그래서 제가 요새 은퇴 못하게 하고 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서장훈은 "기성용 선수가 사랑꾼으로 소문이 자자하다고 한다. 어록이 있다더라. 누나는 행복할 권리가 있어. 나 만나서 행복해야 해. 외로워서가 아니라 사랑해서 같이 있고 싶어. 마음껏 늙어. 늙어도 너무 사랑해 주고 예뻐해 줄 테니까 걱정하지 말고 늙어"라며 기성용이 한 말들을 읊었다.
한혜진은 "처음에 결혼할 때"라며 덧붙였고, 서장훈은 "아직도 이렇게 이야기하냐"라며 질문했다. 한혜진은 "그런 이야기는 한다. TV를 보면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을 보면서 '우리 혜진이가 제일 예쁘다' 이런 이야기는 종종 위로를 해준다"라며 자랑했다.
특히 서장훈은 "다시 태어나도 또 지금의 남편과 결혼을 하시겠냐"라며 질문을 던졌고, 한혜진은 "왜냐면 저한테 일단 너무 잘하고 '남 주기는 좀 아까운데?' 싶다"라며 전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