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이 눈물 "커져버린 회사, 원했던 게 아냐..번아웃 심하게 왔다"(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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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7 01:22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송은이가 상담을 받으며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26일 비보티비 유튜브 채널 측은 '심리 상담받고 눈물 콧물 쏙 뺀 송쎄오'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제작진은 "대표님이 올 한해 스케줄이 너무 많으셨잖냐"며 "너무 일만 하면서 사신 것 같아 대표님을 위해 좋은 것을 준비했다, 좀 진지한 날"이라고 설명했다.
직원들이 송은이를 위해 준비한 건 한 심리 검사 카페 코스였다. 그림검사와 심리상담으로 송은이에게 힐링을 선물하겠다는 계획이다. 제작진이 "거의 눈물 뽑는 곳이라고 한다"고 하자 송은이는 "난 안울 자신 있다"고 자신감을 폭발시켰다.
이어 송은이는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상담사는 어린 시절 등 몇 가지 질문을 던진 뒤 송은이의 그림을 분석했다. 상담사는 송은이에 대해 "누군가가 지었던 표정, 했던 말 하나하나에 깊이 박혀 계속 영향을 받는다. 그렇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그것을 드러내는 걸 불편해한다"며 "그게 회사를 운영하는 부분에서 특히 힘드셨을 것 같다"고 말해 송은이를 울컥하게 했다.
또한 상담사는 "내가 보이는 무언가가 끼치는 영향력이 워낙 큰 데다가 송은이씨는 워낙 책임감도 강하다보니 내가 하고 싶은 걸 마음대로 못하신다. 내가 하지 않으면 누군가가 힘들고 불편해진다는 게 워낙 크다보니 지르고 싶을 때 못 지르고 그렇다. 단지 회사를 운영하면서만이 아니라 어렸을 때부터 그랬던 것 같다"고 짚었다.
갑옷을 입고 살아가는 5살 여자아이라는 비유에 눈시울이 붉어진 송은이였다. 상담사는 "사실 야망적이지도 않아 사업 규모가 커질수록, 내가 원했던 건 이런 게 아니었는데 자꾸 커지고 내 시간은 자꾸 빼앗기는 것"이라고 추측했고 송은이는 격하게 공감하며 "맞다. 내가 원한 건 이게 아니다. 저는 월급쟁이가 꿈이었다. 평생 월급 500만원 받는 게 꿈이었다"고 웃었다.
그러면서도 송은이는 "최근에 이 부분도 많이 고민하고 있다"며 "지금 하신 얘기가 1~2년 사이 상당히 고민한 지점이다. 2년 전 번아웃이 심하게 와 다 집어던지고 싶은 생각이 들 때가 있었다. 일을 해도 즐겁지도 않고 많이 걷어냈다고 생각했지만 아직도 내 손을 거치지 않으면 불안한 것도 있다. 그런데 많이 내려놓으려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고 털어놔 공감과 위로를 자아냈다.
송은이가 상담을 받으며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26일 비보티비 유튜브 채널 측은 '심리 상담받고 눈물 콧물 쏙 뺀 송쎄오'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제작진은 "대표님이 올 한해 스케줄이 너무 많으셨잖냐"며 "너무 일만 하면서 사신 것 같아 대표님을 위해 좋은 것을 준비했다, 좀 진지한 날"이라고 설명했다.
직원들이 송은이를 위해 준비한 건 한 심리 검사 카페 코스였다. 그림검사와 심리상담으로 송은이에게 힐링을 선물하겠다는 계획이다. 제작진이 "거의 눈물 뽑는 곳이라고 한다"고 하자 송은이는 "난 안울 자신 있다"고 자신감을 폭발시켰다.
이어 송은이는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상담사는 어린 시절 등 몇 가지 질문을 던진 뒤 송은이의 그림을 분석했다. 상담사는 송은이에 대해 "누군가가 지었던 표정, 했던 말 하나하나에 깊이 박혀 계속 영향을 받는다. 그렇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그것을 드러내는 걸 불편해한다"며 "그게 회사를 운영하는 부분에서 특히 힘드셨을 것 같다"고 말해 송은이를 울컥하게 했다.
또한 상담사는 "내가 보이는 무언가가 끼치는 영향력이 워낙 큰 데다가 송은이씨는 워낙 책임감도 강하다보니 내가 하고 싶은 걸 마음대로 못하신다. 내가 하지 않으면 누군가가 힘들고 불편해진다는 게 워낙 크다보니 지르고 싶을 때 못 지르고 그렇다. 단지 회사를 운영하면서만이 아니라 어렸을 때부터 그랬던 것 같다"고 짚었다.
갑옷을 입고 살아가는 5살 여자아이라는 비유에 눈시울이 붉어진 송은이였다. 상담사는 "사실 야망적이지도 않아 사업 규모가 커질수록, 내가 원했던 건 이런 게 아니었는데 자꾸 커지고 내 시간은 자꾸 빼앗기는 것"이라고 추측했고 송은이는 격하게 공감하며 "맞다. 내가 원한 건 이게 아니다. 저는 월급쟁이가 꿈이었다. 평생 월급 500만원 받는 게 꿈이었다"고 웃었다.
그러면서도 송은이는 "최근에 이 부분도 많이 고민하고 있다"며 "지금 하신 얘기가 1~2년 사이 상당히 고민한 지점이다. 2년 전 번아웃이 심하게 와 다 집어던지고 싶은 생각이 들 때가 있었다. 일을 해도 즐겁지도 않고 많이 걷어냈다고 생각했지만 아직도 내 손을 거치지 않으면 불안한 것도 있다. 그런데 많이 내려놓으려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고 털어놔 공감과 위로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