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황 화나” 손님-알바생 언쟁 발생, 백종원 대처 빛났다(장사천재 백사장2)

“이 상황 화나” 손님-알바생 언쟁 발생, 백종원 대처 빛났다(장사천재 백사장2)

1988a360dbb46de307feddb4b79c5667_1704643889.jpgtvN ‘장사천재 백사장2’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손님과 알바생 사이 언쟁 속 백종원의 연륜 있는 대처가 빛났다.

1월 7일 방송된 tvN 예능 '장사천재 백사장2' 10회에서는 세계에서 단위 면적 당 미슐랭 식당이 가장 많은 미식의 도시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에서의 한식주점 프랜차이즈 운영기가 이어졌다.

이날 2호점을 찾은 한 할머니 손님이 전 메뉴를 주문하자 백종원과 옆 테이블 손님들은 "(떡볶이가) 맵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음식을 받고도 별말씀 없던 손님은 뒤늦게 떡볶이를 안 먹겠다고 치워달라고 알바생 우슈에에게 청했다.

30ca0c0c4cfdb8f80c8a63f0be4d7637_1704643889.jpgtvN ‘장사천재 백사장2’ 캡처

떡볶이를 버린 알바생은 나중에 손님이 "그 음식은 주문 취소했나요?"라고 물어오자 "아뇨. 이미 조리가 들어가서요"라고 답했다. 이에 손님은 "근데 끝에서 두 번째(제육볶음)가 매웠지 않냐. 더 맵다고 하면 전 못 먹는다"라고 주장했는데, 알바생은 "이해해주셨으면 하는 게 어느 식당에 가든 음식을 주문하고 안 드셔도 값을 지불하지 않냐"고 답했다.

손님은 이에 "그럼 다시 갖다달라"고 청했다. 하지만 이미 버린 음식은 가져다 줄 수 없었고 손님은 "그렇다고 버리냐. 아직 계산 안 했지 않냐. 너무 화가 난다. 지금 이 상황이 화가 난다"고 따졌다.

백종원과 존박이 손님 응대에 정신 없는 사이 벌어진 언쟁. 이후 알바생은 존박에게 이 사실을 전달했고 백종원은 이를 말없이 지켜보다가 존박에게 새우꼬치를 건네며 "이거 할머니 서비스 하나 드리고 오라"고 시켰다. 또 알바생에게도 후후 불어 식힌 새우꼬치 하나를 권했다.

처음엔 거부하던 알바생도, 손님도 새우꼬치를 맛봤다. 특히 음료까지 모두 비운 손님은 알바생에게 다가와 이름을 묻더니 "저는 마이데르예요"라고 자신의 이름을 밝혔다. 결국 전액을 다 내고 반주를 떠나는 손님에 백종원은 흐뭇하게 미소지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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