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 "이혼, 대단한 일 아니라 일상..나 역시 헤어짐으로 아파해봐"[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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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6 01:18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이지아가 이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언급했다.
25일 배우 이지아가 매거진 GQ 코리아와 진행한 화보가 공개됐다.
이지아는 JTBC 새 수목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로 안방극장 컴백을 앞두고 있다.
이지아는 GQ 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소재만 놓고 본다면 작품 선택에 망설여지는 지점도 있었을 것 같다'는 질문에 "왜지? 왜 민감한 소재여야 하지? 그런 생각해본 적 없다"며 "행복하려고 결혼했다가 이혼하게 되는 사람 많지 않나. 대단한 일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이다. 그리고 내가 그것을 왜 민감하게 받아들여야만 하나"라고 되물었다.
이어 '이지아라서 더 잘할 수 있는 부분도 있었을까'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더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꼭 결혼과 이혼이라기보다는 만남과 헤어짐, 사람의 관계성에서 저 역시 굉장히 아파해 보기도 했으니까"라며 "한 단 위에 서서 내려다보면서 '그래, 나도 다 알지' 이런 느낌이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이지아는 "저에겐 유난히 다른 두 부분이 존재하는 것 같긴 하다. 어떤 사람은 저를 굉장히 여성스럽게 기억하고, 어떤 사람은 되게 보이시하고 털털하게 기억한다"며 "취향도 굉장히 다른 양극의 성질을 좋아한다. 그럼 나는 이걸 좋아하는 거야, 저걸 좋아하는 거야? 혼란스러울 때도 있었는데, 그 자체가 저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요즘도 사인에 "Love Yourself"라고 쓰고 있다며 "비행기에서도 자기가 먼저 산소 마스크를 쓴 다음 다른 사람을 도와주라고 하지 않나. 내가 살아야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것처럼, 내가 온전해야 누구를 사랑할 수 있다"며 "어릴 때는 자기를 돌보기보다 다른 것에 더 신경을 쓰곤 한다. 저 또한 그랬다. 그런데 그게 아니라는 걸, 나를 사랑하는 것이 먼저라는 걸 좀 일찍 깨달은 것 같다"고 전했다.
자기를 사랑하는 방법으로 잠을 많이 자려고 하고 건강을 지키려 노력하고 있다는 이지아는 "이지아를 사랑하나?"라고 묻자 "비로소 사랑한다"고 답했다.
한편 '끝내주는 해결사'는 오는 31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