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 죽는다고?"…연인 새드엔딩 결말 따로 있었다 의견 분분 [엑s 이슈]

"남궁민 죽는다고?"…연인 새드엔딩 결말 따로 있었다 의견 분분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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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연인'이 당초 새드엔딩 버전의 결말이 있었던 사실이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25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전날 진행된 MBC '연인' 대본집 황진영 작가의 북토크 후기가 전해졌다. 

이날 황 작가가 공개한 '연인' 새드버전 엔딩에 따르면, 기억을 잃은 장현(남궁민)을 찾아가는 길채(안은진)는 예정되어 있었다고. 장현이 기억을 찾을 때마다 길채를 처음 만난 능군리에 가까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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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은 길채를 찾아 떠나 능군리에 도착했고, 길채도 장현을 찾아 도착한 능군리에서 한 노인을 만난다. 그 노인은 장현이 죽었음을 알려주며 끌려간 포로를 위해 일생을 바친 사람이 죽어 안타깝다고 한다. 

길채는 장현의 무덤 위에 눕고, 그 위로 소복한 눈이 내려 길채를 덮는다. 하지만 장현이 바라는 것은 자신이 씩씩하게 사는 것이라 생각한 길채는 산길을 내려오다 장현의 환영을 마주하고는 애틋한 대화를 나누며 막을 내린다. 

이 같은 새드엔딩 버전의 결말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여러 반응을 보이며 '연인'의 식지 않는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연인' 애청자들은 "상상만 해도 너무 가혹하다" "너무 슬픈 엔딩이다" "글로만 봐도 마음 찢어진다" "장현 길채가 행복하기만 바란다" "새드엔딩은 절대 안 된다" "새드엔딩이었다면 작가님 못 봤을 것 같다" "여운은 더 깊었을 듯" 등 여러 의견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 드라마. 전쟁도 막지 못한 운명 같은 사랑에 빠지는 이장현과 유길채의 애틋한 사랑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며 뜨거운 인기를 불러모았다. 

사진=MBC,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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