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적신호” (여자)아이들, 기자간담회도 취소..컴백 활동 ‘급제동’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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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8 01:06
[OSEN=지민경 기자] 그룹 (여자)아이들이 결국 컴백을 이틀 앞두고 건강상의 이유로 기자간담회 취소 결정을 내렸다.
(여자)아이들은 오는 29일 오후 6시 정규 2집 ‘2’(Two)를 발표하고 컴백을 예고했다. 지난해 '퀸카 (Queencard)’로 큰 사랑을 받았던 만큼 (여자)아이들의 이번 새 앨범에도 많은 기대가 쏠렸던 바.
하지만 컴백을 며칠 앞두고 멤버 민니와 우기가 컨디션 난조로 일정을 중단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컴백 활동에 급제동이 걸렸다.
27일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26일 민니, 우기는 갑작스러운 발열 증상 및 편두통 호소 등 컨디션 난조로 인해 병원을 방문했다"며 "의료진의 진단에 따라 컴백 전 무리한 스케줄 이행을 고려.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충분한 휴식과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결국 소속사 측은 컴백 기자간담회 취소를 결정했다. 소속사 측은 이날 "오는 29일 예정되었던 (여자)아이들의 정규 2집 ‘2’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는 아티스트 건강상의 이유로 부득이하게 일정이 취소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OSEN=인천, 민경훈 기자] 25일 오후 인천 중구 영종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2023 SBS 가요대전 레드카펫 포토월 행사가 열렸다.(여자)아이들이 입장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2.25 / [email protected]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팬들의 걱정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여자)아이들의 건강 관련 공지가 최근 몇 달 새 네 차례나 있었기 때문. 특히 민니는 지난달 2일 미국 공연 중 건강 이상으로 스케줄에 불참했고, 몇 주 뒤 공연 중에도 무대 일부를 소화하지 못하고 퇴장해 활동을 잠시 중단하기도 했다.
또한 슈화도 미열 및 감기 증상으로 응급실을 방문했고, A형 독감 확진 판정을 받아 연말 무대 사전 녹화가 취소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이어진 (여자)아이들은 빈틈 없는 스케줄이 재조명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 5월 '퀸카 (Queencard)’ 활동을 마친 (여자)아이들은 각종 행사를 소화한 후 6월부터 10월까지 아시아, 북미, 유럽 등에서 월드투어를 진행했다. 연말이었던 지난달에는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디트로이트, 뉴욕, 보스턴, 워싱턴 D.C, 필라델피아까지 7개 도시에서 '징글볼 투어' 공연을 펼친 후 국내 연말 무대도 올랐다.
이같은 공연을 소화하며 새 앨범 준비까지 동시에 진행한 만큼 컨디션 관리도 어려웠을 터. 멤버들이 대부분 컨디션 난조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새 앨범은 예정대로 발매된다고 알려졌지만 컴백 활동 진행 여부는 불투명해졌다. /[email protected]
[사진] 큐브엔터테인먼트,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