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히밥 "中진출 신중해야...38세 먹방 은퇴후 백반기행 하고파"...허영만 화들짝(종합)

백반기행 히밥 "中진출 신중해야...38세 먹방 은퇴후 백반기행 하고파"...허영만 화들짝…

7acc3574367628308c3024102b4654a7_1700235642.jpg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히밥이 중국 진출에 대한 생각과 먹방 은퇴 후 '백반기행' 취직 희망을 고백했다.

17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먹방 크리에이터 히밥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허영만은 먹는 양이 보통이 아닌 히밥의 건강 상태를 물었고, 히밥은 “건강 문제 없다. 1년에 한 번씩 검진 계속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허영만은 “병원에서 뭐라고 하냐”라고 물었지만, 히밥은 “뭐 그냥 문제는 없다고 했다”라고 담담히 답했다.

이에 허영만은 “(보통)의사들이 운동하고 적게 먹으라고 하는데”라며 신기해했다. 히밥은 자신의 복근 사진을 보여주며 “운동을 7~8년째 꾸준히 하고 있다. 거의 매일 한다. 1시간 웨이트하고 1시간 유산소 한다”라고 루틴을 밝혔다.

식객 허영만과 유명 먹방 크리에이터 히밥 두 사람은 한우 특수부위 맛집을 찾아 다녔고, 동두천에 있는 특수부위 불고기 맛에 감탄했다. 히밥은 “이 집 불고기는 약간 양념갈비 같은 느낌이다. 두툼해서 씹는 식감도 있다”라며 다양한 조합으로 끊임 없이 먹었다.

허영만 역시 “고기 자체가 부드러운 건 기본이다”라고 인정했다. 히밥은 “담요 같다. 원래 부챗살이라서 부드러운 거냐”라고 식당 주인에게 물었다.

식당 주인은 “냉동 안 쓰고 유통기한이 짧다. 저희는 다 생고기다”라고 설명했다. 손님이 주문하면 그때그때 생고기를 손으로 썰어서 나가는 시스템이었고, 양념은 간장, 후추, 참기름, 통깨 등을 넣고 간단하게 버무렸다. 식당 주인은 “숙성이 필요 없다. 신선도가 좋을수록 맛깔스러운 맛이 난다”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히밥은 “저는 18살 때까지 있다가 중국으로 유학을 갔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허영만은 “그럼 중국 진출도 앞으로 할 수 있지 않냐”라고 물었고, 히밥은 “생각 안 하는 건 아니지만 신중해야 할 부분이다”라고 진중하게 답했다.

허영만은 히밥의 시식평에 “프로방송인이다”라고 인정했고, 히밥은 뿌듯해했다. 38세까지 먹방을 하겠다고 밝힌 그는 “그 뒤에는 방송 활동을 하고 싶다”라면서 ‘백반기행’ 자리를 노려 허영만을 긴장케 했다.

한편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식객 허영만이 소박한 동네 밥상에서 진정한 맛의 의미와 가치를 찾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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