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아픈 게 세상에서 제일 싫어" 이동건, 7세 딸 로아 한 마디에…애정 뚝뚝 [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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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1 02:23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이동건이 딸 로아 양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1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7세 딸 로아와 만난 아빠 이동건의 하루가 그려졌다.
이날 이동건은 아침부터 딸의 선물을 사기 위해 '피치 공주' 오픈런에 도전했다. 매장 오픈 2시간 10분 전에 도착했지만 가게 앞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기다림의 끝에 가게에 입성한 이동건은 인형 뿐만 아니라 식탁보, 밥그릇, 접시, 반찬 그릇 등 피치 공주 굿즈를 모두 구매했다.
며칠 후 로아를 만난 이동건은 "이로아 옷이 이게 뭐야? 드레스야? 머리도 엄청 길었네"라며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로아를 차에 태운 이동건은 "아빠 안 보고 싶었어?"라고 물었다. 로아가 "보고싶었어"라고 답하자 이동건은 활짝 웃으며 '딸 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집에 도착한 로아와 이동건. 로아는 이동건이 준비한 선물을 보고 기쁨의 비명을 질렀다. 이동건은 각종 캐릭터 인형들과 함께 인형을 꺼냈다. 로아가 "피치 공주는 어딨어?"라고 묻자 이동건은 "얘가 피치 아니야?"라며 장난을 쳤다. 로아는 심각한 표정을 짓더니 "어! 여기 있다"며 피치 공주를 찾고 곧바로 활짝 웃었다.
이동건은 로아를 위해 왕관과 요술봉, 목걸이 등 공주 놀이 세트도 준비했다. 로아가 이를 착용하자 "너무 에쁘다"며 흐뭇한 미소를 짓기도. 로아는 이동건에게 직접 화장품 장난감으로 화장을 해주며 웃음을 터뜨렸다. 화장을 마친 이동건은 왕관을 쓰고 요술봉을 들며 로아에게 장난을 쳤다.
이동건은 로아를 위해 그린 그림을 건네줬다. 로아는 이동건의 그림을 가위로 오리며 집중했다. 이어 이동건은 대야에 로아를 앉히고 TV로 1인칭 롤러코스터 영상을 킨 후 대야를 들고 흔들며 '아빠 표 롤러코스터'를 태우기도. 로아는 "무서워"라면서도 즐거워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이동건은 점심 식사로 주먹밥을 준비했다. 로아가 좋아하는 앞치마를 꺼내자 로아는 기쁜 표정으로 이동건에게 달려가 앞치마를 하고 함께 요리를 시작했다. 단무지를 자르기 시작한 로아는 "재밌다!"며 기뻐했다. 이동건은 "잘하고 있다"고 칭찬하며 당근을 썰었다. 로아는 이동건에게 "칼 조심해!"라며 그를 걱정하기도 했다. 이동건이 재료를 모두 볶아오자 로아는 이동건과 함께 재료와 밥을 뭉친 후 주먹밥을 만들었다. 주먹밥을 맛본 로아는 "엄청 맛있다. 이렇게 맛있는 건 처음 먹어본다"고 말했고 이동건은 뿌듯해 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그러자 로아는 "아빠랑 같이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이동건이 "아빠랑?"이라고 묻자 로아는 "응. 아빠랑 같이 살고 싶어"라고 말했다. 이동건은 잠시 머뭇거리다 "아빠도 그래"라고 답하며 로아를 바라봤다.
대화를 이어가던 중 로아는 "아빠가 아픈 게 싫어"라고 말했다. 이동건이 "왜? 못 만나니까?"라고 말하자 로아는 "응. 아빠가 아픈 게 세상에서 제일 싫어"라고 답했다. 이동건은 "아빠 절대 안 아플게"라고 답했고 로아는 이동건에게 주먹밥을 먹여 주며 미소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