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사강, 가슴아픈 남편상…"손에 물 안묻힌다"던 사랑꾼에 먹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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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 23:43
▲ 사강. 제공| 점프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사강(홍유진, 46)이 갑작스러운 남편상을 당했다.
9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사강의 남편 신세호 씨는 이날 세상을 떠났다. 향년 49세.
사강은 남편을 갑작스럽게 잃은 큰 슬픔 속에 빈소를 지키고 있는 중이다.
사강과 남편 신세호 씨는 2007년 결혼해 가정을 꾸렸고, 슬하에 딸 2명을 두고 있다. 2021년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한 사강은 남편이 god, 비, 박진영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들의 댄서 출신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두 사람은 SBS '오 마이 베이비', 티캐스트 E채널 '별거가 별거냐' 등 다양한 가족 예능에 동반 출연하며 끈끈한 부부애를 과시한 바 있다.
'오 마이 베이비'에서는 특히 신세호 씨의 '다정한 남편' 면모가 화제를 모았다. 신 씨는 사강이 부엌일을 하고 있자 "내가 하겠다. 쉬어라"라고 직접 칼을 드는가 하면, "손에 물 묻히지 마라. 이러려고 시집 왔냐"고 로맨틱한 면모를 자랑했다. 또한 사강에게 "최대한 육아와 가정 일을 돕겠다"고 약속하는 등 '사랑꾼' 남편과 아빠의 모습으로 귀감이 됐다.
두 사람은 박수홍이 한때 운영하던 웨딩 업체를 통해 결혼했다. 박수홍은 "웨딩 플래너들이 모두 남편을 아까워했다"라고 '훈남 남편' 신세호 씨를 소개한 바 있다. 이 방송에서 두 사람은 내기로 집안일을 분담하는 등 '흥부자 부부'의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또한 지난해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슈퍼 DNA-피는 못 속여'에서는 "첫째 딸은 오빠(남편)를 닮아서 리듬감, 유연성이 좋다. 남편이 안무가로 엄청 오래 활동했었다. 둘째 딸은 저를 닮아서 끈기, 독기 같은 게 있다"라고 밝혔다.
사강 남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10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11일 오전 10시 20분. 장지는 경기 성남시장례문화사업소다.
사강은 1996년 KBS2 '머나먼 나라'로 데뷔, '인어아가씨', '꽃보다 여자', '소울메이트', '발칙한 여자들', '신 현모양처'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활약했다. 최근에도 '사이코메트리 그 녀석', '우아한 친구들', '전지훈련 인 골드코스트' 등 다양한 드라마와 예능을 통해 활약했다.
▲ 사강. 제공| 점프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