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 깨고 남의 차 위에 떨어져"..5년간 조현병 女동생 돌본 사연(물어보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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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6 02:39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캡처 [헤럴드POP=유지우기자]조현병인 동생을 5년간 돌보았다는 사연자가 고민 상담을 위해 보살집을 찾았다.
15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조현병 동생을 홀로 케어한다는 사연자가 고민을 밝혔다.
사연자는 "피자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조현병을 앓고 있는 여동생이 있는데, 제가 혼자 5년 정도 돌봤었다"라며 긴장된 기색을 보였고 이수근은 "천천히 이야기해라"라 말하며 사연자를 달랬다.
사연자는 "지난 5년간 동생을 돌봐 왔다면 지금은 누가 케어하냐"라는 질문에 "아빠가 케어를 하고 있다. 당시에는 아버지의 사업이 잘 안 되다 보니 집에 남은 내가 맡게 된 것"이라 설명했다. 또한 "엄마는 계신다. 이혼은 하지 않은 상태이지만 같이 살지 않는다"라 답했다. 사연자는 "제 삶을 찾고 싶어 나오게 되었다"라며 사연을 전했다.
사연자는 "(동생이) 원래 조용한 친구였다. 그런데 학생 때 안 좋은 트러블을 겪게 된 것이 계기가 되었다. 그때 아버지가 면담도 하셨는데, 면담 과정에서 안 좋은 일이 생겨 학교를 제대로 나갈 수 없었다"라 말했다.
또한 "보통 사람은 말로 조율을 한다. 그러나 동생은 분노가 일어나면 폭력적으로 변하고, 스무 살 즈음에는 갑자기 술을 물처럼 마셨고 창문을 깨는 바람에 남의 차 위에 떨어지기도 했다. 담당 경찰까지도 있다"라며 조현병의 증세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동생이 알코올 중독 센터에 입원하게 된 상황까지 설명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수근은 "아이들은 부모님의 영향을 많이 받기는 한다. 어렸을 때 가정환경이 어땠냐"라 물었다. 이에 사연자는 "아버지가 화를 저희에게 푸는 일도 있었고, 밥상을 엎는 일이 있었다"라 답했다.
이수근은 "20대 초반을 동생을 케어하며 보냈고, 이제 여기에 나오긴 했지만 계속 가족이 신경은 쓰이는 것 아니냐. 마음이 편하겠냐"라며 사연자의 입장에 공감했다. 이에 사연자는 눈물을 보이기도.
서장훈은 "지금까지는 아버지가 모아둔 돈으로 살았냐"질문했다. 사연자는 "제가 돈을 벌어 살았다. 본가에서 월세를 내달라 부탁할 때는 제가 내드릴 때도 있다"라 답했고 이에 서장훈은 탄식을 하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장훈은 "집에 가서 생각을 잘해 봐라. 내가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계속 치열하게 고민해라"라며 조언했다. 이수근은 "가족을 위해 희생했으면 나를 위해 고민하는 시간도 가져 보길 바란다"라며 덧붙였다.
15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조현병 동생을 홀로 케어한다는 사연자가 고민을 밝혔다.
사연자는 "피자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조현병을 앓고 있는 여동생이 있는데, 제가 혼자 5년 정도 돌봤었다"라며 긴장된 기색을 보였고 이수근은 "천천히 이야기해라"라 말하며 사연자를 달랬다.
사연자는 "지난 5년간 동생을 돌봐 왔다면 지금은 누가 케어하냐"라는 질문에 "아빠가 케어를 하고 있다. 당시에는 아버지의 사업이 잘 안 되다 보니 집에 남은 내가 맡게 된 것"이라 설명했다. 또한 "엄마는 계신다. 이혼은 하지 않은 상태이지만 같이 살지 않는다"라 답했다. 사연자는 "제 삶을 찾고 싶어 나오게 되었다"라며 사연을 전했다.
사연자는 "(동생이) 원래 조용한 친구였다. 그런데 학생 때 안 좋은 트러블을 겪게 된 것이 계기가 되었다. 그때 아버지가 면담도 하셨는데, 면담 과정에서 안 좋은 일이 생겨 학교를 제대로 나갈 수 없었다"라 말했다.
또한 "보통 사람은 말로 조율을 한다. 그러나 동생은 분노가 일어나면 폭력적으로 변하고, 스무 살 즈음에는 갑자기 술을 물처럼 마셨고 창문을 깨는 바람에 남의 차 위에 떨어지기도 했다. 담당 경찰까지도 있다"라며 조현병의 증세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동생이 알코올 중독 센터에 입원하게 된 상황까지 설명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수근은 "아이들은 부모님의 영향을 많이 받기는 한다. 어렸을 때 가정환경이 어땠냐"라 물었다. 이에 사연자는 "아버지가 화를 저희에게 푸는 일도 있었고, 밥상을 엎는 일이 있었다"라 답했다.
이수근은 "20대 초반을 동생을 케어하며 보냈고, 이제 여기에 나오긴 했지만 계속 가족이 신경은 쓰이는 것 아니냐. 마음이 편하겠냐"라며 사연자의 입장에 공감했다. 이에 사연자는 눈물을 보이기도.
서장훈은 "지금까지는 아버지가 모아둔 돈으로 살았냐"질문했다. 사연자는 "제가 돈을 벌어 살았다. 본가에서 월세를 내달라 부탁할 때는 제가 내드릴 때도 있다"라 답했고 이에 서장훈은 탄식을 하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장훈은 "집에 가서 생각을 잘해 봐라. 내가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계속 치열하게 고민해라"라며 조언했다. 이수근은 "가족을 위해 희생했으면 나를 위해 고민하는 시간도 가져 보길 바란다"라며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