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이슈]박혜수, 학폭 의혹 정면돌파했지만‥디어엠 편성 논의는 시기상조

[POP이슈]박혜수, 학폭 의혹 정면돌파했지만‥디어엠 편성 논의는 시기상조

813932b26d67fd4850273bb52497b232_1706204546.jpg박혜수/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박혜수의 학폭 의혹은 아직인데, 그가 출연한 '디어엠'은 편성을 논의 중이다.

25일 KBS2 '디어엠'이 편성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방영 중인 KBS2 '환상연가' 후속작으로 편성을 논의 중이었다.

KBS 측은 헤럴드POP에 "편성과 관련해 확정된 바가 없다. 여러 가지 안 중의 하나로 논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디어엠'은 당초 지난 2021년에 방영될 드라마였다. 박혜수, NCT 재현 등이 주연으로, 서연대학교를 발칵 뒤집어놓은 서연대 커뮤니티 글의 주인공 'M'을 찾으며 핑크빛 추리를 펼치는 무보정 노필터 청춘 로맨스물이다.

그러나 '디어엠'은 방영을 앞두고 박혜수의 학폭 논란에 부딪혔다.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는 박혜수가 학폭 가해자라고 폭로하는 글이 등장했고, 박혜수는 되레 폭로 글 작성자가 자신을 괴롭힌 가해자라고 주장하며 학폭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박혜수는 2년간 자숙했다. 박혜수는 학폭 의혹을 풀지 못하고 영화 '너와 나'로 복귀했다. 박혜수는 '너와 나' 언론시사회에서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다. 제 입장은 변함 없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후 박혜수는 자작곡도 발매했다. 박혜수는 곡 '너와 나'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복귀 활동에 나섰다. 여전히 학폭 의혹은 수사 중이었기에 대중들도 온전히 박혜수를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이러한 가운데, 박혜수가 주연인 '디어엠'이 편성 논의 중이라는 소식에 누리꾼의 의견도 엇갈리고 있다. 학폭 의혹을 완전히 벗지 못한 박혜수의 주연작이기에 방영은 이르다는 의견과 박혜수를 제외한 배우, 스태프들이 노력이 3년째 빛을 못 보고 있는 만큼 방영에 부정적이지 않은 의견이다.

박혜수의 '디어엠' 방영은 시기상조일까 아닐까. 박혜수와 '디어엠'을 바라보는 시선이 따뜻하지만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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