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배우 은퇴 고민 고백 "봉준호 감독에 러브콜 편지"(유퀴즈)[종합]
자유인130
0
661
2023.11.30 04:06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하지원이 배우 은퇴 고민부터 몸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와 우주와 그림에 대한 사랑을 공개했다.
29일 방송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내 눈앞에 나타나' 특집에 출연한 하지원은 황당한 수준의 슬릭백 댄스를 선보이며 '유퀴즈'를 방문했다.
유재석은 "오늘은 어떤 모습으로 우리 앞에 나타날까 늘 기대하게 하는 하지원 씨"라고 소개했다. 하지원은 "제가 요즘에 자연인으로 살다보니까 방송이 낯설다. '자연인' 하지원입니다"라고 인사했다.
"주변을 행복하게 만드는 분이라는 소문이 자자하다"고 소개한 유재석은 "슬릭백 추는 거 보고 섭외했다"며 댄스를 부탁했다.
하지원은 엉터리 슬릭백을 선보이고, 왜 추냐는 질문에 "친구가 제 작업실에 놀러왔는데 크록스를 신고 있던 저에게 '슬릭백 하냐'고 하더라. 다양한 챌린지 영상을 보여줬다. 무얼 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없어서 그냥 해본다"고 마했다. 유재석은 "마님이 야반도주 하는 모습"이라고 놀렸다.
하지원은 요즘 근황에 대해 "페인팅도 하고 올초에 전시도 했다. 그림으로 표현하는걸 어릴때부터 좋아해서 생각 꿈 고민을 그림으로 그렸는데 4년 정도 전부터 본격적으로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뜻밖의 발언을 꺼냈다. 코로나로 영화 작업이 1년 미뤄지면서 4년 동안 감정이 롤러코스터를 탔다는 것. 하지원은 "계속 나라는 사람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면서 배우로서 부족하다는 생각에 그만 둘까 생각했다"며 "그때 봉준호 감독님 생각이 나서 손편지를 썼는데 전달하지 못했다"고 했다. 유재석이 영상 편지 기회를 주자 "감독님과 작업하는게 꿈입니다. 기다리겠습니다"라며 러브콜을 기다렸다.
4년간 스스로를 고찰하면서 '진짜 나를 죽이면서 살지 않았나' 싶었다고. 우주에 대한 꿈을 꾸던 소녀가 배우로 전향한 계기는 고등학교 때 선생님이 사진 촬영 학생으로 추천을 받아서 작업을 도와드렸는데 사진관에서 연락이 왔던 것이 시작이었다. 이과였는데 연영과에 붙어와봐라는 말에 자존심이 상해 진짜 붙어서 갔던 하지원은 드라마 '다모'를 찍으며 폐인 팬덤을 만들어냈다.
하지원은 "'다모'는 사극인데 락 음악이 깔리고 한국에서 보지 못한 액션, 애절하고 절절해서 폐인이 될수 밖에 없는 드라마"라며 "전생에 정말 여기 왔었나 그정도로 저도 푹 빠졌다. 액션을 처음 했는데 너무 재미있더라. 와이어 매달리면 위에서 밥먹고 너무 재미있었다"고 회상했다.
엔딩신이 기억에 남는다는 하지원은 남자 주인공 이서진에 대해 "지금은 편안하게 해주시는데 그때는 많이 놀리셔서 감독님께 일렀다. 같이 연기 못하겠다고 했다. 제가 어려서 오빠의 농담을 잘 받아주지 못했던 것 같다. 오빠가 친해지고 싶어서 한걸 감독님께 일렀던 것"이라고 말했다.
액션 연기에 거침이 없었던 하지원은 "콧뼈에서 으드드 소리 나는데 몸 사리는게 없었다. 계산하거나 남겨둠 없이 올인한것 같다"며 "한동안은 공포 스릴러 캐릭터 센 것이 자신이 없었다. 지금은 자신 있다"고 웃었다.
영화 '비광' 촬영 종료 2년이 지났는데 개봉을 못했다는 하지원은 내년 1월쯤 드라마를 준비중이라며 '아파트에서 일어난 살인사건 학습지 방문 교사 경비원이 계신데 사건을 파헤치는 가정 스릴러'라고 소개했다.
29일 방송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내 눈앞에 나타나' 특집에 출연한 하지원은 황당한 수준의 슬릭백 댄스를 선보이며 '유퀴즈'를 방문했다.
유재석은 "오늘은 어떤 모습으로 우리 앞에 나타날까 늘 기대하게 하는 하지원 씨"라고 소개했다. 하지원은 "제가 요즘에 자연인으로 살다보니까 방송이 낯설다. '자연인' 하지원입니다"라고 인사했다.
"주변을 행복하게 만드는 분이라는 소문이 자자하다"고 소개한 유재석은 "슬릭백 추는 거 보고 섭외했다"며 댄스를 부탁했다.
하지원은 엉터리 슬릭백을 선보이고, 왜 추냐는 질문에 "친구가 제 작업실에 놀러왔는데 크록스를 신고 있던 저에게 '슬릭백 하냐'고 하더라. 다양한 챌린지 영상을 보여줬다. 무얼 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없어서 그냥 해본다"고 마했다. 유재석은 "마님이 야반도주 하는 모습"이라고 놀렸다.
하지원은 요즘 근황에 대해 "페인팅도 하고 올초에 전시도 했다. 그림으로 표현하는걸 어릴때부터 좋아해서 생각 꿈 고민을 그림으로 그렸는데 4년 정도 전부터 본격적으로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뜻밖의 발언을 꺼냈다. 코로나로 영화 작업이 1년 미뤄지면서 4년 동안 감정이 롤러코스터를 탔다는 것. 하지원은 "계속 나라는 사람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면서 배우로서 부족하다는 생각에 그만 둘까 생각했다"며 "그때 봉준호 감독님 생각이 나서 손편지를 썼는데 전달하지 못했다"고 했다. 유재석이 영상 편지 기회를 주자 "감독님과 작업하는게 꿈입니다. 기다리겠습니다"라며 러브콜을 기다렸다.
4년간 스스로를 고찰하면서 '진짜 나를 죽이면서 살지 않았나' 싶었다고. 우주에 대한 꿈을 꾸던 소녀가 배우로 전향한 계기는 고등학교 때 선생님이 사진 촬영 학생으로 추천을 받아서 작업을 도와드렸는데 사진관에서 연락이 왔던 것이 시작이었다. 이과였는데 연영과에 붙어와봐라는 말에 자존심이 상해 진짜 붙어서 갔던 하지원은 드라마 '다모'를 찍으며 폐인 팬덤을 만들어냈다.
하지원은 "'다모'는 사극인데 락 음악이 깔리고 한국에서 보지 못한 액션, 애절하고 절절해서 폐인이 될수 밖에 없는 드라마"라며 "전생에 정말 여기 왔었나 그정도로 저도 푹 빠졌다. 액션을 처음 했는데 너무 재미있더라. 와이어 매달리면 위에서 밥먹고 너무 재미있었다"고 회상했다.
엔딩신이 기억에 남는다는 하지원은 남자 주인공 이서진에 대해 "지금은 편안하게 해주시는데 그때는 많이 놀리셔서 감독님께 일렀다. 같이 연기 못하겠다고 했다. 제가 어려서 오빠의 농담을 잘 받아주지 못했던 것 같다. 오빠가 친해지고 싶어서 한걸 감독님께 일렀던 것"이라고 말했다.
액션 연기에 거침이 없었던 하지원은 "콧뼈에서 으드드 소리 나는데 몸 사리는게 없었다. 계산하거나 남겨둠 없이 올인한것 같다"며 "한동안은 공포 스릴러 캐릭터 센 것이 자신이 없었다. 지금은 자신 있다"고 웃었다.
영화 '비광' 촬영 종료 2년이 지났는데 개봉을 못했다는 하지원은 내년 1월쯤 드라마를 준비중이라며 '아파트에서 일어난 살인사건 학습지 방문 교사 경비원이 계신데 사건을 파헤치는 가정 스릴러'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