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가, 남동생이 훔쳐 판 패딩 입고온 방청객에 황당 “장물 내놔”(컬투쇼)

빽가, 남동생이 훔쳐 판 패딩 입고온 방청객에 황당 “장물 내놔”(컬투쇼)

975cc431ed5a8755a44d912a37bec14c_1702061898.jpg뉴스엔 DB

[뉴스엔 서유나 기자] 코요태 빽가가 남동생이 훔쳐 판 패딩을 입고 온 방청객에 황당함을 드러냈다.

12월 8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 연상 퀴즈 코너에는 빽가와 인연이 깊은 방청객이 등장했다.

이날 한 방청객은 빽가와 인연이 있다며 "중고거래로 패딩을 사러 갔는데 빽가 씨와 너무 닮았더라. '친동생이시냐'고 하니까 맞다더라"고 회상했다.

김태균의 "(동생이) 얘보다 훨씬 잘생겼다"는 말에 "조금 더 잘생기긴 했다"고 긍정한 방청객은 "지금 그 패딩을 입고 나왔다"며 입고 나온 패딩을 뽐냈다.

다만 반전이 있었다. 빽가는 "그게 아니라 저 패딩 제 거다. 제가 (패딩이) 없어져서. 제가 캠핑을 하잖나. 구스 800 짜리다. 엄청 좋은 거다. 제 거다. 집에서 없어진 거다. 저게 어디갔나 했더니…"라며 "내놓으라"고 외쳤다.

이에 방청객은 "그 당시에 동생분이 약간 술에 취해 계셨다"고 비화를 전했고, 빽가는 "뭐 그런 게 다 있냐. 집에 놀러오면 옷이 없어진다. 저게 엄청 비싼 거다. 제 기억에 저게 한 70, 80만 원 했다"고 토로했다.

그러자 방청객은 "품질도 괜찮아서 술 취하셔서 일부러 5만 원을 깎았다. 25만 원을 구매했다"고 비화를 더했고, 빽가는 더욱 황당해하며 "분명히 장물은 주인에게 돌려주게 되어 있지 않냐"고 주장했다. 김태균은 "두 분이 알아서 얘기하라"면서도 방청객에게 "돌려줄 마음이 있냐"고 물었는데 방청객은 "전혀 없다"고 답했다. 빽가는 34만 8천 원에 되사간다면 팔 마음이 있다는 방청객 말에 구매를 포기했다.

이후로도 빽가는 "멀리서 보고 '저거 되게 좋은 패딩인데' 했다. 제가 저 브랜드를 되게 좋아하니까"라며 아쉬움을 드러냈고, 방청객은 "이것 때문에 (아내가) 임신도 하고 잘 된 것 같다"고 너스레 떨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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