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동 건물 매입’ 이효리 “집 사면 가끔 더 고통스러워질수도”

‘신당동 건물 매입’ 이효리 “집 사면 가끔 더 고통스러워질수도”

e6924067b4db8d4e18015b9baf5d9368_1702305846.jpg뉴스엔 DB

[뉴스엔 박수인 기자] 가수 이효리가 가수 겸 배우 엄정화의 팬들과 소통했다.

이효리는 12월 10일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된 엄정화의 24년 만 단독 콘서트의 게스트로 무대에 올랐다.

이날 이효리는 "팬들 이야기가 궁금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 분만 모시겠다. '여기서 내가 정화언니 제일 오래 팬 했다', '모든 데 다 갔다'는 팬 있나"라고 물은 후 한 팬을 무대 위로 올렸고 77년생이라는 엄정화의 팬에게 "그럼 저랑 두 살 차이난다. 제가 어디가서 동생 되기가 쉽지 않은데 고맙다"고 말하며 포옹을 했다.

무대에 오른 팬은 "고등학교 때 왜 정화 언니 좋아하시게 된 건가"라는 이효리 질문에 "영화 데뷔했을 때부터 좋아했는데 연기와 노래를 같이 병행하실 때 되게 다른 사람 같은 이미지가 나오니까 그게 너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고 답했다 "제가 연기랑 병행할 때도 그렇게 느끼셨나"라는 물음에는 "'세잎클로버' 너무 감명깊었다"고 답해 이효리를 감동케 했다.

또한 "정화언니 콘서트 24년 만인데 무대에 올라온 게 상상치 못한 일이지 않나"라는 말에 팬은 "정말 올해 축복받은 것 같고 내년에 또 좋은 일이 있을 예정이다. 집을 산다"고 해 박수를 받았다.

"가끔 집 사면 더 고통스러워질 수 있다. 대출 다 갚았나"라는 이효리의 질문에는 "돈밖에 없어서"라고 답하기도. 이에 이효리는 "약간 무대 올라오면 아무소리나 막 해야되는 그런 압박이 있다. 어쨌든 집 사시는 거 축하드린다. 결혼 하셨나. 집 먼저 하시는 건가"라며 내집마련을 축하했다.

한편 이효리는 지난해 5월 신당동 일대 신축 건물을 37억 원에 매입했다. 지난해 7월에는 남편 이상순과 공동명의로 소유하고 있던 서울 용산구 한남동 빌딩을 88억 원에 매각했다. (사진=뉴스엔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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