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영 아나, JTBC 동기 장성규에 "난 사람..언제 나갈까 했는데 바로 나가"(요정재형…
자유인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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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8 02:51
'요정재형'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강가희기자]강지영 아나운서가 JTBC를 벗어나 정재형을 찾았다.
17일 정재형의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속보] 강지영 앵커 '프리..? 주변에서 말리는 사람도 있고...' 심경 밝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다.
공개된 영상에는 JTBC '뉴스룸' 진행을 맡고 있는 강지영 아나운서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강지영 아나는 "프리랜서는 이런 기분이겠다 생각하면서 왔다. 인터뷰를 매주 하다가 당하러 오니 떨린다"는 감회를 밝혔다.
강지영 아나는 "초등학교 때는 꿈이 아나운서였다. 중3 때 유학하면서 아시안으로서 여자가 할 법한 게 회계학이더라. 공부하니 맞았다. 그래서 회계사를 하려다가 휴학을 하고 한국에 왔다"며 "그때 '신입사원'이라는 오디션이 했다. 너무 용감했던 게 화장도 안 하고 갔다. 스피치도 안 해봤고 한국말도 영어로 써가 발음이 무너졌다"고 말하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JTBC 상무의 눈에 들어 오디션을 보게 된 끝에 장성규와 함께 특채로 들어왔다는 강지영 아나는 "입사하자마자 피눈물이었다. 발음도 안되고 뉴스도 못했다. 다른 아나운서들이 프로그램을 들어갈 때 난 대기실에 앉아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유재석, 강호동이 멘트 치는 걸 노트에 적어가면서 봤다. 그렇게 까지 분석하면서 잘한다는 게 뭔지 생각했고, 융화되게 잘 끌어내는 게 잘하는 거구나 생각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강지영 아나는 장성규에 대해 "오빠는 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언제 (JTBC를) 나가지 생각했는데 바로 나가더라"라며 웃었다. 프리 선언에 대해서는 "직장인들이 사표를 마음에 품듯 아나운서도 그러면 어떤 삶일까 생각해 본다"고 말했다.
안경을 써서 여성 아나운서의 한계를 깼다는 평을 얻은 것에 대해서는 "누구를 오마주 하기 위해 썼는데 커뮤니티를 통해 올라왔다. 의도하진 않았지만 어디서 어떻게 될 줄 모른다는 걸 느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강지영 아나는 배우 이나영을 만났을 때 "나랑 다른 인종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헤럴드POP=강가희기자]강지영 아나운서가 JTBC를 벗어나 정재형을 찾았다.
17일 정재형의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속보] 강지영 앵커 '프리..? 주변에서 말리는 사람도 있고...' 심경 밝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다.
공개된 영상에는 JTBC '뉴스룸' 진행을 맡고 있는 강지영 아나운서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강지영 아나는 "프리랜서는 이런 기분이겠다 생각하면서 왔다. 인터뷰를 매주 하다가 당하러 오니 떨린다"는 감회를 밝혔다.
강지영 아나는 "초등학교 때는 꿈이 아나운서였다. 중3 때 유학하면서 아시안으로서 여자가 할 법한 게 회계학이더라. 공부하니 맞았다. 그래서 회계사를 하려다가 휴학을 하고 한국에 왔다"며 "그때 '신입사원'이라는 오디션이 했다. 너무 용감했던 게 화장도 안 하고 갔다. 스피치도 안 해봤고 한국말도 영어로 써가 발음이 무너졌다"고 말하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JTBC 상무의 눈에 들어 오디션을 보게 된 끝에 장성규와 함께 특채로 들어왔다는 강지영 아나는 "입사하자마자 피눈물이었다. 발음도 안되고 뉴스도 못했다. 다른 아나운서들이 프로그램을 들어갈 때 난 대기실에 앉아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유재석, 강호동이 멘트 치는 걸 노트에 적어가면서 봤다. 그렇게 까지 분석하면서 잘한다는 게 뭔지 생각했고, 융화되게 잘 끌어내는 게 잘하는 거구나 생각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강지영 아나는 장성규에 대해 "오빠는 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언제 (JTBC를) 나가지 생각했는데 바로 나가더라"라며 웃었다. 프리 선언에 대해서는 "직장인들이 사표를 마음에 품듯 아나운서도 그러면 어떤 삶일까 생각해 본다"고 말했다.
안경을 써서 여성 아나운서의 한계를 깼다는 평을 얻은 것에 대해서는 "누구를 오마주 하기 위해 썼는데 커뮤니티를 통해 올라왔다. 의도하진 않았지만 어디서 어떻게 될 줄 모른다는 걸 느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강지영 아나는 배우 이나영을 만났을 때 "나랑 다른 인종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