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4 때 집 나간 엄마, 천만 원 요구" 사연에 서장훈 극대노 "그게 …
자유인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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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9 02:50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캡처[헤럴드POP=유지우기자]초등학교 4학년 때 집을 나간 엄마가 계속해서 돈을 요구한다는 사연이 전파를 탔다.
18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에서는 10여 년 전 집을 나간 엄마가 꾸준히 돈을 요구한다는 사연자가 고민을 털어놓았다.
작게 피어싱 가게를 운영하고 있음을 밝힌 사연자는 "초등학교 4학년 때 엄마가 집을 나가셨었다. 최근에 몸이 안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라며 서론을 이야기했다.
사연자는 "한 달 전에 큰 이모에게 연락이 왔다. 엄마와 연락을 하냐는 질문에 '왜 그러시냐'했는데 '그동안 고마웠고 행복하게 잘 지내라'라고 하더라. 마지막 인사 같지 않느냐고 말하시더라"라 밝혔다.
이에 "엄마께 연락을 드렸다. 안 좋은 상황임을 전해 들었다. 원래 심장이 안 좋으셨는데 난청까지 겹쳐 수술을 하셔야 하는 상황이었다. 대출을 받으셨는데 단기 대출 현금 서비스였다"와 같은 사연을 덧붙였다. 또한 "두 달 전에 아빠가 돌아가셨다. 그래도 살아 계셨으면 엄마를 신경 쓰지 않았을 텐데 그래서 마음이 쓰인다"라며 안타까운 상황을 전했다.
사연자는 "그 뒤로 방학 때 엄마를 한 번씩은 뵈었다. 그런데 그때, 만나는 아저씨라며 어떤 남자를 소개해 주더라. 그 후 아빠가 교통사고를 크게 당하셨었다"라 이야기했다.
이어 "아빠가 엄마께 연락을 드렸었고, 3주만 아이들을 맡아줄 수 있겠냐고 질문을 드렸다고 했다. 그러자 엄마가 100만 원을 요구했다고 들었다"라 말해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사연자는 형편이 좋지 않은 기초 생활 수급 가정이었음에도 그걸 알면서도 돈을 요구한 엄마에 대해 이해할 수 없음을 밝히기도 했다.
이후 딸에게 보증금을 요구하는 등 끊임없이 접촉을 시도한 엄마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서장훈은 "네가 고등학생이었는데 돈이 어디 있었냐"라 질문했고 사연자는 "모아둔 적금이 있었는데 그걸 알고 연락을 했던 것. 그냥 주고 말아 버리자는 마음으로 천만 원을 준 적이 있다. 심지어 언니가 엄마와 같이 살 수 없다고 하자 언니에게도 돈을 요구한 적이 있다. 지금 당장 주지 않으면 나갈 수 없다고까지 이야기했다"라 밝혔다.
사연자는 그 뒤로 연락을 거의 하지 않았지만, 병환 때문에 연락이 온 것임을 털어놓았다. 또한 사연자는 "언니는 엄마가 돌아가신대도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라 말하는 등 언니는 자신과 다르게 강경하게 나섰음을 밝혔다.
서장훈은 "돈을 주면 안 좋은 생각이 좋은 생각으로 바뀌냐"라며 일침을 날렸다. 또한 서장훈은 "돈이 아니면 연락한 경우가 없지 않냐"라며 쉽게 연락을 포기할 수 없는 사연자를 안타까워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평생 아무것도 해준 것이 없으면서 고작 스무 살 짜리 엄마가 천만 원을 요구하는 것이 사람이냐"라 말하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사연자는 가족이기에 후회될까 엄마의 요구를 쉽게 거절할 수 없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에 서장훈은 "너도 네 삶을 찾아야 한다. 너도 할 만큼 했다. 죄책감 느낄 필요 없다. 번호 바꾸고 인연도 끊어라"라며 조언했다.
한편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선녀 보살 서장훈과 동자 이수근이 꽉 막힌 속을 확 뚫어줄 신통방통 해결책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18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에서는 10여 년 전 집을 나간 엄마가 꾸준히 돈을 요구한다는 사연자가 고민을 털어놓았다.
작게 피어싱 가게를 운영하고 있음을 밝힌 사연자는 "초등학교 4학년 때 엄마가 집을 나가셨었다. 최근에 몸이 안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라며 서론을 이야기했다.
사연자는 "한 달 전에 큰 이모에게 연락이 왔다. 엄마와 연락을 하냐는 질문에 '왜 그러시냐'했는데 '그동안 고마웠고 행복하게 잘 지내라'라고 하더라. 마지막 인사 같지 않느냐고 말하시더라"라 밝혔다.
이에 "엄마께 연락을 드렸다. 안 좋은 상황임을 전해 들었다. 원래 심장이 안 좋으셨는데 난청까지 겹쳐 수술을 하셔야 하는 상황이었다. 대출을 받으셨는데 단기 대출 현금 서비스였다"와 같은 사연을 덧붙였다. 또한 "두 달 전에 아빠가 돌아가셨다. 그래도 살아 계셨으면 엄마를 신경 쓰지 않았을 텐데 그래서 마음이 쓰인다"라며 안타까운 상황을 전했다.
사연자는 "그 뒤로 방학 때 엄마를 한 번씩은 뵈었다. 그런데 그때, 만나는 아저씨라며 어떤 남자를 소개해 주더라. 그 후 아빠가 교통사고를 크게 당하셨었다"라 이야기했다.
이어 "아빠가 엄마께 연락을 드렸었고, 3주만 아이들을 맡아줄 수 있겠냐고 질문을 드렸다고 했다. 그러자 엄마가 100만 원을 요구했다고 들었다"라 말해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사연자는 형편이 좋지 않은 기초 생활 수급 가정이었음에도 그걸 알면서도 돈을 요구한 엄마에 대해 이해할 수 없음을 밝히기도 했다.
이후 딸에게 보증금을 요구하는 등 끊임없이 접촉을 시도한 엄마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서장훈은 "네가 고등학생이었는데 돈이 어디 있었냐"라 질문했고 사연자는 "모아둔 적금이 있었는데 그걸 알고 연락을 했던 것. 그냥 주고 말아 버리자는 마음으로 천만 원을 준 적이 있다. 심지어 언니가 엄마와 같이 살 수 없다고 하자 언니에게도 돈을 요구한 적이 있다. 지금 당장 주지 않으면 나갈 수 없다고까지 이야기했다"라 밝혔다.
사연자는 그 뒤로 연락을 거의 하지 않았지만, 병환 때문에 연락이 온 것임을 털어놓았다. 또한 사연자는 "언니는 엄마가 돌아가신대도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라 말하는 등 언니는 자신과 다르게 강경하게 나섰음을 밝혔다.
서장훈은 "돈을 주면 안 좋은 생각이 좋은 생각으로 바뀌냐"라며 일침을 날렸다. 또한 서장훈은 "돈이 아니면 연락한 경우가 없지 않냐"라며 쉽게 연락을 포기할 수 없는 사연자를 안타까워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평생 아무것도 해준 것이 없으면서 고작 스무 살 짜리 엄마가 천만 원을 요구하는 것이 사람이냐"라 말하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사연자는 가족이기에 후회될까 엄마의 요구를 쉽게 거절할 수 없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에 서장훈은 "너도 네 삶을 찾아야 한다. 너도 할 만큼 했다. 죄책감 느낄 필요 없다. 번호 바꾸고 인연도 끊어라"라며 조언했다.
한편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선녀 보살 서장훈과 동자 이수근이 꽉 막힌 속을 확 뚫어줄 신통방통 해결책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