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병 옮긴 남편, 찜질방 갔다고..살충제 뿌리라며 내 탓" [물어보살] [★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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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8 01:05
[스타뉴스 | 최혜진 기자]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서 한 사연자가 전 남편의 가스라이팅, 폭언, 폭행, 협박 등에 대해 폭로했다.
27일 '물어보살' 243회에는 4년에 걸쳐 재판 이혼 3심 끝에 이혼을 했다고 밝힌 여성 사연자가 출연했다.
이날 사연자는 서장훈, 이수근과 만나자마자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혼이 확정된 후 폭언이 심해지고 저를 협박하고 있다. 전화, 문자 등 가리지 않는다. 너무 힘들어서 어떻게 해야 할지"라는 고민을 털어놨다.
사연자에 따르면 그는 전남편과 17년간 결혼 생활을 했다. 이전에도 결혼 경험이 있던 전 남편은 전처와의 사이에 두 명을 딸을 두고 있었다고. 사연자는 전남편과 결혼해 딸과 아들을 낳았다고 설명했다.
사연자는 전남편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큰딸 2명이 대학을 들어가면서 독립했는데 그 이후로 저에게 가스라이팅을 했다. 남편이 부부 동반 모임에 매년 가는데 모임 갔다가 집에 돌아오는 차 안에서 '화장이 그게 뭐냐', '왜 술을 많이 마시냐' 등 저를 비하했다"고 말했다.
전 남편의 폭력적인 모습도 폭로했다. 사연자는 "아들이 초등학교 2학년 때 거실에서 엎드려서 게임을 하고 있는데 아빠가 다가갔다. 아들이 어리니 '저리 가' 했더니 큰 손바닥으로 아이 머리를 몇십 대 때리더라. 그걸 말렸더니 그때부터 나를 때리더라"고 고백했다.
사연자는 남편으로 인해 성병도 걸렸다고 전했다. 그는 "제가 낳은 아이가 3살 정도 됐을 때쯤 몸이 이상해서 산부인과에 갔더니 제가 성병이라더라. 그랬더니 남편이 나한테 살충제를 주더라. 자기 친구 약사가 이걸 뿌리면 된다고 했다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남편은 본인이 찜질방을 갔다고 하더라. 그런데 정확히 물어봤는데 답을 못하더라"며 "남편은 항상 '너 때문에 그렇게 됐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충격적인 고민을 들은 서장훈은 "지금 네가 말한 대로 이상한 사람이고, 전남편의 전화를 안 받으려면 번호를 바꿔 봐라"라며 "양육비는 변호사를 통해 법에서 정한 대로 받으면 된다. 끊는 건 단호하게 끊어내라"라고 말했다.
이어 "17년 동안 같이 살았기 때문에 정, 아이들 아버지라는 이유 등 때문에 주저하는 게 있을 거다. 그런데 아이들 때문에라도 분리하는 게 낫다"고 전했다.
또한 서장훈은 "엄마가 강해져야 한다. 슬퍼만 하고 있을 입장이 아니"라며 "그런 연락이 오면 단호하고 강하게 대처해야 한다. 오늘 이후로는 단호하게 대처해라"고 조언했다.
이수근은 "자녀들이 민감한 시기인데 엄마들이 다잡아 주지 않으면 아이들이 어디로 튈지 모른다"고 밝혔다.
서장훈은 "지금 분하고 그런 일들이 많으니 화가 목까지 차 있다. 분하고 억울할수록 차분해져야 상황을 제대로 판단할 수 있다"며 "항상 가라앉혀라. 그래야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물어보살'에서 진심 어린 솔루션을 받은 사연자는 밖으로 나와 자녀들에게 영상 편지를 전했다. 그는 "엄마가 미안하고 좋은 엄마가 되도록 앞으로 더 노력할게. 열심히 살게 고마워"라며 눈물을 보였다.
27일 '물어보살' 243회에는 4년에 걸쳐 재판 이혼 3심 끝에 이혼을 했다고 밝힌 여성 사연자가 출연했다.
이날 사연자는 서장훈, 이수근과 만나자마자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혼이 확정된 후 폭언이 심해지고 저를 협박하고 있다. 전화, 문자 등 가리지 않는다. 너무 힘들어서 어떻게 해야 할지"라는 고민을 털어놨다.
사연자에 따르면 그는 전남편과 17년간 결혼 생활을 했다. 이전에도 결혼 경험이 있던 전 남편은 전처와의 사이에 두 명을 딸을 두고 있었다고. 사연자는 전남편과 결혼해 딸과 아들을 낳았다고 설명했다.
사연자는 전남편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큰딸 2명이 대학을 들어가면서 독립했는데 그 이후로 저에게 가스라이팅을 했다. 남편이 부부 동반 모임에 매년 가는데 모임 갔다가 집에 돌아오는 차 안에서 '화장이 그게 뭐냐', '왜 술을 많이 마시냐' 등 저를 비하했다"고 말했다.
전 남편의 폭력적인 모습도 폭로했다. 사연자는 "아들이 초등학교 2학년 때 거실에서 엎드려서 게임을 하고 있는데 아빠가 다가갔다. 아들이 어리니 '저리 가' 했더니 큰 손바닥으로 아이 머리를 몇십 대 때리더라. 그걸 말렸더니 그때부터 나를 때리더라"고 고백했다.
사연자는 남편으로 인해 성병도 걸렸다고 전했다. 그는 "제가 낳은 아이가 3살 정도 됐을 때쯤 몸이 이상해서 산부인과에 갔더니 제가 성병이라더라. 그랬더니 남편이 나한테 살충제를 주더라. 자기 친구 약사가 이걸 뿌리면 된다고 했다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남편은 본인이 찜질방을 갔다고 하더라. 그런데 정확히 물어봤는데 답을 못하더라"며 "남편은 항상 '너 때문에 그렇게 됐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충격적인 고민을 들은 서장훈은 "지금 네가 말한 대로 이상한 사람이고, 전남편의 전화를 안 받으려면 번호를 바꿔 봐라"라며 "양육비는 변호사를 통해 법에서 정한 대로 받으면 된다. 끊는 건 단호하게 끊어내라"라고 말했다.
이어 "17년 동안 같이 살았기 때문에 정, 아이들 아버지라는 이유 등 때문에 주저하는 게 있을 거다. 그런데 아이들 때문에라도 분리하는 게 낫다"고 전했다.
또한 서장훈은 "엄마가 강해져야 한다. 슬퍼만 하고 있을 입장이 아니"라며 "그런 연락이 오면 단호하고 강하게 대처해야 한다. 오늘 이후로는 단호하게 대처해라"고 조언했다.
이수근은 "자녀들이 민감한 시기인데 엄마들이 다잡아 주지 않으면 아이들이 어디로 튈지 모른다"고 밝혔다.
서장훈은 "지금 분하고 그런 일들이 많으니 화가 목까지 차 있다. 분하고 억울할수록 차분해져야 상황을 제대로 판단할 수 있다"며 "항상 가라앉혀라. 그래야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물어보살'에서 진심 어린 솔루션을 받은 사연자는 밖으로 나와 자녀들에게 영상 편지를 전했다. 그는 "엄마가 미안하고 좋은 엄마가 되도록 앞으로 더 노력할게. 열심히 살게 고마워"라며 눈물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