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발표 조세호 “쇼핑중독 있었다”→4년 끊은 담배 재흡연 고민(유퀴즈)
자유인104
0
450
01.25 02:25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조세호가 과거의 쇼핑 중독을 고백했다.
1월 24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29회 '파수꾼' 특집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신영철 교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도박 중독 237만 시대, 중독으로 병들어가는 마음을 치유하는 정신건강의학과 신영철 교수는 2001년 국내 최초 개설된 '도박 중독 클리닉'에서 15년 간 환자를 치료한 도박 중독 치료의 권위자.
그는 도박 중독이 다른 중독보다 무서운 이유를 묻자 "중독이라고 하면 술, 마약 같은 물질 중독이 떠오른다. 그런데 행위 중독이라고 해서 행동도 뇌에서 중독 현상이 발생한다. 도박, 쇼핑, 게임 중독 등이다. 그 가운데 도박중독이 무서운 이유가 술을 마시면 간이 나빠져 힘들잖나. 도박은 끝없이 올라갈 수 있어 위험하다. 또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가족에 이웃사촌까지 끌고 들어가 다른 중독보다 무서운 병일 수 있다"고 밝혔다.
조세호는 "저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쇼핑 중독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부끄러운 얘기지만 제가 담배를 4년 정도 끊었다. 지금은 가끔가다 전자담배를 다시 피우게 됐다. 스스로 자책이 된다"고도 토로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신영철 교수는 "왜 자책하냐. 4년이나 끊었는데. 다시 했다는 것에 초점을 두지 말고 이겨낸 과정을 봐야 한다. 그때 얼마나 좋았는지, 어떻게 이겨냈는지를 생각하고 다시 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조세호는 이에 "노력을 많이 했다. 도움된 방법이 내일도 피울 수 있으니까 내일 생각나면 피우자. 다음날에도 내일 피우자. 내일로 미루다보니까 자연스럽게 끊게 되더라"고 비법을 공개했고, 신영철 교수는 "중독분야 정신과 의사해도 되겠다"며 "오늘 하루만 살자가 중독(치료)의 기본"이라고 칭찬했다.
다시 한번 쇼핑중독 얘기가 나왔다. 조세호는 "지금은 안 그런데 한창 물건 사서 집에 오면 그 물건을 안 쓴다. 행위 자체를 좋아하는 것. 나는 이거를 살 수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에 카드로 결제하고 가져와 걸어놓고 입지 않는다. 그 당시 한참 쇼핑중독 아녔을까 한다"고 털어놓았다.
"이건 조금 위험하다"고 진단한 신영철 교수는 "사는데 중독된 사람은 사는 행위 자체가 만족주는 것. 다른 데서는 대접 못 받지만 거기선 대접 받아 살 수 있다는 자체로 기분이 좋아지는 것"이라며 "대부분은 쇼핑 중독 자체보다 우울하고 외로운 마음의 문제가 숨겨져 있는 거다. 그 속을 들여다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조세호는 1982년생으로 만 41세다. 9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다.
[뉴스엔 서유나 기자] 조세호가 과거의 쇼핑 중독을 고백했다.
1월 24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29회 '파수꾼' 특집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신영철 교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도박 중독 237만 시대, 중독으로 병들어가는 마음을 치유하는 정신건강의학과 신영철 교수는 2001년 국내 최초 개설된 '도박 중독 클리닉'에서 15년 간 환자를 치료한 도박 중독 치료의 권위자.
그는 도박 중독이 다른 중독보다 무서운 이유를 묻자 "중독이라고 하면 술, 마약 같은 물질 중독이 떠오른다. 그런데 행위 중독이라고 해서 행동도 뇌에서 중독 현상이 발생한다. 도박, 쇼핑, 게임 중독 등이다. 그 가운데 도박중독이 무서운 이유가 술을 마시면 간이 나빠져 힘들잖나. 도박은 끝없이 올라갈 수 있어 위험하다. 또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가족에 이웃사촌까지 끌고 들어가 다른 중독보다 무서운 병일 수 있다"고 밝혔다.
조세호는 "저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쇼핑 중독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부끄러운 얘기지만 제가 담배를 4년 정도 끊었다. 지금은 가끔가다 전자담배를 다시 피우게 됐다. 스스로 자책이 된다"고도 토로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신영철 교수는 "왜 자책하냐. 4년이나 끊었는데. 다시 했다는 것에 초점을 두지 말고 이겨낸 과정을 봐야 한다. 그때 얼마나 좋았는지, 어떻게 이겨냈는지를 생각하고 다시 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조세호는 이에 "노력을 많이 했다. 도움된 방법이 내일도 피울 수 있으니까 내일 생각나면 피우자. 다음날에도 내일 피우자. 내일로 미루다보니까 자연스럽게 끊게 되더라"고 비법을 공개했고, 신영철 교수는 "중독분야 정신과 의사해도 되겠다"며 "오늘 하루만 살자가 중독(치료)의 기본"이라고 칭찬했다.
다시 한번 쇼핑중독 얘기가 나왔다. 조세호는 "지금은 안 그런데 한창 물건 사서 집에 오면 그 물건을 안 쓴다. 행위 자체를 좋아하는 것. 나는 이거를 살 수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에 카드로 결제하고 가져와 걸어놓고 입지 않는다. 그 당시 한참 쇼핑중독 아녔을까 한다"고 털어놓았다.
"이건 조금 위험하다"고 진단한 신영철 교수는 "사는데 중독된 사람은 사는 행위 자체가 만족주는 것. 다른 데서는 대접 못 받지만 거기선 대접 받아 살 수 있다는 자체로 기분이 좋아지는 것"이라며 "대부분은 쇼핑 중독 자체보다 우울하고 외로운 마음의 문제가 숨겨져 있는 거다. 그 속을 들여다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조세호는 1982년생으로 만 41세다. 9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