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재수없다. XXX 같아 넌!". 남편 몰래 8천만원 대출 받아 다 써버린 아내, 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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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2 03:12
사진 출처=MBC[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친정 엄마 명의로 남편 몰래 8천만원을 대출받아, 생활비로 다 써버린 아내가 오히려 "진짜 재수없다. XXX 같아 넌! 네가 나한테 뭘 해줬는데"라고 화를 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예능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는 남편의 피아노 소리를 사랑해 결혼을 결심했다는 결혼 8년차 대만인 남편 첸 웨이치과 한국인 아내 장주연 부부가 출연했다.
남편은 피아노 반주를 전공, 아내는 플루트를 전공한 음악가 부부였다.
파리국립고등음악원을 졸업한 그는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동문이었으며, 해당 학교 수석으로 졸업했다. 그러나 아내를 위해 한국으로 왔고, 현재는 돈을 벌기 위해 교수가 된 음악학교 친구들의 온라인 강의 영상을 판매하는 일을 하고 있다. 남편은 "지금 하는 모든 일은 사 사진 출처=MBC실 제가 하고 싶지 않은 일이다. 그냥 돈이 필요해서 그런 일 하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이들의 갈등은 경제적인 문제부터 아내의 장모와의 분리 불안 등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그중 남편의 잦은 해외행도 이유 중 하나.
아내는 남편에 대해 "네가 맨날 수도 없이 어디로 없어지는 거 안다. 네가 작년 10월부터 1월까지 한국에 있었냐"고 화를 냈다.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나몰라라 한다. (해외) 가면 연락을 자주 하는 것도 아니고, 작년 10월부터 1월까지 집에서 없어져 버리고, 아기 태어났는데 한 달 동안 대만 갔다 오고. 아빠 돌아가시기 전에도 한두 달 중국 대만 갔다 오고 했다. 어려운 시기 자꾸 하루 이틀이 아니고 한 달, 두 달 이렇게 없어져 버리니까 되게 힘들다. 아이들을 혼자서 본 시간이 정말 많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알고보니 남편 또한 고민이 많았다. 아내만 보고 한국에 왔으나, 한국말도 못하고 자기 자리를 찾기 어려웠던 것. "여기 내가 있건 없건 아무런 차이 없다. 내가 필요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대만이나 외국으로 떠나는 이유에 대해서는 "가서 돈을 많이 안 사진 출처=MBC줘도 연주했다. 대만, 프랑스 가면 반주도 많이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가운데 아내는 "아직 3~4번 밖에 월급을 못 받았다. 결혼생활 동안 수입이 거의 없었다"며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했고, 친정어머니 명의로 받은 대출금 8000만원의 상환도 고민했다.
아내는 "한국에 들어와서 일이 없으니, 엄마한테 돈을 빌렸다. 엄마가 집 담보 대출을 받아서 1억 원을 빌렸고, 2000만 원을 가지시고 8000만 원을 보내주셨다"며 숙박업을 시작하려 했으나 결국 다 써버렸다고 밝혔다. "돈이 모자라서 못하고 생활비로 이래저래 써버렸다"며 "호주 가는 데에 1000만원, 차 할부금으로 1500만원, 울타리 1000만원, 집을 짓기 위해 터 닦는 데에 2000만원 등을 썼다"고 밝혔다.
이에 남편은 "몇십년 일지 모르지만 계속 60만원씩 갚아야 한다"며 황당해했다.
그러나 아내는 오히려 화를 내면서, "그럼 네가 대출해서 돈을 좀 받아오지. 내가 한마디만 하면 네가 말이 더 많다. 진짜 재수없다"라고 욕설까지 퍼부으면서, "XXX 같아 넌! 네가 나한테 뭘 해줬는데"라며 오열했다.
사진 출처=MBC 사진 출처=MBC
지난 20일 방송된 MBC 예능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는 남편의 피아노 소리를 사랑해 결혼을 결심했다는 결혼 8년차 대만인 남편 첸 웨이치과 한국인 아내 장주연 부부가 출연했다.
남편은 피아노 반주를 전공, 아내는 플루트를 전공한 음악가 부부였다.
파리국립고등음악원을 졸업한 그는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동문이었으며, 해당 학교 수석으로 졸업했다. 그러나 아내를 위해 한국으로 왔고, 현재는 돈을 벌기 위해 교수가 된 음악학교 친구들의 온라인 강의 영상을 판매하는 일을 하고 있다. 남편은 "지금 하는 모든 일은 사 사진 출처=MBC실 제가 하고 싶지 않은 일이다. 그냥 돈이 필요해서 그런 일 하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이들의 갈등은 경제적인 문제부터 아내의 장모와의 분리 불안 등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그중 남편의 잦은 해외행도 이유 중 하나.
아내는 남편에 대해 "네가 맨날 수도 없이 어디로 없어지는 거 안다. 네가 작년 10월부터 1월까지 한국에 있었냐"고 화를 냈다.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나몰라라 한다. (해외) 가면 연락을 자주 하는 것도 아니고, 작년 10월부터 1월까지 집에서 없어져 버리고, 아기 태어났는데 한 달 동안 대만 갔다 오고. 아빠 돌아가시기 전에도 한두 달 중국 대만 갔다 오고 했다. 어려운 시기 자꾸 하루 이틀이 아니고 한 달, 두 달 이렇게 없어져 버리니까 되게 힘들다. 아이들을 혼자서 본 시간이 정말 많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알고보니 남편 또한 고민이 많았다. 아내만 보고 한국에 왔으나, 한국말도 못하고 자기 자리를 찾기 어려웠던 것. "여기 내가 있건 없건 아무런 차이 없다. 내가 필요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대만이나 외국으로 떠나는 이유에 대해서는 "가서 돈을 많이 안 사진 출처=MBC줘도 연주했다. 대만, 프랑스 가면 반주도 많이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가운데 아내는 "아직 3~4번 밖에 월급을 못 받았다. 결혼생활 동안 수입이 거의 없었다"며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했고, 친정어머니 명의로 받은 대출금 8000만원의 상환도 고민했다.
아내는 "한국에 들어와서 일이 없으니, 엄마한테 돈을 빌렸다. 엄마가 집 담보 대출을 받아서 1억 원을 빌렸고, 2000만 원을 가지시고 8000만 원을 보내주셨다"며 숙박업을 시작하려 했으나 결국 다 써버렸다고 밝혔다. "돈이 모자라서 못하고 생활비로 이래저래 써버렸다"며 "호주 가는 데에 1000만원, 차 할부금으로 1500만원, 울타리 1000만원, 집을 짓기 위해 터 닦는 데에 2000만원 등을 썼다"고 밝혔다.
이에 남편은 "몇십년 일지 모르지만 계속 60만원씩 갚아야 한다"며 황당해했다.
그러나 아내는 오히려 화를 내면서, "그럼 네가 대출해서 돈을 좀 받아오지. 내가 한마디만 하면 네가 말이 더 많다. 진짜 재수없다"라고 욕설까지 퍼부으면서, "XXX 같아 넌! 네가 나한테 뭘 해줬는데"라며 오열했다.
사진 출처=MBC 사진 출처=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