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임수정 "매니저 없는 상태…구남친→현남친 이동욱, 후광 비쳤다"(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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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6 15:08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임수정이 매니저 없이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1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19회에는 배우 임수정이 출연했다.
임수정의 예능 출연은 2001년 데뷔 이후 처음이다. 임수정은 "'유퀴즈' 출연 제안에 칸 영화제에 초청된 만큼 '내가?'라며 놀랐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조세호와 구면이라더라"고 물었다. 조세호는 "당시에 이동욱이 전화왔다. 어디냐고 해서 밖이라고 했더니 좀 와보라고 하더라. 반가운 분이 계셨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임수정 씨를 만났다. 수정이 누나라며 깍듯하게 모시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임수정은 이동욱과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촬영으로 만났다. 이동욱은 극 중 임수정의 구남친으로 등장했다. 임수정은 "엘리베이터에서 문이 열리면서 등장하면서 예기치 않게 만나는 장면이었다. 문이 열리는데 이동욱 씨 뒤에서 후광이 비치더라. 어떻게 저렇게 비인간계 얼굴을 가지고 있을까 싶었다"며 첫인상을 떠올렸다. 최근 두 사람은 영화 '싱글 인 서울'을 함께 찍기도 했다. 영화에서는 이동욱이 남친으로 등장한다.
임수정은 데뷔 11년 만에 청룡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이후 5년의 공백기를 갖게 됐다. 임수정은 "여우주연상은 배우의 꿈을 꿀 때부터 원했던 거였는데, 그러고 나니 갑자기 허무해졌다"고 고백했다. 이어 "더이상 가슴이 뛰지 않는 느낌이더라"며 "잠시 쉬어가야겠다고 생각했다. 본능적으로 조금은 우회하는 길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임수정은 현재 매니저 없이 혼자 활동하고 있다. 유재석은 "전화하면 직접 받는다고 하더라"하고 물었다. 임수정은 "(매니저 없이 활동한 지) 한 1년 정도 됐다. 혼자 일하려 했던 건 아니고 개인적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였다"며 "여기 올때도 택시타고 왔다. 평소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직접 운전한다"고 밝혔다.
임수정은 "배우로서 여전히 열정적이고 열망과 욕망이 있다. 그러면서도 '보통의 삶'에 가까운 소소한 하루하루 보내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다. 이 거리감이 스스로도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소속사 관계자라면) 너무 싫을 거다. 이러면 안 된다. 돌려서 포장했는데, 눈치 안 보고 쉬려고 하는 거다"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유재석은 "내가 하고 싶은 걸 하려면 눈치 보이지 않나. 소속사가 있는데.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살려면 포기해야 한다"라며 맞장구쳤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email protected]
임수정이 매니저 없이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1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19회에는 배우 임수정이 출연했다.
임수정의 예능 출연은 2001년 데뷔 이후 처음이다. 임수정은 "'유퀴즈' 출연 제안에 칸 영화제에 초청된 만큼 '내가?'라며 놀랐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조세호와 구면이라더라"고 물었다. 조세호는 "당시에 이동욱이 전화왔다. 어디냐고 해서 밖이라고 했더니 좀 와보라고 하더라. 반가운 분이 계셨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임수정 씨를 만났다. 수정이 누나라며 깍듯하게 모시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임수정은 이동욱과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촬영으로 만났다. 이동욱은 극 중 임수정의 구남친으로 등장했다. 임수정은 "엘리베이터에서 문이 열리면서 등장하면서 예기치 않게 만나는 장면이었다. 문이 열리는데 이동욱 씨 뒤에서 후광이 비치더라. 어떻게 저렇게 비인간계 얼굴을 가지고 있을까 싶었다"며 첫인상을 떠올렸다. 최근 두 사람은 영화 '싱글 인 서울'을 함께 찍기도 했다. 영화에서는 이동욱이 남친으로 등장한다.
임수정은 데뷔 11년 만에 청룡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이후 5년의 공백기를 갖게 됐다. 임수정은 "여우주연상은 배우의 꿈을 꿀 때부터 원했던 거였는데, 그러고 나니 갑자기 허무해졌다"고 고백했다. 이어 "더이상 가슴이 뛰지 않는 느낌이더라"며 "잠시 쉬어가야겠다고 생각했다. 본능적으로 조금은 우회하는 길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임수정은 현재 매니저 없이 혼자 활동하고 있다. 유재석은 "전화하면 직접 받는다고 하더라"하고 물었다. 임수정은 "(매니저 없이 활동한 지) 한 1년 정도 됐다. 혼자 일하려 했던 건 아니고 개인적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였다"며 "여기 올때도 택시타고 왔다. 평소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직접 운전한다"고 밝혔다.
임수정은 "배우로서 여전히 열정적이고 열망과 욕망이 있다. 그러면서도 '보통의 삶'에 가까운 소소한 하루하루 보내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다. 이 거리감이 스스로도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소속사 관계자라면) 너무 싫을 거다. 이러면 안 된다. 돌려서 포장했는데, 눈치 안 보고 쉬려고 하는 거다"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유재석은 "내가 하고 싶은 걸 하려면 눈치 보이지 않나. 소속사가 있는데.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살려면 포기해야 한다"라며 맞장구쳤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