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9회 대종상] ‘무빙’ 첫 시리즈 작품상→시리즈 남우상 최민식·여우상 한효주..디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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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6 05:43
[OSEN=김채연 기자] 제59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처음 개설된 시리즈 부문 작품상은 ‘무빙’에 돌아갔다.
15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제59회 대종상영화제가 진행됐다. 이번 대종상영화제에는 OTT 시리즈 작품도 후보에 포함된 가운데 시리즈 작품상은 ‘무빙’이 수상했고, 감독상은 ‘카지노’의 강윤성 감독이 수상했다.
‘무빙’의 제작사인 스튜디오앤뉴의 함진 총괄 프로듀서는 “먼저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영광을 제작사, 스태프 식구들과 나누겠다. 감사하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시리즈 감독상을 수상한 ‘카지노’ 강윤성 감독은 “오늘 만약에 집사람이 상을 타면, 최민식 선배만 이야기하지말고 다른 배우도 얘기하라고 했다”면서 “작품 내내 가장 감사했던 분들은 사실상 배우분들과 그 밑에서 헌신하고 노력하셨던 스태프분들, 뒤에서 아무 사고 없이 서포트했던 제작사 분들, 디즈니플러스 관계자분들이었던 것 같다. 이런 큰 상을 주셔서 대종상 관계자분들께 감사하고, 앞으로 좋은 작품을 통해 찾아뵙도록 하겠다.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시리즈 남우상은 ‘카지노’ 최민식, 시리즈 여우상은 ‘무빙’ 한효주가 수상했다. 개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최민식은 “이렇게 저한테 큰 상을 줘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강윤성 감독을 비롯한 ‘카지노’의 전 스태프, 연기자들과 이 영광을 누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또 대종상 영화제가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거듭 힘써주신 분들께 박수를 드리고 싶다. 제가 참석해서 상을 수상하고, 영화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해야되는데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시리즈 여우상을 수상한 한효주는 “후보를 봤는데, 제가 이 상을 받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훌륭하신 선후배님 사이에서 상을 받아서 죄송스러운 마음이 든다. 이게 무슨 일인가 싶다. 제가 ‘무빙’팀을 대신해서 받는다고 생각하고 받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작품 최선을 다해 연기하는 건 똑같은데 이미현이라는 캐릭터가 많은 분들이 호평을 해주신 이유는 연출을 맡아주신 감독님, 좋은 글을 써준신 작가님, 훌륭한 스태프와 좋은 배우들이 있었기에 빛날 수 있던 것 같다. 오랜 시간 저와 동행해준 BH 식구들, 스태프들, 가족들 너무 고맙고 곁에 있어줘서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효주는 “제가 ‘무빙’을 하기가, 엄마 역할을 하기에 부담스러워서 고사를 할까도 생각했다. 가장 큰 계기는 이 이야기가 정의롭고, 따뜻한 이야기였기 때문인 것 같다. 미움과 각박한 세상 속에서 그래도 조금 선하고 착한 사람들이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이길 바라본다”고 이야기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방송 캡처
15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제59회 대종상영화제가 진행됐다. 이번 대종상영화제에는 OTT 시리즈 작품도 후보에 포함된 가운데 시리즈 작품상은 ‘무빙’이 수상했고, 감독상은 ‘카지노’의 강윤성 감독이 수상했다.
‘무빙’의 제작사인 스튜디오앤뉴의 함진 총괄 프로듀서는 “먼저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영광을 제작사, 스태프 식구들과 나누겠다. 감사하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시리즈 감독상을 수상한 ‘카지노’ 강윤성 감독은 “오늘 만약에 집사람이 상을 타면, 최민식 선배만 이야기하지말고 다른 배우도 얘기하라고 했다”면서 “작품 내내 가장 감사했던 분들은 사실상 배우분들과 그 밑에서 헌신하고 노력하셨던 스태프분들, 뒤에서 아무 사고 없이 서포트했던 제작사 분들, 디즈니플러스 관계자분들이었던 것 같다. 이런 큰 상을 주셔서 대종상 관계자분들께 감사하고, 앞으로 좋은 작품을 통해 찾아뵙도록 하겠다.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시리즈 남우상은 ‘카지노’ 최민식, 시리즈 여우상은 ‘무빙’ 한효주가 수상했다. 개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최민식은 “이렇게 저한테 큰 상을 줘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강윤성 감독을 비롯한 ‘카지노’의 전 스태프, 연기자들과 이 영광을 누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또 대종상 영화제가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거듭 힘써주신 분들께 박수를 드리고 싶다. 제가 참석해서 상을 수상하고, 영화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해야되는데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시리즈 여우상을 수상한 한효주는 “후보를 봤는데, 제가 이 상을 받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훌륭하신 선후배님 사이에서 상을 받아서 죄송스러운 마음이 든다. 이게 무슨 일인가 싶다. 제가 ‘무빙’팀을 대신해서 받는다고 생각하고 받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작품 최선을 다해 연기하는 건 똑같은데 이미현이라는 캐릭터가 많은 분들이 호평을 해주신 이유는 연출을 맡아주신 감독님, 좋은 글을 써준신 작가님, 훌륭한 스태프와 좋은 배우들이 있었기에 빛날 수 있던 것 같다. 오랜 시간 저와 동행해준 BH 식구들, 스태프들, 가족들 너무 고맙고 곁에 있어줘서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효주는 “제가 ‘무빙’을 하기가, 엄마 역할을 하기에 부담스러워서 고사를 할까도 생각했다. 가장 큰 계기는 이 이야기가 정의롭고, 따뜻한 이야기였기 때문인 것 같다. 미움과 각박한 세상 속에서 그래도 조금 선하고 착한 사람들이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이길 바라본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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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