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금지령=옛말" AOA 유나→엠블랙 천둥…2세대 아이돌 유부 된다 [엑s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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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3 00:42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유나가 내달 결혼식을 올리며 AOA의 첫 번째 '기혼자'로 등극할 예정이다. 아이돌로 활발히 활동하던 시절에는 '금기'로 통했던 연애·결혼이 이제는 옛말이 됐다. 당당한 고백으로 인생 2막을 펼칠 스타들에게 응원과 격려의 말이 쏟아진다.
지난 11일 유나는 개인 계정에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 다가오는 2월 가까운 친지분들만 모시고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유나는 예비신랑을 "언제나 곁에서 좋은 영향을 주고, 제가 힘들고 무너졌던 순간에도 늘 다시 일어날 수 있게 변함 없이 빈자리를 채워줬던 따뜻한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데뷔 이후로 저의 모든 순간들을 온 마음 담아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이 주신 마음 너무나도 큰 사랑임을 알기에 그 사랑을 나누고 베풀 줄 아는 유나로 늘 같은 자리에 있겠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오전 한 매체는 유나가 오는 2월 18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유나는 예비 신랑과 웨딩 촬영을 마쳤으며, 주변 지인들에게 결혼 소식을 알린다는 전언이다.
유나의 예비신랑은 프로듀싱팀 별들의 전쟁 일원이자 작곡가 강정훈으로 밝혀졌다. 두 사람은 '음악'이라는 연결고리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다. 유나는 e.NA라는 가명을 통해 작곡 활동은 물론 백보컬 활동을 이어오면서 별들의 전쟁이 이끄는 팀 갈락티카와 수차례 협업을 펼친 바 있다.
오는 5월 26일에는 엠블랙 출신 천둥과 구구단 출신 미미가 부부의 연을 맺는다. 두 사람은 3살 연상연하 커플로 지난해 7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세컨하우스2'에 출연해 4년째 열애 중이라는 사실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함께 있는 볼링 모임에서 만나 사랑을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최수종과 하희라는 두 사람의 연애 사실을 지켜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결혼에 앞서 천둥과 미미는 캣트리버(CATtRIEVER)라는 이름으로 그룹을 결성해 이달 21일 앨범을 발매한다. 이와 관련 천둥은 "끝까지 음악을 하고 싶었고, 나이가 들어도 무대에 서고 싶었다"며 "미미와 함께 새로운 도전을 하려고 한다"고 전해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지난해 11월 19일에는 걸스데이 출신 배우 소진이 3살 연상의 뮤지컬배우 이동하와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소진은 "제 마음의 빈 곳들을 사랑으로 채워준 사람이고, 삶을 살아내기 바빴던 저에게 마음의 쉴 곳을 내어준 사람이다. 또 저 스스로를 세상에 귀한 사람임을 알게 해 준 제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분"이라며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당시 결혼식에는 걸스데이 멤버 유라, 민아, 혜리가 총출동해 맏언니 소진의 결혼을 축하했다. 축사를 맡은 혜리는 눈물을 보이며 먹먹함을 드러냈다.
일주일 후 라붐 출신 해인은 비연예인 신랑과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해 10월 해인은 결혼과 임신 소식을 동시에 알리며 "고민을 거듭할 수록 이 친구에 대한 확신이 들었기에 결혼을 결심했다. 귀엽고 풋풋했던 19살부터 좋은 친구로, 연인이 되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나, 천둥, 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