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결혼 생각"…탁재훈 돌발 프러포즈, 박지영 속마음은? (인터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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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6 01:09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역시 탁재훈이다 싶었죠."
아나운서 박지영이 25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의 게스트로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이번 영상에서 박지영은 화려한 비주얼 자랑은 물론 솔직하고 화끈한 입담으로 탁재훈과 완벽한 케미를 뽐내 재미를 더했다.
이날 노빠꾸 탁재훈 출연 관련 엑스포츠뉴스와 전화 인터뷰를 가진 박지영은 특유의 밝은 에너지를 뿜으며 "사실 녹화 다 끝난 다음에는 망하는 게 아닌가 생각했다. 보통 게스트들이 탁재훈 씨의 짓궂은 농담에 당황하거나 놀림 당하는 모습이 재미 포인트로 작용할 텐데, 제가 더 많이 놀리고 온 것 같아서 걱정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현장 분위기도 좋고 다들 재밌었다고 해주셔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제가 워낙 탁재훈 씨의 오랜 팬이다 보니까 방송이라는 생각보다는 연예인 보는 기분으로 즐겁게 대화 나누고 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지영은 이번 영상에서 탁재훈의 인기를 높이 평가하며 재혼에 대해 긍정적으로 내다봤던 바. 그는 "야구 관계자들과 식사하는 자리에서 탁재훈 씨 이야기가 나왔는데 인기가 많다고 들었다. 그런 이야기를 들으니까 '저보다 먼저 갈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떠올렸다.
박지영이 해당 일화를 전하자 탁재훈은 "너랑 (결혼)할 건데 어떻게 먼저 하냐. 같이 해야 하는 거 아니냐"라며 돌발 프러포즈를 날렸다. 이에 박지영은 "나랑?"이라고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되받아치며 "생각 있어요?"라고 진지하게 물어 탁재훈을 폭소케 만들기도.
당시 상황에 대해 박지영은 "사실 제가 저런 리액션을 했는지도 기억이 안났다. 그 이야기를 듣는 순간 '역시 탁재훈이다'라는 생각이 들더라"며 애드리브 실력과 순발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와 같은 두 사람의 티키타카가 빛나서일까 영상이 업로드된 후 주변 지인들로부터 "소개팅하고 왔냐"라는 반응이 쏟아졌다고. 이번 출연으로 유튜브 예능 활약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는 박지영은 "사실 긴장하지는 않았어도 걱정은 했다. 아무래도 그동안 했던 환경과 다른 분위기니까 걱정되더라. 그래도 기분 전환도 하고 환기도 돼서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만약 기회가 된다면 요즘 핫한 짠한형이나 탁재훈 씨가 출연하는 '돌싱포맨' 게스트로 출연해도 재밌을 것 같다. 이번에 제가 탁재훈 씨의 대상의 기운을 받고 오지 않았나. 그 기운을 받아 스포츠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잘 풀렸으면 좋겠다"고 미소 지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노빠꾸 탁재훈 유튜브 영상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