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솔"vs"유난"…박지현, 최강창민 아내=친구 발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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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6 03:24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배우 박지현이 동방신기 최강창민 아내가 자신의 친구라고 밝힌 것과 관련 누리꾼들 사이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박지현은 25일 SBS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 동방신기의 팬이라고 밝혔다.
그는 "공식 카시오페아(동방신기 팬덤)였고, 모든 노래를 다 좋아했다"라며 현장에서 응원법과 함께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다.
여기까지는 동방신기의 오랜 팬으로서 마음이 느껴지는 부분으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지만, "사실 제 친구가 동방신기 멤버 최강창민과 결혼했다. 친구는 팬클럽 회원이 아니었다"라 깜짝 고백하면서 문제가 생겼다.
최강창민은 지난 2020년 10월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 2022년 10월 첫 아들을 품에 안았다. 결혼 발표 당시 최강창민은 "신뢰를 주고받으며 좋은 관계로 지내왔고, 자연스레 이 사람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하고 싶다는 결심하게 되었다"며 아내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내비쳤던 바.
최강창민의 결혼 발표는 당시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지만, 당시 교제 중인 연인에 대한 존재를 미리 밝혔고 동방신기 활동에 피해주지 않으면서 조용하게 발표했기 때문에 팬들의 큰 축하를 받았다. 특히 결혼 이후로도 사생활 이슈보다는 동방신기 및 솔로 활동에 집중하며 '본업'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 더욱 인정받았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 중에는 최강창민이 결혼한 사실조차 잊고 있거나 몰랐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또 일부 팬들은 박지현의 발언으로 인해 최강창민의 사생활 이슈가 드러나게 된 사실이 불편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그동안 최강창민 아내에 대한 정보가 전혀 나온 게 없는데 이렇게 듣게 되네" "최강창민도 아내에 대해 이야기를 한 적 없는데" "당사자도 이야기하지 않는데 왜 굳이" "이렇게 풀려도 되는 이야기인가" "최강창민은 그동안 말하지 않았는데 너무 경솔하다" 등의 반응.
반면 다수 누리꾼들은 "신기한 일이다" "유난스럽게 굴 일은 아닌 것 같다" "솔직히 최강창민 아내 궁금했는데 이렇게 알게 돼서 재밌다" "박지현 친구가 한둘인가" "별 이야기 아니다" 등 박지현을 향한 비난을 일축하는 분위기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SBS 파워F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