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한혜진, 결혼 10주년...다시 태어나도 기성용과 ♥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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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5 03:16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한혜진이 8살 연하 남편 기성용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4일 밤 9시 5분 방송된 SBS '미운 우리새끼'에서는 한혜진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한혜진이 등장해 모두의 환호를 받았다. 한혜진은 앞서 '미우새' 초창기 함께했던 안방마님이기도 했다.
서장훈은 한혜진에게 "한혜진 씨가 '미우새' 하차 후 배가 좀 아팠다더라"며 "이렇게까지 잘 될 줄 몰랐다 하더라"고 했다. 이에 한혜진은 "시청률을 계속 확인했다"며 "방송하고 다음날 보고 그런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혜진은 "시청률이 계속 오르더라"며 "솔직히 이렇게까지 오래 할 줄 몰랐는데 하차 후 잘되니까 배가 좀 아프더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또 신동엽은 한혜진에 대해 "김종국을 '미운새'에 직접 추천한 장본인 아니냐"며 "또 잘어울릴 만한 아들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한혜진은 서장훈을 지목하며 "멀리서 찾을게 아니라 여기 계신다"고 했다.
이에 서장훈은 "제가 스튜디오에도 있는데 영상에도 나오면 좀 그렇지 않냐"고 했다. 그러자 한혜진은 "그럼 제가 여기 앉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혜진은 8살 연하 남편인 기성용과 어느덧 결혼 10주년을 맞았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혜진은 "만 나이로 바뀌면서 7세 차이"라고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
기성용의 어록도 공개됐다. "누나는 행복할 권리가 있어" "나 만나서 행복해야 해" "외로워서가 아니라 사랑해서 같이 있고 싶어" "마음껏 늙어 늙어서도 사랑해줄 테니까 걱정말고 늙어" 등이었다.
이에 한혜진은 "처음에 결혼할 때다"고 했다. 아직도 이런 이야기를 해주냐는 물음에 한혜진은 "요즘에도 함께 TV를 보면 '우리 혜진이가 제일 예쁘다'고 한다"고 말했다. 다시 기성용과 결혼할거냐는 질문에 한혜진은 "다시 태어나도 할거다"며 "저한테 너무 잘해주기도 하고 솔직히 남 주기는 조금 아깝다"고 했다.
서장훈은 한혜진에게 "아직도 남편에게 설렌다더라"고 물었다. 이에 한혜진은 "집에 있을 때는 편안한 옷, 건조기 돌려서 줄어든 옷 입다가 경기장에서 유니폼 입고 뛰는 모습 보면 멋있다"며 "그럴 때 또 한번씩 설레기도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서장훈이 그런데 은퇴하면 매력이 확 떨어진다고 마음 단단히 먹으라고 말해준 적이 있다"고 했다. 이에 서장훈은 "원래 운동선수는 선수 시절 때는 괜찮다가 은퇴하면 그렇다"고 했다. 그러자 한혜진은 "그래서 은퇴 못하게 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장훈은 "남편 기성용은 애교가 엄청 있는데 한혜진은 너무 무뚝뚝해서 남편이 고목나무라고 별명 지어줬다더라"고 말했다. 그러자 한혜진은 "제가 애교 부리고 오그라드는 걸 잘 못한다"며 "나름 한다고 하는데 남편은 불만족스러웠나보다"고 했다. 이어 "장영란 언니가 정말 신랑한테 잘하시더라"며 "그래서 종종 장영란 언니 영상을 보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