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상위 1% ♥문재완 이혼 고민 "조용히 헤어질까…짜증나서 포기"

이지혜, 상위 1% ♥문재완 이혼 고민 "조용히 헤어질까…짜증나서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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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앳스타일 김예나 기자] 이지혜가 성격 상위 1%의 남편 문재완과 이혼을 고민했다고 밝혔다.

이지혜는 지난 25일 닥터프렌즈 채널에 업로드된 영상에 남편 문재완과 함께 등장했다.

이지혜는 남편 문재완에 대해 "진짜 이 사람을 만나서 역시 너무 행복해 이랬다가 진짜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정말 어떻게 이 사람하고 조용히 헤어질 수 있을까, 어떻게 따로 살 수 있을까 생각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왜냐하면 너무 많이 알려져 있고, 애들도 알려져 있는데"라고 고민한 이유를 전하며 "극단적일 때는 거기까지 생각을 했다"고 상담을 의뢰했다.

그러면서도 "어제는 너무 행복했다. 자면서도 행복했다. 역시 우리 남편이야. 나를 사랑해 주는 사람은 우리 남편밖에 없다고 생각했다"고 웃었다.

곁에 있던 문재완은 "결혼기념일이라 명품 선물을 해줬다"고 이지혜가 행복한 이유를 덧붙였다.

이지혜는 "예전에 그런 생각을 했었지만, 지금 또 해결이 됐다. 지금은 너무 좋아 오빠가"라고 남편에게 애정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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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전문의는 부부의 갈등에 대해 TCI 검사 결과를 통해 "기질이 너무 다르다"고 진단했다.

특히 문재완에 대해 "위험을 회피하는 조심성이 0이다" "자율성+연대감은 상위 1%다"고 설명하며, 이지혜가 답답해하는 원인을 분석했다.

전문의는 문재완의 성격을 "굉장히 좋다. 그래서 사람들이 결혼을 잘했다는 느낌이 든다"고 풀이했다.

이지혜는 "좋은 사람인 건 너무 인정한다"고 했고, 문재완은 "나랑 결혼해서 힘든 거지, 결혼 안 했으면 (나는) 좋은 사람인 거야"라고 맞장구쳤다.

또 이지혜는 "이 사람하고 이혼이나 이별을 생각하면, 남편은 너무 행복해할 것 같다. 남편은 여자도 필요없고, 혼자 잘 살 수 있다고 한다"며 "근데 난 너무 힘들고 슬플 것 같다. 그게 너무 짜증난다. 그게 너무 짜증나서 못 헤어지겠다"고 웃었다.

이번 검사를 통해 이지혜는 "내가 뭘 해도 나만 발버둥치는구나를 다시 한 번 또 깨달았다. 놓을 건 놓자는 생각이 들었다"며 기질 차이가 큰 남편 문재완을 이해할 것을 다짐했다.

(사진=닥터프렌즈 채널)

김예나 yen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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