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배우 공효진이 남편인 가수 케빈오와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28일 유튜브 채널 '유 퀴즈 온 더 튜브'에는 '28일 영원한 '공블리' 공효진♥ 부터 전설의 최초 수능 만점자까지!'라는 제목으로, 케이블채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예고편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공효진은 자신을 "공블리 공효진이다"고 소개했다.


MC 유재석이 "지인들이 녹화 길어질까 봐 걱정했다고 하더라"라고 하자 공효진은 "어떻게 아셨냐"며 "제가 말할 때 말이 빠른데도 서론이 좀 긴 편이다. 결혼식 때 서약하는데 10분 동안 얘기했다"고 밝혔다.

이에 유재석과 방송인 조세호는 공효진의 결혼을 축하해 줬고, 공효진은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이야기하던 중 "전 날개를 정말 봤다. 진짜 날개가 있더라"라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전화번호보다 계좌 번호를 먼저 받았다"면서 "자다 깬 새벽 5시에 문자를 했다"고 케빈오와의 러브 스토리를 전했다.

또한 25년간 출연한 드라마 13편 모두 시청률 두 자릿수를 기록한 공효진은 SBS '질투의 화신' 시작 전에도 배우 조정석에게 "'인생 바뀔 준비 됐지?'라고 했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이외에도 공효진은 작품을 보는 기준, 자연스러운 연기 비결, 패션 꿀팁, 배우 이병현의 자가 방문 등을 주제로 다채로운 토크를 나눈 것이 예고돼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영상 말미 공효진은 "제 진짜 고민은"이라며 "사실 눈물로 밤을 지새우다가 나온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런 것 다 얘기해도 되나"라고 덧붙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공효진은 케빈오와 지난해 10월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