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뮤직]"우리도 역주행곡 생겼다"‥엑소 첫눈 발매 10년만 뮤직뱅크 1위

[팝업뮤직]"우리도 역주행곡 생겼다"‥엑소 첫눈 발매 10년만 뮤직뱅크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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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엑소 '첫눈'이 발매 10년만 '뮤직뱅크'에서 1위를 차지했다.

29일 KBS2 '뮤직뱅크' 측은 12월 마지막주 1위를 공개했다. 엑소의 '첫눈'이 디지털 점수 2399점, 방송점수 32점, 케이팝 팬 투표 점수 2000점, 음반점수 0점, 소셜 미디어 점수 112점 총 4543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레드벨벳의 'Chill Kill', 태연의 'To.X'가 그 뒤를 이었다.

지난 2013년 12월 공개된 '첫 눈'은 엑소 겨울 스페셜 앨범 '12월의 기적 (Miracles in December)'의 수록곡. 특유의 아련하고 포근한 분위기로 매년 첫눈이 오면 생각나는 '겨울 필수곡'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 빠르게 재생된 후렴구에 간단한 동작을 붙인 일명 '첫 눈 챌린지'가 숏폼 플랫폼을 통해 사랑을 받으면서 역주행. 멜론 톱100 및 일간 차트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공개 10년만 1위를 차지한 '첫눈'에 엑소 멤버들도 기쁨을 표하고 있다. 백현은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첫눈'이 '뮤뱅' 1위? 너무 고마워 에리들(팬덤 엑소엘 애칭). 어떻게 1위가 가능하냐고! 역주행곡 생겼다 우리도♥ 고마워 에리들. 짱이야 최고야"라며 소감을 전했다.

수호는 SNS를 통해 "'첫눈' 1위와 함께 2023년을 마무리하다니 모두 엑소엘 덕분이야. 사랑해요 엑소엘"이라고, 시우민은 "올해 에리들한테 해준 것도 별로 없는데..큰 선물을 받은 것 같아요. 고마워요. 에리들이 엑소를 지켜주네. 내년에 열심히 일하라고 주는 선물이라 생각할게요!! 엑소엘 최고"라고 감격해했다.

한편 엑소는 올해 정규 7집 'EXIST'로 컴백해 활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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