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인혁 "이세영 손깍지에 나도 당황…열애설에 엥?"[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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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01:25
▲ 배인혁 인터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배인혁이 이세영과 열애설을 해명했다.
최근 막을 내린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 출연한 배인혁은 8일 오전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이세영과 호흡부터 열애설 해명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배인혁은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서 이세영과 알콩달콩 케미스트리로 사랑받았다.
배인혁은 이세영에 대해 "나이 차이는 많이 안 나지만 이 직업에서 나보다 훨씬 많은 경험을 하신 분이고 노하우가 있고 대단하신 분이기 때문에 긴장을 많이 했다"라며 "근데 누나가 성격이 너무 좋아서 선배님이라는 생각을 안 하게끔 해줬다. 오히려 생각을 존중해 주고 반영해 주다 보니 자신감도 생기고 했다"라고 밝혔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결혼식 장면을 촬영했다는 배인혁은 "결혼식을 내가 해본 게 처음이다 보니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더라. 누나가 알아서 척척 해주셔서 나름 12부 엔딩 결혼식할 때는 해봤다고 나름 편했다"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세영은 어떤 파트너였냐는 물음에 배인혁은 "처음 겪어보는 호흡이었다. 제일 마음이 편했다. 의지를 많이 했다"라고 믿음을 표했다. 이어 "모르겠는 부분은 통화하면서 어떻게 생각하냐고 대사를 짜본 적도 있고 생각 공유를 많이 해서 건강한 호흡이었던 것 같다. 호흡을 맞추는 방법을 많이 배웠다"라고 부연했다.
배인혁과 이세영은 알콩달콩 찰떡 호흡을 보여주며 2023 MBC 연기대상 '베스트 커플상' 후보에 올랐다. 특히, 당시 이세영은 "저는 새로운 남자와 결혼을 했기 때문에"라며 곁에 앉아있던 배인혁의 손을 번쩍 들어 올렸고 두 사람이 보여준 다정한 모습에 열애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배인혁은 "영상 소개 나올 때 더 붙어 있자 해서 붙었는데 그런 재밌는 장면이 나왔다. 손을 잡았던 건 나도 내심 당황은 했지만, 베스트 커플상 후보였고 시상식이 축제다 보니 그렇게 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열애설 이후 이세영과 나눈 말이 있냐는 물음에는 "따로 언급은 안 했지만, 나쁘게 생각은 안 한다"라면서 "'갑자기? 엥?' 이런 생각은 들었지만, 당시 드라마가 끝나지 않은 상태였다 보니 연우와 태하로서 케미를 좋게 봐주셔서 그랬다고 생각한다. 나쁘다고는 생각 안 하고 오히려 재밌었다"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