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남결 나인우…대상 1박 2일 이미지 지웠다…박민영·이이경 잇는 존재감[TEN스타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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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1 00:06
《강민경의 인서트》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시청률 상승
37kg까지 감량한 박민영·마성의 이이경 활약
나인우, 예능 '1박 2일' 이미지 지웠다
인생 캐릭터 경신 예고[텐아시아=강민경 기자] 나인우 /사진=텐아시아 DB
《강민경의 인서트》
드라마 속 중요 장면을 확대하는 인서트처럼,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방송가 이슈를 조명합니다. 입체적 시각으로 화젯거리의 앞과 뒤를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지난해 '2023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은 건 '1박 2일 시즌4' 팀이었다. 나인우는 '1박 2일 시즌4'를 통해 허당 이미지로 일요일 저녁 웃음을 안겨주고 있다. 그런 그가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통해 예능 이미지를 지워버렸다.
1월 1일 첫 방송한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여자가 10년 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맞아 시궁창 같은 운명을 그들에게 돌려주는 이야기를 담았다. 사생활 이슈를 디딘 박민영의 복귀작으로 주목받았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 첫 방송 전 대본 리딩 현장, 스틸컷 등이 공개될 때마다 화제가 됐다. 특히 37kg까지 감량한 박민영의 파격 도전으로 화제를 모았다. 소식하고 이온 음료로 버틴 박민영이 37kg까지 감량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
나인우 /사진제공=tvN
박민영이 37kg까지 감량한 건 이유가 있었다. 인생 2회차 전 암 투병 중인 모습을 보여줘야 했기 때문. 또한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되고 난 후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이이경에 대한 언급량이 늘었다. 원작 속 캐릭터와 이이경이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줬다. 높은 관심은 시청률로 연결됐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 첫 방송은 5.2%(이하 전국 기준) 시청률로 출발했다. 2회는 소폭 오른 5.9%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어 3회 시청률은 6.4%, 4회 시청률은 7.6%까지 올랐다. 눈여겨볼 성적은 수도권 시청률이다. 1회 수도권 시청률은 5.6%, 2회는 6.2%, 3회는 7.1%, 4회는 7.8%를 기록했다. 전국 시청률과 함께 수도권도 매회 신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현재 4회까지 방송된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원작과 비교해 빠른 속도로 이야기를 펼쳐나가고 있다. 1회에서는 남편과 절친의 배신으로 비극을 맞았던 강지원(박민영 역)이 10년 전으로 회귀해 운명을 바로잡을 기회를 얻게 됐다. 이어진 2회에서는 강지원이 본격적인 운명 개척을 위해 박민환(이이경 역)과 정수민(송하윤 역), 상사인 김경욱(김중희 역)에게 소소하지만 확실한 응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3회에서는 완벽한 메이크 오버로 다시 태어난 강지원의 역사적인 동창회 현장이 펼쳐졌다. 4회에서는 강지원에게 펼쳐질 미래를 모두 알고 10년 전으로 회귀한 후 2회차 인생을 사는 유지혁(나인우 역)의 사연이 그려져 놀라움을 안겼다. 4회 방송 후에는 나인우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 나인우는 극 중 유지혁 역을 맡았다. 유지혁은 강지원의 직장 상사인 U&K푸드 마케팅 총괄부장. 머리, 몸, 집안까지 좋은 인물로 강지원만을 향한 순애보를 지녔다.
/사진=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방송 화면 캡처
사실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방송 초반 나인우가 표현한 지혁이 어색하다는 평가가 잇따랐다. 1회부터 3회 속 지혁은 이유 없이 지원을 도와줬다. 이유 없이 도와주는 지혁의 이해하지 못하는 시청자도 있었다. 1월 9일 방송된 4회에서 나인우가 연기한 유지혁의 비밀이 밝혀졌다. 지혁 역시 지원처럼 10년 전으로 회귀해 2회차 인생을 살고 있다는 것이었다.
지혁은 인생 1회차 인생에서 지원의 죽음을 알고 그녀의 장례식장을 찾았다. 지원의 삶에 관해 이야기를 들은 지혁의 눈은 허망하면서도 쓸쓸해 보였다. 장례식장에서 나온 지혁은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로써 지혁도 전생의 기억이 있는 인생 2회차를 맞게 됐다. 지혁이 어색하게 느껴지게 표현한 건 나인우가 의도한 부분이다.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달라진 나인우의 표현법이 이해가 됐다. 원작에서 지혁이 인생 2회차라는 사실은 후반부에 공개됐지만, 드라마 속에서는 초반에 드러났다.
앞서 나인우는 "겉으로는 냉철하고 이성적이고 무표정이다. 지원 씨를 만나면 서툴러지고 감정이 앞서다 보니까 인간미가 넘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지혁의 비밀이 밝혀지면서 나인우에 대한 평가도 달라지고 있다. 나인우는 2022년 1월 25일 '1박 2일 시즌4' 새 멤버로 합류했다. 첫 고정 예능에 출연한 그는 허당기 넘치는 모습으로 안방 1열 시청자의 웃음을 책임졌다. 예능 이미지로 굳혀지나 싶던 중 나인우는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통해 본업으로 돌아왔다. 16부작으로 이루어진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이야기는 이제 시작이다. 앞으로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통해 보여줄 나인우의 모습은 어떨지 궁금해진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email protected]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시청률 상승
37kg까지 감량한 박민영·마성의 이이경 활약
나인우, 예능 '1박 2일' 이미지 지웠다
인생 캐릭터 경신 예고[텐아시아=강민경 기자] 나인우 /사진=텐아시아 DB
《강민경의 인서트》
드라마 속 중요 장면을 확대하는 인서트처럼,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방송가 이슈를 조명합니다. 입체적 시각으로 화젯거리의 앞과 뒤를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지난해 '2023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은 건 '1박 2일 시즌4' 팀이었다. 나인우는 '1박 2일 시즌4'를 통해 허당 이미지로 일요일 저녁 웃음을 안겨주고 있다. 그런 그가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통해 예능 이미지를 지워버렸다.
1월 1일 첫 방송한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여자가 10년 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맞아 시궁창 같은 운명을 그들에게 돌려주는 이야기를 담았다. 사생활 이슈를 디딘 박민영의 복귀작으로 주목받았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 첫 방송 전 대본 리딩 현장, 스틸컷 등이 공개될 때마다 화제가 됐다. 특히 37kg까지 감량한 박민영의 파격 도전으로 화제를 모았다. 소식하고 이온 음료로 버틴 박민영이 37kg까지 감량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
나인우 /사진제공=tvN
박민영이 37kg까지 감량한 건 이유가 있었다. 인생 2회차 전 암 투병 중인 모습을 보여줘야 했기 때문. 또한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되고 난 후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이이경에 대한 언급량이 늘었다. 원작 속 캐릭터와 이이경이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줬다. 높은 관심은 시청률로 연결됐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 첫 방송은 5.2%(이하 전국 기준) 시청률로 출발했다. 2회는 소폭 오른 5.9%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어 3회 시청률은 6.4%, 4회 시청률은 7.6%까지 올랐다. 눈여겨볼 성적은 수도권 시청률이다. 1회 수도권 시청률은 5.6%, 2회는 6.2%, 3회는 7.1%, 4회는 7.8%를 기록했다. 전국 시청률과 함께 수도권도 매회 신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현재 4회까지 방송된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원작과 비교해 빠른 속도로 이야기를 펼쳐나가고 있다. 1회에서는 남편과 절친의 배신으로 비극을 맞았던 강지원(박민영 역)이 10년 전으로 회귀해 운명을 바로잡을 기회를 얻게 됐다. 이어진 2회에서는 강지원이 본격적인 운명 개척을 위해 박민환(이이경 역)과 정수민(송하윤 역), 상사인 김경욱(김중희 역)에게 소소하지만 확실한 응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3회에서는 완벽한 메이크 오버로 다시 태어난 강지원의 역사적인 동창회 현장이 펼쳐졌다. 4회에서는 강지원에게 펼쳐질 미래를 모두 알고 10년 전으로 회귀한 후 2회차 인생을 사는 유지혁(나인우 역)의 사연이 그려져 놀라움을 안겼다. 4회 방송 후에는 나인우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 나인우는 극 중 유지혁 역을 맡았다. 유지혁은 강지원의 직장 상사인 U&K푸드 마케팅 총괄부장. 머리, 몸, 집안까지 좋은 인물로 강지원만을 향한 순애보를 지녔다.
/사진=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방송 화면 캡처
사실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방송 초반 나인우가 표현한 지혁이 어색하다는 평가가 잇따랐다. 1회부터 3회 속 지혁은 이유 없이 지원을 도와줬다. 이유 없이 도와주는 지혁의 이해하지 못하는 시청자도 있었다. 1월 9일 방송된 4회에서 나인우가 연기한 유지혁의 비밀이 밝혀졌다. 지혁 역시 지원처럼 10년 전으로 회귀해 2회차 인생을 살고 있다는 것이었다.
지혁은 인생 1회차 인생에서 지원의 죽음을 알고 그녀의 장례식장을 찾았다. 지원의 삶에 관해 이야기를 들은 지혁의 눈은 허망하면서도 쓸쓸해 보였다. 장례식장에서 나온 지혁은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로써 지혁도 전생의 기억이 있는 인생 2회차를 맞게 됐다. 지혁이 어색하게 느껴지게 표현한 건 나인우가 의도한 부분이다.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달라진 나인우의 표현법이 이해가 됐다. 원작에서 지혁이 인생 2회차라는 사실은 후반부에 공개됐지만, 드라마 속에서는 초반에 드러났다.
앞서 나인우는 "겉으로는 냉철하고 이성적이고 무표정이다. 지원 씨를 만나면 서툴러지고 감정이 앞서다 보니까 인간미가 넘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지혁의 비밀이 밝혀지면서 나인우에 대한 평가도 달라지고 있다. 나인우는 2022년 1월 25일 '1박 2일 시즌4' 새 멤버로 합류했다. 첫 고정 예능에 출연한 그는 허당기 넘치는 모습으로 안방 1열 시청자의 웃음을 책임졌다. 예능 이미지로 굳혀지나 싶던 중 나인우는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통해 본업으로 돌아왔다. 16부작으로 이루어진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이야기는 이제 시작이다. 앞으로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통해 보여줄 나인우의 모습은 어떨지 궁금해진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