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트레이너 양치승, 리모델링까지 했는데 퇴거 통보에 반발..강남구청 고소

[팝업★]트레이너 양치승, 리모델링까지 했는데 퇴거 통보에 반발..강남구청 고소

06af2d5fb99c22737464ee82e8d702c7_1704909375.jpg양치승/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양치승이 강남구청을 고소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트레이너 양치승을 포함한 상인들은 최근 강남구청을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상인들과 임대차계약을 맺었던 부동산개발업체 A사도 보증금 등에 대한 특정경제범죄법위반(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강남구청의 퇴거 요구로 지속적인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들은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에서 명시된 계약기간 10년을 보장하고 상인들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모두 취하하라"라고 촉구했다.

앞서 양치승은 지난 2018년 A사와 임대차계약을 맺고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상업용건물 지하 1~2층에 헬스장을 차렸다. 하지만 강남구청이 두 건물의 관리운영권을 갖게 되면서 퇴거를 통보한 것.

A사와 임대차계약을 맺을 때 이를 고지받지 못했던 상인들은 거세게 반발했고, 고소까지 하게 된 것이다.

양치승 측은 한국경제와의 인터뷰에서 "4년 뒤 떠나야한다는 것을 알았다면 애초에 이 건물을 임차하지도, 리모델링 공사를 하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강남구청은 이 같은 퇴거 조건이 고지되지 않은 것을 인지하고도 현수막을 걸고 소송까지 제기해 상인들에게 나가라고 압박하고 있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한편 양치승은 MBC '나 혼자 산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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