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 알바생 합류…조인성 "보영인 손흥민이었어" 감탄 (어쩌다 사장3)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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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2 03:0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박보영이 아르바이트생으로 합류했다.
11일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3'에서는 박보영이 아르바이트생으로 활약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보영은 마트 밖에서 유리창을 두드렸고, "사장님. 알바 왔슈. 잘 지내슈?"라며 인사했다. 박보영은 마트를 둘봤고, "왜 이렇게 크냐. 이게 무슨 일이냐"라며 깜짝 놀랐다. 박보영은 3년 전 강원도 화천에서 공식 1호 알바생으로 활약했다는 사실로 눈길을 끌었다.
차태현은 박보영과 인사를 나누자마자 카운터로 데려갔고, 쉴 틈 없이 계산하는 법을 가르쳐 줬다. 조인성 역시 "일단 김밥부터 말아"라며 김밥 코너로 보냈고, 박보영은 "오자마자 머리를 묶어야겠네"라며 앞치마를 매고 머리를 묶었다. 박보영은 "재료는 준비가 된 거냐"라며 확인했고, 박병은을 도와 김밥을 말았다.
조인성은 박보영의 능숙한 솜씨에 "내가 잊고 있었다. 보영이는 맞다. 손흥민이었다"라며 감탄했다. 조인성은 "보영이가 그걸 안 했다. 제일 중요한 거. 정아 선배님한테 인사드렸냐. 우린 항상 올 때마다 인사드리고 경건하게 시작한다. 우리의 정신적인 지주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박보영은 "김밥만 말고 인사드리겠다"라며 맞장구쳤다.
특히 박보영은 카운터 업무를 어려워했고, "안 하고 싶다"라며 거부했다. 차태현은 "모든 사람들이 다 그런다. 다 안 하고 싶어 하지만 다 하게 돼 있다"라며 못박았다.
조인성은 "이거 누가 찍었지? 1500?"이라며 거들었고, 차태현은 "최고 많이 찍은 애가 13000불 찍었다"라며 김아중을 언급했다.
결국 박보영은 카운터 앞에 섰고, 차태현은 "경호 오빠가 가르쳐 줄 거다"라며 윤경호에게 일을 맡기고 자리를 떠났다.
박보영은 "손님이 오는 게 이렇게 공포스러울 일인가"라며 걱정했고, 윤경호는 "화장실 다녀오겠다"라며 자리를 비웠다. 박보영은 "안 된다. 빨리 오셔야 된다"라며 불안해했다.
결국 박보영은 계산을 하다 실수를 했지만 금세 적응했고, 공식 1호 아르바이트생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그뿐만 아니라 박보영은 꼬마 손님을 보고 즐거워했고, 직원 휴게실로 뛰어가 간식거리를 챙겨왔다. 박보영은 꼬마 손님에게 간식을 건넸고, "마이쮸 알아? 마이쮸 먹어도 되냐. 새콤달콤은 너무 새콤하겠지? 밥을 다 먹고 먹어야 된다. 이건 형이랑 나눠먹는 거다"라며 당부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