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환 딸 미스코리아 김세연, 코로나19 2년 전 예언이었나 (헬로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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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5 01:50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김창환 딸' 김세연이 과거 코로나19 팬데믹을 예언하는 듯한 그림을 그려 화제다.
13일 첫 방송된 MBN의 신개념 쇼양 프로그램 '헬로아트'에서는 '2019년 미스코리아 진' 김세연의 2017년 작품 ‘Bad Air in Our Gym’을 소개했다.
이는 마치 2년 후 발생할 코로나19를 예언한 듯한 내용을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대기오염, 특히 실내 공기 오염의 문제에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기 위한 작품으로, 그림 속 체육관에서 운동 중인 모든 사람들이 여러 종류의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작품은 펜드로잉 후 디지털 채색을 거친 ‘두들아트’ 형식의 그림으로, ‘스타큐레이터’로 나서 이 작품을 소개한 레이디제인이 첫 회 우승을 차지했다. ‘아트’와 ‘엔터테이너’의 합성어인 ‘아트테이너’로 활동 중인 김세연은 미스코리아 대회 우승 당시의 소감처럼 말해 녹화 현장의 폭소를 유발했다.
첫 화에서는 과거 ‘김혜진’ 배우로 활약했던 ‘아트테이너’ 김리원과 개그맨 김용명이 팀을 이뤄 작품 ‘낙원’(2023)을 소개했다. 평소와 다르게 지나치게 긴장한 모습의 김용명은 아슬아슬한 큐레이팅으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또한 트로트가수이자 진학 컨설턴트, 기자이자 사업가 등으로 활약 중인 ‘아트테이너’ 전설과 개그맨 홍록기는 ‘그저 흘러가는 대로 살고 싶다’(2023)라는 추상화를 소개했다. 평가단은 ‘투머치’로 명명된 개성 넘치는 독특한 작가와 그의 작품 세계를 한편의 다큐멘터리처럼 잘 풀어냈다는 소감을 밝혔다.
'헬로아트'는 21명의 스타큐레이터와 선발된 21명의 작가가 각 1명씩 팀을 이뤄 유쾌한 경쟁을 벌이는 새로운 컨셉의 쇼양 프로그램이다. 연예인과 방송인들로 구성된 스타큐레이터들은 짝 지워진 작가들의 철학과 히스토리를 심층취재한 후 해당 작가와 작품을 소개하고, 5명으로 구성된 판정단 ‘아트마스터’들은 큐레이터들의 설명을 바탕으로 평가를 진행한다. 작품 자체가 아니라 큐레이터와 작가의 호흡과 작품에 대한 큐레이터의 프리젠테이션을 평가하는 것.
매주 3팀씩 총 7주간에 걸쳐 경쟁이 이뤄지며 마지막 주에는 각 주 우승자들과 큐레이터들의 콜라보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매주 ‘아트테이너’, ‘키치&팝아트’, ‘추상화의 대가’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테마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
MBN 관계자는 “'헬로아트'가 토요일 오전 시간대의 강자로 떠오를 것으로 확신한다”며, “방송만 보고 있으면 평소 어렵게만 여겨졌던 아트, 특히 그림에 대한 지식이 크게 늘어난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모스트콘텐츠, 온그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