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생기고 가난하면 가수하지 마” 박서진 울린 선배 폭언(살림남2)

“못생기고 가난하면 가수하지 마” 박서진 울린 선배 폭언(살림남2)

1c841a45919cb528084dd2d77de69b59_1706118123.jpg(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가수 박서진이 선배에게 폭언을 듣고 성공을 다짐한 사연을 공개했다.

1월 24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는 새로운 살림남으로 박서진이 출연했다.

두 형이 49일 간격으로 사망한 데 이어 어머니까지 자궁암 3기 판정을 받았다는 박서진은 집안의 생계를 위해 고등학교 1학년 때 자퇴하고 아버지를 따라 배를 탔다. 자연스럽게 사회생활과 관계 형성이 끊기면서 성격이 어두워졌다는 박서진은 “돈을 벌어서 물고기를 잡아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이 배를 탔던 것 같다. 배를 타면서도 꿈은 포기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2c523a1160faaa96b121ae366f88032e_1706118124.jpg(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캡처)

박서진은 “정말 슬펐던 기억이 눈을 못 쳐다보는 것 때문에 활동하면서 선배님들께 오해를 많이 받았다”라며 한 선배 가수에게 폭언을 들었던 사연을 털어놨다.

박서진은 “선배님 한 분이 조언을 해준다고 밤에 전화를 하셨다. 대뜸 하는 말씀이 ‘너처럼 못생기고 집안이 가난하고 돈이 없고 노래도 못하면 가수를 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했다. 너무 서글프더라. 돈 없는 게 내 잘못도 아니고 못생기게 태어난 것도 내 잘못이 아닌데 왜 그런 말씀을 하실까. 전화를 끊고 소리 내서 펑펑 울었다”라고 회상했다.

박준형은 “도대체 누가 저런 얘기를 하나”라고 버럭했고, 이천수도 “나쁜 사람이다”라고 화를 냈다. 박서진은 “그렇게 대선배님은 아니고 좀 어중간한 선배다. 지금 활동 안 한다”라고 말했다.

박서진은 “그때 전화를 끊고 결심했다. 난 정말 가수로서 성공할 거고, 외모도 반듯해질 거고 반드시 잘 돼서 그 선배님 앞에 나타날 거라고”라며 성공을 다짐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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