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영 아니면 누가 해?"…사극 여신이 말아주는 열녀박씨 [종합]
자유인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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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3 02:08
이세영은 '믿고 보는 사극 여신'으로 통하는 배우 중 한 명이다. 아역 시절부터 탄탄히 다져온 연기력을 기반으로 '옷소매 붉은 끝동'과 '왕이 된 남자' 등 여러 사극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왔기 때문. 그런 그가, 이번엔 데뷔 후 첫 타이틀롤을 맡은 '열녀박씨'로 다시 사극 여신의 입지를 지킬 전망이다.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사옥에서 MBC 새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극본 고남정·연출 박상훈, 이하 '열녀박씨')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열녀박씨'는 죽음을 뛰어넘어 2023년 대한민국에 당도한 19세기 욕망 유교걸 박연우(이세영)와 21세기 무감정끝판왕 강태하(배인혁)의 금쪽같은 계약결혼 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다. 동명의 웹소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작가 김너울)'을 원작으로 한 작품.
"대본을 받자마자 이세영 밖에 생각이 안 났다"는 박상훈 PD의 말이 '열녀박씨'의 탄생 배경을 관통했다.
"원작이 있는 작품이다 보니, 캐릭터 싱크로율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대본을 받아들자마자 이세영 외 어떤 배우도 생각나지 않았다. 꼭 같이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이세영을 오래 설득했다."
그렇게 '열녀박씨'가 된 이세영. "정말 너무 훌륭한 싱크로율과 인품, 리더십이 있다. 후배들을 잘 이끌어주고, 선배들과 가교 역할을 해줬다. 내 기대보다 200%를 더 해준 훌륭한 배우"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와 로맨스 호흡을 맞춘 배인혁 또한 선배 이세영을 향한 무한한 신뢰를 보였다. "부담감 없이 배우면서 촬영했다"는 그다.
이세영은 극 중 강태하와 계약 결혼으로 얽히는 박연우 역을 맡았다. 첫날밤에 서방님을 잃은 것도 모자라 정체 모를 누군가에 의해 우물에 던져진 후 200년의 시간을 건너게 되는 인물.
캐릭터 설명을 덧붙였다. "여성이 조선에서 하기 어려운 것에 대한 의문을 갖는다. 자신의 꿈과 목표가 있고, 자유를 꿈꾸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인물의 성장 서사에 끌린다는 그다. "결핍이 많고, 성장하는 인물을 좋아한다. 드라마가 끝나는 지점에 인물이 성장하고 한 단계 더 나아가는 것. 연우는 19세기 조선이 여성에게 부당하다 생각하고, 더 큰 꿈을 갖고 벗어나고 싶어한다"고 소개했다.
'열녀박씨'는 이세영에게도 의미가 깊은 작품이다. 아역배우 출신으로 1997년 데뷔 후, 약 26년 만에 첫 타이틀롤 배우로 거듭난 것.
이세영은 "'부담이 되지 않을까' 하는 질문도 많이 받았는데, 부담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함께하는 동료들에게 의지하고 있다"며 "작품을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 걱정도 됐지만 조금 더 책임감을 가지고 현장에 가게 됐다. 감독님과 만들어가는 과정도 설레고 흥분되더라"고 이야기했다.
지난 2021년 방송된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이후 한 번 더 한복을 입게 된 소감도 전했다. "MBC에선 어렸을 때부터 작품을 많이 했다. 친정처럼 느껴진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세영은 사극에 누구보다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라는 수식어도 붙곤 한다. 쑥스러워하며 그 이유를 스스로 진단한 이세영.
"내 체구가 그리 크지 않다. 한복은 어깨가 딱 벌어지는 옷이라기보단, 살짝 말린다. 내 체구가 아담해서 한복 입은 모습을 많은 분들이 예쁘게 봐주시는 것 같다. 또 내가 동양적으로 생긴 것 같기도 하다."
'옷소매 붉은 끝동' 등 여러 작품을 히트시킨 이세영. 그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열녀박씨' 박 PD는 '열녀박씨'가 가진 이야기의 힘을 강조했다.
박 PD는 "이번 작품은 노력이 두 배로 들은 사극이었다. 이세영 배우도 굉장히 힘들었을 것"이라면서도 "보시는 분들에게는 더 재미로 다가올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사극, 멜로, 로맨틱코미디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있다. 특정 장르를 파고 들기보다는 보시기 편하고, 즐거움 있는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이세영의 몸종이자 둘도 없는 친구 사월 역을 맡은 주현영도 '열녀박씨'를 향한 애정을 당부했다. "인연을 다룬 따뜻한 이야기는 모두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시청자들도 그걸 함께 느끼고, 슬퍼하시고, 마음이 따뜻해지실거라 생각한다"고 귀띔했다.
'열녀박씨'는 오는 24일 금요일 밤 9시 50분에 MBC에서 첫방송 된다.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사옥에서 MBC 새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극본 고남정·연출 박상훈, 이하 '열녀박씨')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열녀박씨'는 죽음을 뛰어넘어 2023년 대한민국에 당도한 19세기 욕망 유교걸 박연우(이세영)와 21세기 무감정끝판왕 강태하(배인혁)의 금쪽같은 계약결혼 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다. 동명의 웹소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작가 김너울)'을 원작으로 한 작품.
"대본을 받자마자 이세영 밖에 생각이 안 났다"는 박상훈 PD의 말이 '열녀박씨'의 탄생 배경을 관통했다.
"원작이 있는 작품이다 보니, 캐릭터 싱크로율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대본을 받아들자마자 이세영 외 어떤 배우도 생각나지 않았다. 꼭 같이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이세영을 오래 설득했다."
그렇게 '열녀박씨'가 된 이세영. "정말 너무 훌륭한 싱크로율과 인품, 리더십이 있다. 후배들을 잘 이끌어주고, 선배들과 가교 역할을 해줬다. 내 기대보다 200%를 더 해준 훌륭한 배우"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와 로맨스 호흡을 맞춘 배인혁 또한 선배 이세영을 향한 무한한 신뢰를 보였다. "부담감 없이 배우면서 촬영했다"는 그다.
이세영은 극 중 강태하와 계약 결혼으로 얽히는 박연우 역을 맡았다. 첫날밤에 서방님을 잃은 것도 모자라 정체 모를 누군가에 의해 우물에 던져진 후 200년의 시간을 건너게 되는 인물.
캐릭터 설명을 덧붙였다. "여성이 조선에서 하기 어려운 것에 대한 의문을 갖는다. 자신의 꿈과 목표가 있고, 자유를 꿈꾸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인물의 성장 서사에 끌린다는 그다. "결핍이 많고, 성장하는 인물을 좋아한다. 드라마가 끝나는 지점에 인물이 성장하고 한 단계 더 나아가는 것. 연우는 19세기 조선이 여성에게 부당하다 생각하고, 더 큰 꿈을 갖고 벗어나고 싶어한다"고 소개했다.
'열녀박씨'는 이세영에게도 의미가 깊은 작품이다. 아역배우 출신으로 1997년 데뷔 후, 약 26년 만에 첫 타이틀롤 배우로 거듭난 것.
이세영은 "'부담이 되지 않을까' 하는 질문도 많이 받았는데, 부담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함께하는 동료들에게 의지하고 있다"며 "작품을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 걱정도 됐지만 조금 더 책임감을 가지고 현장에 가게 됐다. 감독님과 만들어가는 과정도 설레고 흥분되더라"고 이야기했다.
지난 2021년 방송된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이후 한 번 더 한복을 입게 된 소감도 전했다. "MBC에선 어렸을 때부터 작품을 많이 했다. 친정처럼 느껴진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세영은 사극에 누구보다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라는 수식어도 붙곤 한다. 쑥스러워하며 그 이유를 스스로 진단한 이세영.
"내 체구가 그리 크지 않다. 한복은 어깨가 딱 벌어지는 옷이라기보단, 살짝 말린다. 내 체구가 아담해서 한복 입은 모습을 많은 분들이 예쁘게 봐주시는 것 같다. 또 내가 동양적으로 생긴 것 같기도 하다."
'옷소매 붉은 끝동' 등 여러 작품을 히트시킨 이세영. 그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열녀박씨' 박 PD는 '열녀박씨'가 가진 이야기의 힘을 강조했다.
박 PD는 "이번 작품은 노력이 두 배로 들은 사극이었다. 이세영 배우도 굉장히 힘들었을 것"이라면서도 "보시는 분들에게는 더 재미로 다가올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사극, 멜로, 로맨틱코미디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있다. 특정 장르를 파고 들기보다는 보시기 편하고, 즐거움 있는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이세영의 몸종이자 둘도 없는 친구 사월 역을 맡은 주현영도 '열녀박씨'를 향한 애정을 당부했다. "인연을 다룬 따뜻한 이야기는 모두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시청자들도 그걸 함께 느끼고, 슬퍼하시고, 마음이 따뜻해지실거라 생각한다"고 귀띔했다.
'열녀박씨'는 오는 24일 금요일 밤 9시 50분에 MBC에서 첫방송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