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와 할부지 강철원 사육사 "껌딱지 푸바오, 청소년기 거치는 중"→힐링영상 大방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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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4 03:46
SBS '전 국민 힐링쇼-푸바오와 할부지'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강철원 사육사가 '할부지 껌딱지' 푸바오가 청소년기를 거치고 있다고 전했다.
23일 방송된 SBS ‘푸바오와 할부지’에서는 이 시대의 슈푸스타 푸바오를 영접한 전현무, 장도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장도연은 왜 루이바오만 어미 품에 있는지 물었고, 강철원 사육사는 “야생에선 만약에 쌍둥이가 태어나면 한 마리는 어미가 포기한다. 둘을 키울 수 있는 능력이 안 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초유를 먹지 않으면 살 수가 없기 때문에 3일마다 쌍둥이를 교체해 어미 품에 안겼다고 부연하며 “딱 5일 차가 되면 검은색이 서서히 나타난다”라고 전했다.
전현무는 거리낌 없이 판다를 돌보는 사육사들의 모습에 “귀여운 모습만 봐서 그렇지 사실 맹수지 않냐. 사육사 분들이니까 저게 가능한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강철원 사육사는 “신뢰성이 확보가 안 되면 들어갈 수가 없다. 특히 아기를 낳으면 더 예민해지니까”라고 말했다.
강철원 사육사는 인터뷰에서 “많은 분이 그 부분을 희한하게 생각한다. 특히 분만기 때는 예민하고 공격적으로 변하는데 사육사가 아기를 데리고 나온다고? 어떻게 가능하지? 이런 생각들을 많이 하신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분만실에 들어가기 전부터 트레이닝을 계속한다. 안마하고 쓰다듬고 어딜 만져도 부담이 없게 계속 교감했다. 이미 그런 과정을 만들어놓고 분만해서 애기를 안고 있을 때도 사육사들의 접근을 허용하고 믿어주는 느낌이 있다. 그래서 가능한 거다”라고 밝혔다.
“464가지 일을 해야 해서 사육사라고 하기도 한다”라며 고된 업무임을 밝히면서도 “아기 판다들을 만나는 건 큰 행복이고 힘들긴 정말 힘들고 체력의 한계를 느낄 때가 있는데 아기 판다들 꼬물거리는 것만 봐도 피로가 풀린다”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나만의 할부지를 뺏긴 푸바오의 근황도 영상으로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강철원 사육사는 “동생이 태어났다는 걸 안다. 옆방에서 소리를 듣고 냄새도 나니까. 직접 보지 않아도 냄새나 소리로 누군가가 태어났다는 걸 안다”라면서 “애기들 소리도 듣고 냄새도 나고 할부지도 자주 안 보이고 이런 상황이 되니까”라며 푸바오가 삐친 이유를 설명했다.
푸바오의 인기 비결에 대해선 “자신의 아이처럼 여기시는 분들이 많다. 마치 내가 육아를 하는 듯한 그런 느낌들을 받으신다”라고 답했다.
강철원 사육사는 “청소년기라고 느낄 만한 기간이 있다. 지금 청소년기를 지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된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얘도 컸다고 덜 붙어 있으면 서운하지 않냐”라는 질문엔 “밀당을 하는데 너무 과한 행동을 할 때가 있다. 제가 심어놓은 나무를 부러뜨린다거나”라고 말했다.
강철원 사육사는 푸바오의 팬들로부터 많은 편지를 받는다며 노인 우울증을 앓을 뻔했는데 푸바오를 만나 새로운 희망을 찾은 노년의 편지를 언급해 감동을 안겼다.
이어 SBS 아카이브 대방출, 그때 그 시절의 판다와 할부지가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한편 ‘푸바오와 할부지’는 전국민의 사랑을 받은 판다 푸바오와 강철원 사육사의 만남과 이별을 관찰하는 토크프로그램이다.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강철원 사육사가 '할부지 껌딱지' 푸바오가 청소년기를 거치고 있다고 전했다.
23일 방송된 SBS ‘푸바오와 할부지’에서는 이 시대의 슈푸스타 푸바오를 영접한 전현무, 장도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장도연은 왜 루이바오만 어미 품에 있는지 물었고, 강철원 사육사는 “야생에선 만약에 쌍둥이가 태어나면 한 마리는 어미가 포기한다. 둘을 키울 수 있는 능력이 안 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초유를 먹지 않으면 살 수가 없기 때문에 3일마다 쌍둥이를 교체해 어미 품에 안겼다고 부연하며 “딱 5일 차가 되면 검은색이 서서히 나타난다”라고 전했다.
전현무는 거리낌 없이 판다를 돌보는 사육사들의 모습에 “귀여운 모습만 봐서 그렇지 사실 맹수지 않냐. 사육사 분들이니까 저게 가능한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강철원 사육사는 “신뢰성이 확보가 안 되면 들어갈 수가 없다. 특히 아기를 낳으면 더 예민해지니까”라고 말했다.
강철원 사육사는 인터뷰에서 “많은 분이 그 부분을 희한하게 생각한다. 특히 분만기 때는 예민하고 공격적으로 변하는데 사육사가 아기를 데리고 나온다고? 어떻게 가능하지? 이런 생각들을 많이 하신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분만실에 들어가기 전부터 트레이닝을 계속한다. 안마하고 쓰다듬고 어딜 만져도 부담이 없게 계속 교감했다. 이미 그런 과정을 만들어놓고 분만해서 애기를 안고 있을 때도 사육사들의 접근을 허용하고 믿어주는 느낌이 있다. 그래서 가능한 거다”라고 밝혔다.
“464가지 일을 해야 해서 사육사라고 하기도 한다”라며 고된 업무임을 밝히면서도 “아기 판다들을 만나는 건 큰 행복이고 힘들긴 정말 힘들고 체력의 한계를 느낄 때가 있는데 아기 판다들 꼬물거리는 것만 봐도 피로가 풀린다”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나만의 할부지를 뺏긴 푸바오의 근황도 영상으로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강철원 사육사는 “동생이 태어났다는 걸 안다. 옆방에서 소리를 듣고 냄새도 나니까. 직접 보지 않아도 냄새나 소리로 누군가가 태어났다는 걸 안다”라면서 “애기들 소리도 듣고 냄새도 나고 할부지도 자주 안 보이고 이런 상황이 되니까”라며 푸바오가 삐친 이유를 설명했다.
푸바오의 인기 비결에 대해선 “자신의 아이처럼 여기시는 분들이 많다. 마치 내가 육아를 하는 듯한 그런 느낌들을 받으신다”라고 답했다.
강철원 사육사는 “청소년기라고 느낄 만한 기간이 있다. 지금 청소년기를 지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된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얘도 컸다고 덜 붙어 있으면 서운하지 않냐”라는 질문엔 “밀당을 하는데 너무 과한 행동을 할 때가 있다. 제가 심어놓은 나무를 부러뜨린다거나”라고 말했다.
강철원 사육사는 푸바오의 팬들로부터 많은 편지를 받는다며 노인 우울증을 앓을 뻔했는데 푸바오를 만나 새로운 희망을 찾은 노년의 편지를 언급해 감동을 안겼다.
이어 SBS 아카이브 대방출, 그때 그 시절의 판다와 할부지가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한편 ‘푸바오와 할부지’는 전국민의 사랑을 받은 판다 푸바오와 강철원 사육사의 만남과 이별을 관찰하는 토크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