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3 74호 유정석, 돌연 하차…건강 이상 고백 재조명

싱어게인3 74호 유정석, 돌연 하차…건강 이상 고백 재조명

6039664f07833927344f6aff07781e50_1700850902.jpg[서울=뉴시스] 23일 방송된 JTBC 서바이벌 '싱어게인3' 화면. (사진=JTBC 제공) 2023.11.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JTBC 서바이벌 '싱어게인3' 74호 가수 유정석이 건강상의 이유로 자진 하차했다.

유정석은 23일 방송된 '싱어게인3'에서 18호, 26호 가수와 질풍로커스 팀을 결성했지만 홀로 무대에 오르지 않았다. 심사위원들은 유정석을 찾았고, 18호 가수는 "4호님께서 피치 못할 개인적인 사정으로 끝까지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 연습하던 중에 다른 사정이 생겼다"고 전했다.

유정석은 영상으로 하차를 밝혔다. "18호, 26호에게 정말 죄송하다. 저한테도 힘이 되는 무대, 좋은 경험이었다"며 "아쉽지만 좋은 무대에 서게 되어 너무 좋았다. 앞으로도 무명가수분들을 응원할 것"이라고 마지막 인사를 했다.

유정석은 1라운드에서 자신의 히트곡인 애니메이션 '쾌걸 근육맨 2세' OST '질풍가도'를 불러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질풍가도'는 각종 스포츠 경기에서 응원가로 쓰여 남녀노소에게 유명한 노래다.

유정석의 갑작스러운 하차에 관심이 쏠리면서 앞서 그가 한 유튜브 채널에서 가정사와 건강 상태를 공개한 것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21년 유정석은 "누나가 식도암 말기 판정을 받고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누나를 케어하고 있는데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셨고, 어머니도 파킨슨병을 진단받았다"고 털어놨다. 이후 그 역시 정신적 충격으로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고. "손이 안 움직이고 발도 마비가 왔다. 복부까지 감각이 없어졌다"며 "모든 기능, 호르몬 균형도 다 깨졌었다. 우울증은 당연히 왔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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