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 축사에 하연수도 눈물..박소진♥이동하, 추위 잊은 핑크빛 야외 결혼식 [종합]

혜리 축사에 하연수도 눈물..박소진♥이동하, 추위 잊은 핑크빛 야외 결혼식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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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걸스데이 맏언니 박소진이 11월의 신부가 됐다. 걸스데이 동생들의 격한 축하를 받으며 배우 이동하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박소진과 이동하는 18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야외 결혼식을 치렀다. 앞서 이들은 양가 가족과 친척, 지인들만 소수로 초대해 비공개 스몰 웨딩을 예고했던 바. 유라는 “세상에서 제일 이쁜 우리 언니”라는 메시지와 함께 현장 사진을 SNS에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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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혜리는 눈물의 축사를 맡았다. 공개된 영상 속 그는 “그래도 가끔 우리의 시간이 그리울 땐 언제든 이야기해 주세요. 바로 달려갈게요. 나의 햇살 같은 소진 언니, 오늘 세상 모든 사람들이 두 분의 결혼을 축하하고 있다는 걸 기억해 주세요”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현장에 있던 하연수 또한 혜리의 진심에 감동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랑은 “소진 결혼식에 간 반지하팀(2017년 연출작 ‘오! 반지하 여신들이여’말입니다) 스몰웨딩인데 초대받아서 ㅋㅋㅋㅋㅋ 기뻐죽는 우리들. 사실 축하공연으로 걸데 ‘여자대통령’ 기대한 사람이지만 신랑님이 노래 부름. 괜찮아요 사랑해요 증말”이라는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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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진과 이동하는 지난달 6일 결혼 소식을 팬들에게 직접 전했다. 이동하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오랜 기간 제 곁에서 힘이 되어 주었고 배울 점이 많은 그 사람을 저 역시 앞으로 변함없이 지켜주고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날의 결정을 하게 됐다”고 알렸다.

박소진 역시 SNS에 "지구에서 가장 사랑하는, 이동하라는 사람과 평생을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 제 마음의 빈 곳들을 사랑으로 채워준 사람이고, 삶을 살아내기 바빴던 저에게 마음의 쉴 곳을 내어준 사람이다. 또 저 스스로를 세상에 귀한 사람임을 알게 해준 제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분"이라고 넘치는 애정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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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에도 걸스데이 멤버들이 가장 크게 축하를 전했다. 혜리는 "지구에서 가장 축하해요", "내 소진 ㅠㅠ 막냉이는 벌써 웁니다", "행복해야 해요 언니"라며 거듭 감동을 표현했다. 민아는 "우리가 가장 축하할 거야!”라고 했고 유라는 “이 세상에서 이세상에서 가장 행복해야 해"라며 "지구에서 제일사랑하는 1순위에 밀렸지만 흑 내사랑 쏘지 행복을 응원해요"라고 크게 기뻐했다.

이로써 박소진은 걸스데이 멤버 중 가장 먼저 유부녀가 됐다. 지난 2010년 걸스데이로 데뷔한 그는 유라, 민아, 혜리와 함께 '반짝반짝', '한번만 안아줘', '기대해', 'Something', '여자대통령' 등의 히트곡을 냈다. 최근에는 멤버 전원 배우로 전향해 각자의 자리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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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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