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키, 김장 150포기 담그는 스케일…"홍진경 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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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9 01:51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아이키가 당진에 방문해 150포기 김장에 도전했다.
15일 유튜브 '아이키 AIKI'에는 '당진의 딸 아이키네 “충청도 김치 레시피” 가족 싹 다 출동 (김장은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댄서 아이키는 "당진, 저의 고향에 도착했다. 김장을 하러 왔다. 부모님이 식당을 운영하시는데 김장을 많이 담근다고 하셨다. 시간이 맞아서 오게 됐다"라며 부모님의 김장을 도와줄 것을 예고했다.
식당에 도착한 아이키는 부모님께서 차려주신 푸짐한 식사를 즐기며 추억에 잠겼다. 그는 "아빠가 다 요리하신다. 저희 아버지가 칠첩반상이라고 하나, 그걸 기본으로 항상 맞추신다"라며 아버지의 요리 솜씨를 자랑했다.
이어 그는 "다시 돌아가면 어릴 때 반찬 투정 안 하고 진짜 잘 먹을 수 있을 거 같다. 심지어 우리는 고깃집이니까 일주일에 두 번은 고기를 먹는 거다"며 "'왜 맨날 우리는 고기만 먹어? 나 짜장면, 돈가스'라고 했다"라고 어릴 적 일화를 전했다.
이후 아이키와 제작진들은 함께 충청도식 김치를 담그기 위한 여정을 시작했다. 특히 이들은 150포기를 담글 것이라고 해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아이키는 아버지와 함께 김치를 담그며 "나 홍진경 선생님 리스펙한다"고 이야기했다. 제작진이 "이게 오늘 가능하냐"라며 어마어마한 절임 배추 양에 놀라자, 아이키는 "고민할 시간이 없다. 대충하듯이 하지만 정성스레"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아이키는 능숙하게 김치를 담갔다. 특히 아이키가 김치를 담그러 왔다는 소식에 동네 주민들이 찾아와 "엄마 아이키 보러왔다. 여기 있다. 동영상 찍어서 보낼까"라며 자식에게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민들의 반응을 본 아이키는 "이런 동영상을 왜 찍냐"며 "제가 이모님 동창을 어떻게 아냐"라고 당혹스러움을 표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아이키의 속마음을 모르는지 계속해서 아는 사람들을 불렀다.
김장을 성공적으로 마친 아이키는 뒷풀이를 즐겼다. 갓 담근 김치, 수육, 회 그리고 막걸리를 먹으며 아이키는 "이게 행복이다"라고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사진 = 아이키 AIKI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