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식 LGU+ 대표 '연임' 가닥…송구영 LG헬로 대표 '유임'
자유인90
IT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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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3 18:08
23일 재계에 따르면, LG그룹이 최근 연말 정기 임원인사에 돌입한 가운데 LG유플러스는 이날 오후 이사회를 열어 황현식 대표의 연임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임 여부의 공식 발표는 오는 24일 오전으로 예정돼 있다.
황 대표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1조813억원을 달성, 창사 이래 처음으로 '1조원 클럽'에 가입하는 성과를 냈다. 또 올 9월 말 MNO(이동통신) 회선 기준 KT를 앞서면서, 처음으로 '만년 3위'를 벗어나기도 했다.
또 다른 방송통신 그룹사인 LG헬로비전 송구영 현 대표도 자리를 지켰다.
송 대표는 지난해 한 차례 연임에 성공해 3년 간 LG헬로비전을 이끌었으며, 또 한 번 연임에 성공했다. 케이블TV 업계 전반의 침체 속에서도 수익성 방어에 성공했고, 지역채널 커머스와 렌털 등 신사업 발굴에도 적극적이었다.
LG헬로비전은 송 대표의 유임에 대해 "경영환경을 고려해 사업 내실화에 중점을 둔 결과"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