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장 오늘장] 큰 기대엔 큰 실망 따른다…국내증시 '탐욕' vs. '희망'
자유인79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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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 09:35
■ 재테크 노하우 100분 머니쇼 '어제장 오늘장' - 장연재
우리 증시가 이틀 연속 하락했습니다.
작년 연말부터 이어진 상승 랠리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가 컸는데,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죠.
한발 물러난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시장엔 실망 매물이 출회됐습니다.
그러자 증권가에서는 올해 너무 높은 기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는데요.
어제(4일) 장 복기하면서 이슈들 체크하겠습니다.
코스피 0.78% 내려 2587.02포인트, 2600선이 무너졌습니다.
코스닥도 0.61% 내려 866.25포인트에 마감했습니다.
연이틀 기관의 대량 매도 물량이 출회했습니다.
어제도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 8000억 원 매도 우위 보였고 개인과 외국인이 6700억, 1150억 순매수했습니다.
작년 연말에 배당을 받기 위해 매수했던 기관과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연초라 출회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21, 729억 순매도했고 개인만이 2135억 순매수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였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약세 흐름 이어졌고, 삼성바이오로직스도 2.16% 하락 마감했습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 네이버 등은 강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엔 2차전지 관련주가 반등했습니다.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2%대 상승했고, 엘엔에프 8.96% 급등해 21만 1500원에 마감했습니다.
또 LS머트리얼즈가 5.58% 올라 시총 10위권에 안착했습니다.
미국의 매파적인 의사록에 환율은 5원 70전 추가 상승했습니다.
1310원 5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어제는 시장 영향력이 큰 업종들이 대체로 하락한 반면 모멘텀이 있는 해운과 가스, 초전도체, 비철금속 관련주 주가가 강했습니다.
중동 지역 긴장이 커지고 국제유가가 강세를 보이자 해운과 가스 섹터가 상승했습니다.
해운주는 홍해 리스크가 이어지며 물류비 상승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에 흥아해운이 상한가 경신했습니다.
또 이란 폭탄 테러와 리비아 유전 지대 시위로 국제유가 가격이 뛰자 LPG, 액화석유가스 관련주 중에서 흥구석유가 상한가였습니다.
초전도체 관련주는 중국에서 LK-99를 복제하던 중 상온 초전도체를 발견했다는 소식에 신성델타테크가 상한가, 서남이 17% 급등했고요.
비철금속 관련주는 구리 가격이 2025년까지 75% 이상 급등할 것이란 전망에 주가가 강했습니다.
새해 들어 시장이 주춤하는 느낌이 있죠.
작년 연말만 해도 코스피 상단을 2850까지 제시한 증권사들도 있었는데, 지금은 상황이 바뀌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가장 높은 밴드 상단을 제시했던 대신증권에서도 지금 코스피 예상 밴드가, 예상 밴드가 아니라 희망밴드가 돼버렸다며 주식시장이 범접할 수 없는 영역까지 눈높이를 높여가고 있다고 보고서를 내놨습니다.
기대가 너무 크다는 말이겠죠.
하이투자증권은 연말에 시장이 폭발적으로 올랐던 건 물가가 꺾이는 '디스인플레이션' 때문이었는데 이 디스인플레이션 랠리의 연료가 한 차례 소진됐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지금 지수가 위로도 아래로도 막혀있는데요.
S&P500 지수는 전고점을 뚫을 수 있을지, 덩달아 국내증시가 박스권 패턴을 깨고 더 올라갈 수 있을지 고민하는 시기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은 부각되는 새로운 이슈가 없기 때문에 개별 종목에서 답을 찾아야한다고 밝혔습니다.
하나증권은 다음 주 시장 반등을 위해서는 시장 금리 안정이 전제되어야 하고, 다음 주 예정된 이벤트 중에서 CES에 주목해 보자고 이야기합니다.
이번 CES에서 인공지능 AI가 로봇, 가전 등과 결합하며 생산성을 증명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는데요.
올해 CES 주제들이고요.
AI 기술이 결합될 만한 분야, 차량 기술이나 로봇, 스마트시티, 스마트홈, 우주 기술, 로봇, 드론 등에서 새로운 기술이나 이슈가 나올지 주목해 보셔야겠습니다.
CES와 연관이 되면서도 1월 효과를 집중해서 받을 수 있는 쪽은 중소형 테크 기업들입니다.
유안타증권은 올해 중소형 테크 기업 중 OLED와 로봇 테마를 눈여겨보라고 강조했는데요.
애플이 OLED 적용을 확대하고, 폴더블 디바이스가 많아지는 데다, 전장 쪽도 OLED 적용이 확대되면서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OLED 디스플레이 시장이 434억 4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8%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는데요.
필옵틱스, 디바이스이엔지, 덕산네오룩스, 피앤에이치테크를 관심 종목으로 꼽았고요.
로봇 쪽은 서비스용 로봇 시장이 확대되는 데다 정부에서 로봇 관련 정책들을 여러 개 내놓고 있어서 첨단 로봇 산업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유안타증권은 탑픽으로 로보티즈와 뉴로메카를 꼽았습니다.
CES 관련 업종들, 그리고 중소형 테크쪽을 본다면 OLED와 로봇 섹터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는 정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럼 한 주의 마지막 거래일 금요일 장도 머니쇼와 함께하세요.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우리 증시가 이틀 연속 하락했습니다.
작년 연말부터 이어진 상승 랠리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가 컸는데,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죠.
한발 물러난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시장엔 실망 매물이 출회됐습니다.
그러자 증권가에서는 올해 너무 높은 기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는데요.
어제(4일) 장 복기하면서 이슈들 체크하겠습니다.
코스피 0.78% 내려 2587.02포인트, 2600선이 무너졌습니다.
코스닥도 0.61% 내려 866.25포인트에 마감했습니다.
연이틀 기관의 대량 매도 물량이 출회했습니다.
어제도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 8000억 원 매도 우위 보였고 개인과 외국인이 6700억, 1150억 순매수했습니다.
작년 연말에 배당을 받기 위해 매수했던 기관과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연초라 출회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21, 729억 순매도했고 개인만이 2135억 순매수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였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약세 흐름 이어졌고, 삼성바이오로직스도 2.16% 하락 마감했습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 네이버 등은 강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엔 2차전지 관련주가 반등했습니다.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2%대 상승했고, 엘엔에프 8.96% 급등해 21만 1500원에 마감했습니다.
또 LS머트리얼즈가 5.58% 올라 시총 10위권에 안착했습니다.
미국의 매파적인 의사록에 환율은 5원 70전 추가 상승했습니다.
1310원 5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어제는 시장 영향력이 큰 업종들이 대체로 하락한 반면 모멘텀이 있는 해운과 가스, 초전도체, 비철금속 관련주 주가가 강했습니다.
중동 지역 긴장이 커지고 국제유가가 강세를 보이자 해운과 가스 섹터가 상승했습니다.
해운주는 홍해 리스크가 이어지며 물류비 상승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에 흥아해운이 상한가 경신했습니다.
또 이란 폭탄 테러와 리비아 유전 지대 시위로 국제유가 가격이 뛰자 LPG, 액화석유가스 관련주 중에서 흥구석유가 상한가였습니다.
초전도체 관련주는 중국에서 LK-99를 복제하던 중 상온 초전도체를 발견했다는 소식에 신성델타테크가 상한가, 서남이 17% 급등했고요.
비철금속 관련주는 구리 가격이 2025년까지 75% 이상 급등할 것이란 전망에 주가가 강했습니다.
새해 들어 시장이 주춤하는 느낌이 있죠.
작년 연말만 해도 코스피 상단을 2850까지 제시한 증권사들도 있었는데, 지금은 상황이 바뀌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가장 높은 밴드 상단을 제시했던 대신증권에서도 지금 코스피 예상 밴드가, 예상 밴드가 아니라 희망밴드가 돼버렸다며 주식시장이 범접할 수 없는 영역까지 눈높이를 높여가고 있다고 보고서를 내놨습니다.
기대가 너무 크다는 말이겠죠.
하이투자증권은 연말에 시장이 폭발적으로 올랐던 건 물가가 꺾이는 '디스인플레이션' 때문이었는데 이 디스인플레이션 랠리의 연료가 한 차례 소진됐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지금 지수가 위로도 아래로도 막혀있는데요.
S&P500 지수는 전고점을 뚫을 수 있을지, 덩달아 국내증시가 박스권 패턴을 깨고 더 올라갈 수 있을지 고민하는 시기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은 부각되는 새로운 이슈가 없기 때문에 개별 종목에서 답을 찾아야한다고 밝혔습니다.
하나증권은 다음 주 시장 반등을 위해서는 시장 금리 안정이 전제되어야 하고, 다음 주 예정된 이벤트 중에서 CES에 주목해 보자고 이야기합니다.
이번 CES에서 인공지능 AI가 로봇, 가전 등과 결합하며 생산성을 증명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는데요.
올해 CES 주제들이고요.
AI 기술이 결합될 만한 분야, 차량 기술이나 로봇, 스마트시티, 스마트홈, 우주 기술, 로봇, 드론 등에서 새로운 기술이나 이슈가 나올지 주목해 보셔야겠습니다.
CES와 연관이 되면서도 1월 효과를 집중해서 받을 수 있는 쪽은 중소형 테크 기업들입니다.
유안타증권은 올해 중소형 테크 기업 중 OLED와 로봇 테마를 눈여겨보라고 강조했는데요.
애플이 OLED 적용을 확대하고, 폴더블 디바이스가 많아지는 데다, 전장 쪽도 OLED 적용이 확대되면서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OLED 디스플레이 시장이 434억 4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8%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는데요.
필옵틱스, 디바이스이엔지, 덕산네오룩스, 피앤에이치테크를 관심 종목으로 꼽았고요.
로봇 쪽은 서비스용 로봇 시장이 확대되는 데다 정부에서 로봇 관련 정책들을 여러 개 내놓고 있어서 첨단 로봇 산업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유안타증권은 탑픽으로 로보티즈와 뉴로메카를 꼽았습니다.
CES 관련 업종들, 그리고 중소형 테크쪽을 본다면 OLED와 로봇 섹터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는 정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럼 한 주의 마지막 거래일 금요일 장도 머니쇼와 함께하세요.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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