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4200만원 되나요? 딱 평균입니다”…한국 직장人 벌이 얼마나 되나 보니

“연봉 4200만원 되나요? 딱 평균입니다”…한국 직장人 벌이 얼마나 되나 보니

억대 연봉자 132만명 1년새 17%↑
평균연봉 4200만원, 외인 3100만원
우리나라 가계 자산 ‘줄고’ 부채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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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임. [사진 = 매경 DB]지난해 연말정산 자료를 집계한 결과(2022년 소득분) 근로소득을 신고한 노동자 1인당 평균 급여액은 4213만원으로 나타났다. 1억원이 넘는 억대 연봉자는 131만 7000명이었다. 이는 2021년보다 17% 넘게 늘었다.

국세청은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국세 통계 242개 항목을 최근 공개했다. 2022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 인원은 2053만명으로 5년 전(1858만명)보다 195만명(10.5%) 증가했다.

이 가운데 결정세액이 ‘0원’인 면세자는 690만명(33.6%)으로 5년 전(722만명)과 비교해 32만명(4.4%) 줄었다.

1인당 평균 총급여액(4213만원)은 5년 전(3647만원)보다 566만원(15.5%) 증가했다.

총급여액이 1억원을 초과하는 억대 연봉자는 131만7000명(6.4%)으로 5년 전(80만2000명·4.3%)보다 51만5000명(64.2%) 늘었다.

총급여액 기준 상위 누계 10% 노동자의 1인당 총급여액은 1억3506만원으로 5년 전(1억1522만원)보다 1984만원(17.2%) 증가했다.

최근 외국인 근로자들의 연봉도 빠르게 오르고 있다. 외국인 근로자들 중 연말정산 신고를 한 인원은 54만4000명으로 이들이 낸 근로소득세는 1조2000억원에 달했다.

외국인 근로자들의 평균 연봉은 3160만원으로, 1년 전인 2021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5년전인 2018년과 비교하면 22.2%(574만원) 소득이 늘었다. 부족한 인력을 메우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들을 채용할 수 밖에 없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이들에 대한 처우도 개선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국적별 신고인원은 중국이 18만7000명(34.4%)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베트남(4만4000명·8.1%), 네팔(3만4000명·6.2%) 순이었다.

우리나라 가계 자산 ‘줄고’ 부채 ‘늘어’…순자산 평균 4억3540만원
자산에서 부채를 제외한 순자산 규모가 10억원인 가구는 우리나라 ‘상위 10%’ 언저리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가구의 순자산 평균은 4억원을 넘겼으나 이는 최상위층이 평균값을 끌어올린 결과였다. 자산과 부채가 모두 평균에 해당하는 가구는 ‘상위 30%’ 근처에 위치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3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3월 말 기준 가구의 평균 자산은 5억2727만원으로 전년대비 3.7% 줄었다. 자산은 세부적으로 구분해 살펴보면 금융자산은 3.8% 증가했으나 실물자산이 5.9% 감소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해당 통계작성 이후 첫 자산이 감소했다”며 “다만, 2021년과 2022년 높은 자산 증가율을 감안한 기저 요인을 감안할 필요는 있다”고 했다.

소득 5분위 가구의 자산은 전체의 44.6%, 1분위 가구는 6.6%를 각각 점유했다. 가구주 특성별로 보면 50대 가구(6억452만원)와 자영업자 가구(6억6432만원)에서 자산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의 평균 부채는 9186만원으로 전년대비 0.2% 늘었다. 부채는 금융부채 72.9%(6694만원)와 임대보증금 27.1%(2492만원)로 구성됐다.

소득 5분위 가구의 부채는 전체의 44.9%, 소득 1분위 가구는 전체의 4.4%를 각각 점유했다. 가구주 특성별로 보면 40대 가구(1억2531만원)와 자영업자 가구(1억2097만원)에서 부채가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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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미지 = 연합뉴스]자산은 줄고 부채는 늘면서 순자산(자산-부채) 평균은 4억3540만원으로 지난해(4억5602만원) 대비 4.5% 감소했다.

순자산 보유액 구간별 가구 분포를 보면 1억원 미만 가구 29.6%, 1억원 이상 2억원 미만 가구 15.5% 등 순이었다. 3억원 미만 가구가 전체의 57.4%, 10억원 이상 가구가 10.3%를 차지했다. 전년대비 2억원 이상 3억원 미만 보유 가구의 비중은 1.0% 포인트 늘었다. 8억원 이상 9억원 미만 가구와 10억원 이상 보유 가구의 비중은 각각 0.6% 포인트, 1.1% 포인트 줄었다.

50 Comments
자유인87 01.06 09:55  
이 가운데 결정세액이 ‘0원’인 면세자는 690만명(33.6%)으로 5년 전(722만명)과 비교해 32만명(4.4%) 줄었다.

1인당 평균 총급여액(4213만원)은 5년 전(3647만원)보다 566만원(15.5%) 증가했다.
자유인120 01.06 09:55  
많이 올랐네 평균 4200이면
자유인279 01.06 09:55  
사실상 저 평균에 파트타임하는 애들 다 껴있음. 그리고 20대아니면 저 평균정도 연봉이면 투잡이라도 뛰어라.
자유인254 01.06 09:55  
나이 40넘엇는데 이제야 평균보다 좀 더 번다니...
세상 참 어렵구나.
자유인197 01.06 09:55  
내가 버는게 중요하지 평균따위 1도 안중요함 있는데서 아껴쓰고 어떻게 수입을 늘릴수있을지 궁리하면서 하루하루 살아가는게 인생이더라
자유인276 01.06 09:55  
4200벌어서 못산다.
자유인35 01.06 09:55  
최저임금의 폐혜가  속속 드러난다.  결국 돈가치만  떨어질뿐
자유인207 01.06 09:55  
정부가 공무원 9급 초임 3천만원 넘겼다고 자랑질 하든데 한국인 평균 연봉이 4200만원 이라고 한다 외국인 노동자가 평균 3100만원 이면 공무원이 외국인 노동자보다 못한 대우를 받고있다 이건 명백한 임금 착취라고 볼수있다
자유인126 01.06 09:55  
연봉1억넘어도 세금이 다 떼감~~실상 얼마 안되는게 현실~
물가만 미친듯이 오르고, 월급이 올라도 그만큼 세금으로 다떼감. 올라도 오른게 아님~~ 애들 학원비 내고나면 절반없어짐~빛좋은 개살구 ㅎ
자유인152 01.06 09:55  
자기 나이 x10이 실수령으로 찍혀야 그나마 먹고 살만한데...에휴 올해는 돈 좀 더 줘라 송전무야
자유인137 01.06 09:55  
이런 기사가 나라를 망치고 착각을 일으킨다. 실제 중위 소득을 따져야지. 그리고 정확하게 기사써라 기자답게 이거 창피하지 않냐?
자유인12 01.06 09:55  
외국인들  숙소 제공에 시급 동일하게 맞춰준거 때문에 3d업종 다 망하고있음
자유인167 01.06 09:55  
생각좀하고살지 머리가 부족하네 이가사쓴너~
외국인근로자는 살수있는 집까지 마련해주잖아.
월급줘. 집도줘. 먹여줘. 천국생활하는거지. 적은월급급도아니고 한국인과 똑같이 시급으로주니 못사는 나라
화폐단위을 따져보면 외국인이 한국인보다 2~3배나
차이난 급여를 받는셈. 한달급여 받으면 자기나라 5인기준으로 아무일 안하고  3개월 먹고살아가는 돈이래.
자동차. 병원. 보험. 먹고. 마시고. 쑈핑도하고.
이러니 대한민국 외국인들이 제일좋아하는 나라 1순위지.
자유인80 01.06 09:55  
MZ세대는 버는 만큼 써도 된다. 아직 젊으니까..적극적인 투자도 해보고 여행도 실컷 다녀보고
자유인147 01.06 09:55  
근본적으로 저것도 평균을 내어서 그렇지 우리나라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임금 격차 큰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리고 중소기업의 임금 기준이 하위직 공무원인데 ... 공무원들 제발 물가 상승율 만큼이라도 올려주세요 읍소하면 누칼협 꼬이직~~ 이러면서 비아냥 대는데 안타깝습니다. 우리나라 대기업 정도 취직하는 사람이 얼마나 됩니까. 자기는 예외라고 생각해서 저렇겠지만 중소기업 들어가서 저임금 받고 일하다가 차라리 배달하는 게 낫겠다 싶어서 나오는 게 요즘 세태죠.
자유인29 01.06 09:55  
요새 사는게 노가다 일용자같다
자유인257 01.06 09:55  
연봉적은 데 해외여행 간다고 뭐라고 하는 인간들 많네. 소고기 먹지말고 라면이나 먹으란소리냐?
자유인129 01.06 09:55  
난 비트 5개만 있는데  개당 10억가자. 제발~~~~
자유인150 01.06 09:55  
평균연봉4200이라는건 윗등급  포함인거고 중간인 중위값으로 치면 3600~3800쯤 되겠네
자유인251 01.06 09:55  
근소세  안내는 사람이 33.6%?  말이 돼...?  조금 이라도, 월 1만원~10만원 이라도 , 내야 되는거 아닌 가요? 어떻게  교통 국방 등등 국가혜택을 공짜로 받지요? 말이 안딥니다.
자유인27 01.06 09:55  
평균임금이 4200인데 집 값은 10억이라 ㅋ 20년 이상 세금 안내고 한 푼 안 써도 집을 못 사네 ㅋㅋㅋㅋ 건설업체들이 엄청 해 먹은거네 ㅋ
자유인69 01.06 09:55  
아직 최저 임금 세후 200이 안되고, 어지간한 일반 직장은 최저 임금이 많죠..
자유인215 01.06 09:55  
어차피 커뮤니티에선 죄다 연봉 억대다.
자유인114 01.06 09:55  
통계자료를 좀 명확하고 동일한 기준으로 좀 써라. 억대 연봉자는 4프로에서 6프로 늘어났다는것, 면세자들이 37에서 33프로로 줄었다는것은 알겠어. 봉급생활자중 연소득 2천이하는 몇프로인지, 3천이하는 몇프로인지, 4천, 5천, 6천 별로 구분해주고 그래서 평균이 4천이다. 라고 해야지. 평균4천이면 모두가 4천인줄 알잖아.
자유인31 01.06 09:55  
물가는 얼마나 올랐는지 연봉 오른건 티도 안나더라
자유인195 01.06 09:55  
이것들아 계란값도 5년전보다 배는 올랐다~~ㅉ
임금이 이게 뭐냐~~
자유인225 01.06 09:55  
얼마를 버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어떻게 쓰냐가 중요하다 돈이 없다고? 텅장?  월급들어오면 다 나간다고? 거울을 봐라 탓 하지말고
자유인99 01.06 09:55  
결정세액 0이 33%라니...소득 있는 곳에 세금 있다는 국세기본원칙애 안 맞는듯...
자유인65 01.06 09:55  
여가부의 4대폭력 등 정책으로 남.여 여.남 만남이 불법으로 여기고 만날 수 있는 기회조차 범법으로 나라에서 치부한 꼴이 어린때부터 세뇌당해 지금 출산율은 이모양 이꼴임을 정치하는 것들은 한번이라도 생각을 해봤나 모르겠네! 임금 통계수치도 노령화를 고려하지 아니한 국민 우롱 아닌가 함!
자유인287 01.06 09:55  
통계 조작한다면서?믿으라고?
자유인128 01.06 09:55  
연봉이 오르더라도 현재의 소비수준을 최대한 유지하려고 노력해야 나중에 후회안함
자유인16 01.06 09:55  
청소나 경비같은 노인일자리 말고 연봉이 3천도 안되면 그회사는 좀 문제가 있다
자유인285 01.06 09:55  
지방 중소에서 한달연봉 300정도 받는 40중반 독거노총각입니다.못생겨서 맨날 차이는것도 하루이틀이지(옥동자 닮았다고 많이 놀림 받았어요)이제 연예는 포기하고 결혼정보업체에 가입할까해요.그래도 나름 열심히 산덕에 빛없이 산 3억짜리 20평 주공아파트가 있구요 차는 10년된 LF소나타 끌고 있습니다(참고로 LF소나타가 고장이 없어서 현대 정비소가 가장 싫어하는 차랍니다)빛은 없고 조금씩 모아놓은 고배당주가 5천만원 정도 있습니다.매년 배당금 200정도 들어옵니다.술담배는 안하구 이정도 스펙으로 가입을 할수 있을까요?결혼은 가능할까요?
자유인34 01.06 09:55  
우리의 실질적 형편.근데 억대 연봉자 많네.빈부의 격차인가 연령대차?
자유인256 01.06 09:55  
1년 염봉 8천500만원 정도는되야지
자유인129 01.06 09:55  
1억이 132만인데 평균연봉이 4200만원이면
그보다 못한 사람이 얼마나 많다는 거지?
자유인270 01.06 09:55  
수도권 아파트는 상위 5프로만 누릴수 있는 상대적 가치라서 상위 10프로 벌이가 연봉 1억이 넘어가는 상황이라서 맞벌이 기준으로 연 2억 소득가구들을 기준으로 보면 지금 10억 정도하는 아파트 가격은 5년 이면 대출없이 내집 마련이 가능해서 대출끼면 3년만 벌면 수치상 가능
자유인220 01.06 09:55  
부익부 빈익비 같이 먹고 삽시다...
자유인3 01.06 09:55  
4200으로 돈 모으는 놈을 뭐라하니?

자린고비
자유인164 01.06 09:55  
외국인 근로자 가족들도 다 데리고 오라해라.
자유인25 01.06 09:55  
평균의 함정 국민 대다수는 중소기업에 다니며 억대연봉은 드물다
자유인182 01.06 09:55  
연봉4200평균인데 집값은 왜이럼??
자유인56 01.06 09:55  
식당서 설거지만해도 400에  퇴직금별도  식사제공...
자유인177 01.06 09:55  
그 평균이란것이 참 잘못되어 있다네…. 엉터리 통계… 통계학 공부 한 사람들이 조사 하면 안되나???
자유인157 01.06 09:55  
본인 소득수준에서 선택을 해야 행복하지. 본인은 4천 버는데 주변 부자들 집 옷 먹거리 여행을 선택하려하니 불행하지.
자유인137 01.06 09:55  
연봉3천안되는데 해외여행 다니고 명품백 사느라 모아놓은 돈은 천만원도 안되는 페미들이 연봉 6천 이상에 서울에 아파트 하나 있는 전문직이나 대기업 다니는 남자 물어서 퐁퐁남 만들려는거 실화냐? ㅋㅋ
자유인150 01.06 09:55  
이런 통계 의미없음! 버는거 보다 훨씬 더써서 문제! 요즘 자칭 서민들 이중성 지적해보께? 먹는거, 생필품 가격엔 엄청 민감하지만 한번가는데 수백만원 쉽게쓰는 (해외)여행은 또 뻔질나게 댕김! 수백~수천만원 명품은 척척 잘사고! 주1~2회 공연,맛집탐방은 꼭해야 되고! 밥값 맞먹는 브랜드 커피&디저트는 꼭먹고! 실컷 쓰고나서는? 물가땜에 못살겠다,월급은 스쳐지나간다,텅장? 돈쓸때는 내돈 내맘대로 쓰는데 왠 오지랖? 돈떨어지면 갑자기 서민으로 돌변! 서민살려내라? 복지내놔라? 아주 흔한 연기 아니냐? 일반화의 오류? 거짓말 그만하자!
자유인111 01.06 09:55  
뭔가 잘못되었다...최소한 5~7년 열심히 월급모으면 내집을 살수 있어야 하는데 7년 월급 진~짜 잘모아도 5000만원..현실은 3500쯤이지 않을까?
자유인13 01.06 09:55  
위를 보면 괴롭다,사는게 지겹고 쪽팔리고
한심하면 서울역 노숙인을 보거나 교도소
사형수.무기수들을 떠올려라 그런 이들도
살고있다
자유인247 01.0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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