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선두 달리는 트럼프… 과반 득표로 ‘대세론’ 굳히나

지지율 선두 달리는 트럼프… 과반 득표로 ‘대세론’ 굳히나

15일 美 공화 첫 대선후보 경선

전대까지 6개월간의 대장정 돌입
트럼프, 아이오와 돌며 결집 호소
유권자에 투표 참여 촉구 유세전
여론조사서 58%로 압도적 1위
헤일리·디샌티스 10% 중반 접전
추격의 불씨 댕길지 최대 관심사


“집에 머물지 말고 제발 투표하라. 당신이 할 수 있는 최악은 ‘그냥 집에 있자’고 말하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아이오와주 클린턴 유세에서 유독 투표 참여를 촉구했다. 각종 여론조사에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지만 그는 5일부터 이틀간 아이오와 각지를 돌며 “뒤지고 있다고 생각하라”며 지지층의 ‘단단한 결집’을 호소했다. 첫 경선에서 본인 외 대안이 없음을 확실히 보여 주려는 의도가 담긴 발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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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6일 아이오와주 클린턴에서 열린 '코커스 공약' 집회에 참석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미국 공화당 첫 번째 대선 후보 경선인 아이오와주 코커스(당원대회·15일)가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르고 있다. 아이오와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첫 경선에서 과반 득표를 하며 ‘대세론’을 굳힐지, 그의 뒤를 쫓는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와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추격의 불씨를 댕길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다.

공화당은 15일 아이오와에서 코커스를 연다. 당 대선 후보를 최종 선출하는 7월 15∼18일 전당대회까지 6개월간의 대장정을 시작하는 셈이다.

여론조사기관 모닝컨설턴트가 8일 아이오와주 공화당 코커스 투표예상자 353명을 대상으로 실시(1월 1∼7일)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58%를 얻어 과반을 훌쩍 넘겼고, 헤일리 전 대사가 15%, 디샌티스 주지사가 14%를 얻어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기업가 출신 비벡 라마스와미는 10%,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 주지사는 3%를 얻는 데 그쳤다.
 
이날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공개한 공화당 경선 여론조사 분석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국 단위 여론조사에서 64.1%의 지지율을 기록해 헤일리 전 대사(11.3%), 디샌티스 주지사(11%)를 50%포인트 이상의 차이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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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와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위를 기록하는 데는 이변이 없을 전망이라서 국민과 언론의 관심은 누가 2위를 하고, 또 그 후보군이 얼마나 선전하느냐에 쏠려 있다. 아이오와에서 이들이 바람을 일으키는 데 성공하면 23일로 예정된 뉴햄프셔주 예비선거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다.

특히 최근 지지율 상승세를 탄 헤일리 전 대사가 아이오와에서 의미 있는 성적표를 받아들 경우가 공화당 경선 초반의 클라이맥스다. 이어 뉴햄프셔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 본인이 주지사를 지낸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2월24일 열리는 예비선거까지 초반 기세를 이어 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다수의 여론조사에서 헤일리 전 대사에게 2위 자리를 내주며 주춤하고 있는 디샌티스 주지사는 아이오와주 경선에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면 정치적 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 디샌티스 주지사가 아이오와주 코커스에서 1등을 하지 못할 경우 코커스 당일이나 그다음 날 사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헤일리 전 대사에게 2위 자리를 내줄 경우엔 차기 대선 도전도 장담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민주당 소속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집중 공격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한 교회 연설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 “패배한 대통령이 이끄는 미국의 극단적 운동 세력인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공화당이 지금 역사를 훔치려 하고 있다”면서 “그들은 선거를 훔치려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9 Comments
자유인189 01.09 22:10  
미국도 보면 골때리는 나라야
자유인92 01.09 22:10  
마귀  같은    몰골  이구나,,,,,, ㅜㅜ
자유인291 01.09 22:10  
저나라도 답없네
자유인221 01.09 22:10  
트럼프 + 이재명 대표님 + 푸틴+ 김정은... 최강 조합이다. 우리 이재명 대표님이 드디어 미군 철수시키고 통일의 과업을 달성할 거다. 수구 꼴텅들 각오해라.
자유인207 01.09 22:10  
미국이나 우리나라나 선동을 일삼고 범죄의혹을 가진 비정상적인 인간이 득세하네!
자유인236 01.09 22:10  
개한미국이나 미국이나 개 돼지들이 문제다~~ 개 돼지들의 신념이 괴물들을 만들었다~
자유인271 01.09 22:10  
속지말라 백신,우크전쟁,젤란스키, 조바이든, 빌개이츠, 오바마 전부 속았제 백신패스 멍죄앙에게도
조씨,트씨 아웃 여통되고 미국주식채권달라 몰락시작, 내전, 테러, 핵핵, 그리고 적침략시작된다
2024 대전쟁시작, 대만침공, 화산폭발,대지진 쓰나미등  2025는 대공황이야  더러운WHO 백신아웃
- 부산등대지기
자유인213 01.09 22:10  
뉴햄프셔 예비선거 결과까지 나와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 핵심은 미국 의회에 있다. 두 주에서 굳어지면 아마도 멕시코 국경 문제는 본선까지 장기화 돨 가능성 높다. 즉, 우크라이나 지원 문제가 표류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가자 분쟁과는 성격이 크게 차이가 있다). 공화당 예비선거가 본서 결과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트럼프가 차기에 재집권한다고 하더라도(가능성이 높지 않다) 국제적으로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단정할 수도 없다.
자유인132 01.09 22:10  
용산개고기 떨고있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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