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분노 “日 오염수대신 X먹겠다던 임종성…‘법카인생’ 이재명 못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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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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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2 07:16
전여옥 前 국회의원,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직격탄’ 날려
“임종성, 법카로 산 꽃 꽂고? 더불어민주당, 또 하나 새 별명은 ‘법카당’”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전여옥 전 국회의원, 임종성 민주당 의원. <디지털타임스 이슬기·박동욱 기자, 디지털타임스 DB>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수수자로 의심받는 임종성 민주당 의원을 지난 10일 소환했다. 검찰은 돈 봉투를 수수한 현역 국회의원 20여명을 특정하고 이 중 3명에 대한 소환조사를 마쳤다.
전여옥 전 국회의원은 임종성 의원을 겨냥해 "머리에 꽃 꽂고 '후쿠시마 처리수대신 X을 먹겠다'던 임종성. 이 꽃도 '법카'로 샀나보다"라면서 "송트남(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봉투만 받은 게 아니다. 임종성의 법카인생, 이재명 민주당 대표 못지않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전여옥 전 의원은 12일 '임종성, 법카로 산 꽃 꽂고?'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또 하나 새 별명은 '법카당'"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 전 의원은 "No.1 건설회사 법카로 밥, 술, 커피도 사 먹고 골프치고요"라며 "저 머리에 꽂은 꽃도 '법카꽃집'에서 샀나보다"라고 임종성 의원을 정조준했다.
이어 "작년에 이어 올해 또 드러난 법카~ No.2는 인테리어업체다. 사무실 인테리어도 그 회사 법카로~ 그리고 성형수술도 그 법카로 했단다"라며 "그런데 도대체 어디를 성형수술 한 건가. 카드값 입금해야 성형빨 나타나는 건가"라고 맹비난을 쏟아냈다.
그러면서 이원석 검찰총장을 향해 "요즘 '서울의 봄'(영화)이나 단체 관람 다니는 '이원석 검찰' 분발 좀 하시라"며 "나쁜 놈들이 너무 활개치고 머리에 꽃 꽂고 다니잖아요~"라고 에둘러 직격했다.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 <디지털타임스 DB> 정치권 및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최재훈)는 지난 10일 정당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종성 의원을 불러 조사했다. 당시 임종성 의원은 비공개로 검찰에 출석했다.
임종성 의원은 2021년 4월27일 윤관석 무소속(전 민주당) 의원으로부터 300만원이 든 돈 봉투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던 시점으로, 당 대표 후보였던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에게 투표하라는 '오더'를 내리라는 명목인 것으로 검찰은 의심하고 있다. 다만 임종성 의원은 돈 봉투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검찰이 돈 봉투 수수자로 의심받는 현역 의원을 부른 건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달 27일 허종식 민주당 의원에 이어 지난 3일에는 이성만 무소속 의원의 소환조사가 진행됐다. 지난해 11월에는 임종성 의원과 허종식 의원의 주거지와 의원회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도 이뤄졌다.
논란이 된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녹취록에는 윤관석 의원이 "인천 둘하고 종성이는 안 주려고 했는데 '형님, 우리도 주세요'라고 해서 3개 빼앗겼어"라고 말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근 전 부총장은 이성만, 임종성, 허종식 의원에게 돈 봉투를 줬다는 의미라고 법정에서 증언하기도 했다.
한편, 검찰은 "2021년 4월26일 기획회의에서 윤관석 의원이 '상대 캠프가 300만원을 뿌린다고 한다. 우리도 (돈을) 써야 한다'고 하자, 임종성, 허종식 의원이 맞장구를 쳤다"는 취지의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종성, 법카로 산 꽃 꽂고? 더불어민주당, 또 하나 새 별명은 ‘법카당’”
전여옥 전 국회의원은 임종성 의원을 겨냥해 "머리에 꽃 꽂고 '후쿠시마 처리수대신 X을 먹겠다'던 임종성. 이 꽃도 '법카'로 샀나보다"라면서 "송트남(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봉투만 받은 게 아니다. 임종성의 법카인생, 이재명 민주당 대표 못지않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전여옥 전 의원은 12일 '임종성, 법카로 산 꽃 꽂고?'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또 하나 새 별명은 '법카당'"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 전 의원은 "No.1 건설회사 법카로 밥, 술, 커피도 사 먹고 골프치고요"라며 "저 머리에 꽂은 꽃도 '법카꽃집'에서 샀나보다"라고 임종성 의원을 정조준했다.
이어 "작년에 이어 올해 또 드러난 법카~ No.2는 인테리어업체다. 사무실 인테리어도 그 회사 법카로~ 그리고 성형수술도 그 법카로 했단다"라며 "그런데 도대체 어디를 성형수술 한 건가. 카드값 입금해야 성형빨 나타나는 건가"라고 맹비난을 쏟아냈다.
그러면서 이원석 검찰총장을 향해 "요즘 '서울의 봄'(영화)이나 단체 관람 다니는 '이원석 검찰' 분발 좀 하시라"며 "나쁜 놈들이 너무 활개치고 머리에 꽃 꽂고 다니잖아요~"라고 에둘러 직격했다.
임종성 의원은 2021년 4월27일 윤관석 무소속(전 민주당) 의원으로부터 300만원이 든 돈 봉투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던 시점으로, 당 대표 후보였던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에게 투표하라는 '오더'를 내리라는 명목인 것으로 검찰은 의심하고 있다. 다만 임종성 의원은 돈 봉투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검찰이 돈 봉투 수수자로 의심받는 현역 의원을 부른 건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달 27일 허종식 민주당 의원에 이어 지난 3일에는 이성만 무소속 의원의 소환조사가 진행됐다. 지난해 11월에는 임종성 의원과 허종식 의원의 주거지와 의원회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도 이뤄졌다.
논란이 된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녹취록에는 윤관석 의원이 "인천 둘하고 종성이는 안 주려고 했는데 '형님, 우리도 주세요'라고 해서 3개 빼앗겼어"라고 말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근 전 부총장은 이성만, 임종성, 허종식 의원에게 돈 봉투를 줬다는 의미라고 법정에서 증언하기도 했다.
한편, 검찰은 "2021년 4월26일 기획회의에서 윤관석 의원이 '상대 캠프가 300만원을 뿌린다고 한다. 우리도 (돈을) 써야 한다'고 하자, 임종성, 허종식 의원이 맞장구를 쳤다"는 취지의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