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좋네요 이부진도 감탄…'관광 1번지' 명동의 부활

너무 좋네요 이부진도 감탄…'관광 1번지' 명동의 부활

명동에 브랜드 매장 출점 움직임
명동 상권 공실률 하락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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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경 DB
"명동에 나오니 너무 좋네요. 확실히 많이 달라졌어요."

한국방문의해 위원장을 맡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지난 11일 쇼핑문화관광축제 '코리아그랜드세일' 행사 첫날 명동을 찾아 한 말이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직격탄을 입은 명동 상권이 살아났다. 거리에 관광객이 북적이면서 '공실' 표시가 붙어있던 상가 자리들이 신규 매장들로 채워졌다. 최근에는 '요가복의 샤넬'로 불리는 룰루레몬 매장이 문을 열며 명동 초입에 글로벌 브랜드 간판이 하나 더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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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룰루레몬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캐나다 운동복 브랜드 룰루레몬이 서울 중구 명동1가에 국내 세번째 가두매장(길거리점포)을 열었다. '위드 코로나' 시기인 2022년 명동 초입에 둥지를 튼 애플 매장 옆에 룰루레몬도 자리를 잡은 것.

국내 최다 매장을 보유한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도 1분기 중으로 서울 명동에 매장 개점을 추진하고 있다.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를 내세운 맘스터치는 그동안 학교 앞 등 골목상권에 입점하는 전략으로 매장을 확대하며 지난해 운영매장 수가 처음으로 1400개를 넘어섰다. 맘스터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관광객이 많이 찾는 강남역과 명동 등에도 매장을 내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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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경 DB
코로나19 사태로 명동 거리에서 매장을 뺐던 화장품 브랜드도 점포 수를 늘리러나 매장 새단장을 진행해 외국인을 다시 맞고 있다. 명동이 여전히 '관광1번지'의 가치를 갖고 있는 만큼 K뷰티 브랜드 매장이 간판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토니모리는 2022년 10월 명동중앙점을 시작으로 지난해 11월까지 약 1년여 만에 5개의 매장을 새로 열었다. 에이블씨엔씨가 운영하는 미샤는 지난해 9월 명동 메가스토어를 재정비했고, 새해를 맞아 다음달 3일까지 기초화장품 제품 '개똥쑥 라인'을 한층 널리 알리기 위한 팝업스토어(임시매장)를 운영한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지난해 8월 대표 점포인 '명동월드점'을 새단장했다. 해당 매장의 입지는 2004년부터 21년 연속 국내에서 가장 부지 자리를 지키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명동길 초입에서 매장을 철수한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이니스프리도 지난해 6월 로드숍 매장을 다시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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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국내 1위 헬스앤드뷰티(H&B) 스토어 CJ올리브영은 국내 올리브영 매장 중 가장 규모가 큰 '올리브영 명동 타운'을 첫 글로벌 특화 매장으로 리뉴얼해 지난해 11월 다시 문을 열었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해당 매장의 일평균 방문객수 약 3000명 중 90%가 외국인이다. 명동 상권 관광객 유입이 늘면서 지난해(1~10월 기준) 해당 상권 올리브영 매장의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840% 급증했다.

이같은 각 브랜드의 움직임은 공실률 하락과 매장 전환으로 이어졌다. 글로벌 부동산서비스 업체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명동 상권의 공실률은 12.7%로 1년 사이 서울 주요 6대 가두상권 중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또한 한남·이태원(11.0%)을 제외하면 6대 상권 중 가장 낮은 수준의 공실률을 나타내고 있다. 일정기간 내 한 상권에서 점포의 임차사가 바뀌는 전환율 역시 44.2%에 달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측은 "지난해 서울 6대 상권 중 전환율이 가장 크게 나타난 상권은 명동"이라며 "1년간 절반 가까운 매장이 변경됐다"고 분석했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 주류가 과거 단체여행객에서 개별여행객(FIT)으로 바뀌었지만 명동에 유입되는 외국인들이 일정 수준의 지갑을 연 것으로 집계됐다. ICT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 관광객이 국내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카카오페이로 결제한 금액은 지난해 1월의 약 14배로 급증했다. 결제 건수와 이용자 수도 각각 약 8배로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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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외국인이 자주 찾는 명동 지역 편의점에서도 이같은 동향이 포착됐다. 편의점 CU의 지난해 명동 지역 점포 해외 결제 이용건수는 전년보다 146.9% 급증했다.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과 2021년에는 관련 점포 매출이 감소하다 2022년 43.7% 뛰었고, 지난해 가파른 회복 기조가 이어진 결과다.

지난해 세븐일레븐의 명동지역 점포 매출은 전년보다 150% 증가했다. 2022년 80% 증가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가파른 반등세가 이어진 것.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2022년부터 명동 지역에 외국인 관광객들이 돌아오기 시작하면서 매출이 살아났고,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21 Comments
자유인249 01.13 17:45  
명동 노점상 가스안전이 젤 걱정 지나갈때 발걸음이 빨라짐 사건터지기 전에 항상 관리하기바람
자유인97 01.13 17:45  
금수저래도 부모가 제대로 교육 시키고 본인 스스로도 노력하면 우아하고 품격있는 올바른 부자됨.이부진이 그럼.과거 신라호텔 정문 차로 받은 70대 택시기사에게도 4억이 넘는 수리비 받긴 커녕 비서 시켜 한우갈비 사들고 기사 집 방문해 오히려 위로한것도 글코 이혼은 했지만 이건희 극렬한 반대에도 흙수저 남자와 결혼한것만 봐도..홍보용이었다면 그냥 수리비 안 받았다고 언플이나 했을거임.실제 봤는데 웬만한 연예인 저리 가라..신라에서 실제 봤는데 사람도 품격이 높으면 몸에 오로라가 생긴다는걸 알았다.후광..삼성은 이부진이 맡아야 했는데..
자유인291 01.13 17:45  
재벌 동원 오뎅 먹기나 하고... 용산 성매매 사창가도 지난 번에 이부진 불러서 지 홍보하더니...
자유인235 01.13 17:45  
째                  전원일기  빼면  뭐  있냐???
자유인152 01.13 17:45  
돼정숙.김거니 보다...만배  영부인 같아
자유인260 01.13 17:45  
이재명이 하면 명동에 이태원  추모공원 만들 생각뿐.
자유인159 01.13 17:45  
유인촌은 진짜 너무꼴보기싫다
자유인195 01.13 17:45  
중공 인민들과 중공 국적을 가진 조선족 포함 모든 인간들 추방시켜야 된다.
자유인287 01.13 17:45  
집안대대로 나라를 위해 헌신을 실천하는 집안이다.중국 관광객들을 유치하려고 저런 행보도 하는거지 괜히 이부진이 저기 가는게 아님
자유인209 01.13 17:45  
그ㅡ 유명한 찍지마! 찍지마 그 새리야!! 노인네네 ㅉㅉ
윤석열이 좋아하는 인재상 ????
자유인276 01.13 17:45  
조선족은 우리 민족이고 우리 친척들이다 폄하지 마라. 그리고 한족은 우리가 더불어 살아야 할 이웃 나라다. 욕하지 마라.
자유인213 01.13 17:45  
어제 저녁 명동에 갔는데.....중공인 조선족들 너무 많고 롯데백화점 식당에서 저녁 식사하는데 왜그리 중공인들 시끄럽게 처드시던지....정신이 없더라......... 오늘 아침 프라자호텔에서 조식뷔페 식사했는데 중공인 조선족 없으니 조용한 분위기 좋더라....제발 중공인들 가려 받자  개버린문재앙이 만든 조선족 중공인 천국 대한민국.... 중공인들 625때 대한민국에 총쏜 후손들 아니냐??
자유인205 01.13 17:45  
명동 폭리 상인들은 망해야 한다. 그리고 세금 걷어야 함. 명동 노점상들이 어디 영세업자인가? 하루 매출이 얼마인데 엉세사업자 타령. 특히. 자라매장 앞에 양밀파는 노점상 깜놀. 한시간동안 수십명 사감. 내가 깍아달라니 물건값 맘에 안들면 입아프니까 놓고가래. 내가 현금영수증 해달라니깐 자기넨 사업자가 없어서 못해준대. 대체 명동 노점상을 영세사업자로 보고 세금도 안내게 하는게 맞나
자유인127 01.13 17:45  
내국인은 눈탱이 맞으러 명동 갈일 없는디
자유인298 01.13 17:45  
주식회사에 오너 일가가 어디 있냐. 주주가 주인이지. 미개한 헬*조선
자유인292 01.13 17:45  
세월이 변한것  잘하고  있읍니다  제벌들이나  정치인들  특권의식어로    국민과  어울리는것  꺼려오고  차별화  해왓던  예전과는  달라지셔야죠
자유인263 01.13 17:45  
조선족, 동남아 입국 금지시키고 명동 노점, 탕후루, 마라탕 가게 철폐시켜라. 그리고 한국 기업들도 반성 좀 해라. 상권 하나 뜨면 우후죽순 화장품 매장이나 알 까대는 것밖에 안 함.
자유인32 01.13 17:45  
빤짝?^
아니고^
지속적!^
거리되기를~~~
자유인291 01.13 17:45  
이부진 명품을 안입어도 명품입은것처럼 멋지고 화려 합니다  응원합니다
자유인176 01.13 17:45  
소탈하고 검소한 이부진 응원합니다.
자유인86 01.13 17:45  
역시 재벌신문 답다, 재벌, 고관대작 빨아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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