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론 부상’ 김경율 물러날까

‘책임론 부상’ 김경율 물러날까

金 ‘명품백 비판’ 갈등 단초 제공
“지도부 행보, 대통령실·당 부담”
“사퇴 땐 수직적 당정관계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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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뉴시스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한 ‘거센 비판 발언’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간 충돌에 단초를 제공했던 것으로 평가되는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의 책임론이 부상했다. 여권 일각에서는 김 비대위원이 비대위원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요구까지 나오지만 이를 받아들일 경우 ‘수직적 당정관계’를 자인하는 꼴이어서 수도권과 중도층 민심 이탈이 우려된다. 반면 김 비대위원의 책임을 묵과할 경우 콘크리트 지지층에서 불만이 누적될 수 있다.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은 23일 한 라디오 방송에서 “(김 비대위원이 김 여사를 사치스러웠던 프랑스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에) 거칠게 비유한 것은 잘못”이라며 “곧 공천에 도전하게 되면 현장을 누벼야 하니 (비대위원 자리를) 홀가분하게 내려놓고 뛰게 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했다.

한 초선 의원도 이날 통화에서 “갈등 유발에 원인이 있는 인사가 지도부에서 행보를 이어 가는 것은 대통령실과 당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친윤계 초선인 이용 의원도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비대위원의 사퇴를 촉구하려 했으나 당내 갈등 상황을 추가로 부각하는 데 부담을 느껴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비대위원에 대한 부정적 기류는 친윤계에서 두드러진다. 그가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도 없었다는 주장이다. 김 비대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지난 17일 발언이) 김 여사를 마리 앙투아네트와 비교한 것으로 보이는가. 감정선이 건드려졌을 때 이성의 문은 닫힌다는 것을 말하기 위함이었다”고 적었다가 삭제했다.

당시 발언을 다시 꺼내면서 논란이 재점화될 수 있다고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전날 비대위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서도 “(김 여사 의혹과 관련한 입장에) 변한 게 없고, 계속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김 비대위원이 이른바 ‘쓴소리’를 했다는 이유로 거취를 정리하게 된다면 한동훈 비대위 출범 때 가장 큰 숙제로 꼽혔던 ‘수직적 당정관계의 탈피’가 요원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비윤(비윤석열)계 인사는 통화에서 “김 비대위원이 원색적 비난이나 막말을 퍼부은 것도 아닌데 이른바 ‘심기 경호’의 명목으로 사퇴하게 된다면, 앞으로 용산의 눈치를 보지 않고 발언할 수 있는 당내 인사가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10 Comments
자유인194 01.24 06:45  
역쉬 하와이는 하와이다 동훈아 조심해라 쩌쪽을 믿으면 끝 배신의 아이콘 미국느
자유인229 01.24 06:45  
김경율 도  필요하다~!!!

더듬어 만짐당 봐라~!!!

사이비 종교 집단의 교주 와 광신도만 남았을뿐~!!!

정권 심판 보다 더듬어 만짐당 심판하러 총선 투표한다~!!!

무당층으로써~!!!
자유인38 01.24 06:45  
김경율은 정무적 감각의 부재로 인해 스스로 국민의힘과 한동훈에게 계륵의 신세를 자처한 셈. 시민운동가적 사고방식으로 정치에 접근하면 의도치 않게 어떤 불상사가 도사린다는 점을 모른 점과 입의 가벼움과 말의 경박성 그리고 무턱대고 아무거나 갖다대고 비교하는 짓거리가 빚은 정치 폄훼가 국민을 얼마나 힘들게 하는지 이제 좀 반성하고 조심하기 바람. 소위 여당의 최고 지도부임을 부디 각성하고 각인해서 언행에 신중할 것을 당부. 온고이지신과 일신우일신.
자유인235 01.24 06:45  
좌익범죄자끼리는 온갖 방어막에 가관인데 축하받던 잔치분위기에 오남발로 지인생 지가 곤두박질 처버리네
자유인61 01.24 06:45  
바른 말하는 꼬라지를 못보는 운서겨리, 정말 권위적이고 고압적인 인간이다. 한동훈 처럼 90도 폴더폰 인사를 해야 하는데 이준석은 안숙여 인사하는게 싸가지없고 아니꼬와서 쫒아냈다고 본다. 평생 술이나 얻어 처먹고 영감님 소리들으며 대우받은 특권의식으로 가득찬 검사출신 티를 낸다. 그러니 주변에 이철규, 장예찬 같은 간신배 딸랑이들만 득시글 대는거다.
자유인275 01.24 06:45  
자칭 친윤 다 죽어라
자유인90 01.24 06:45  
한동훈은 영원히 윤석열의 꼬붕 ㅋ 그러니 김경률은 그럴싸한 핑계로 물러날듯
자유인57 01.24 06:45  
참여연대.너땜시 부크럽다.
한띨 딸랑이. 좃경율.
자유인26 01.24 06:45  
수직적 당정관계는 안된다는 명분보다 오랜 좌파생활로 인해 몸에벤 품위가 없다는것이 문제다. 사람의 가치는 품격에 있는데 저런 품격으로는 누구하고도 선거에서 싸워 이길수없다. 빨리 사퇴해야한다. 저런자들만 계속 영입하면 총선 필패다.
자유인124 01.24 06:45  
난 현실적으로 보고 싶다 왜 우리가 김건희 백 받은 것을 신경 쓰지 그 까짓 선물 주면 받는 거지 우리가 우려하는 부분은 청탁이잖아 뇌물 주고 어떤 부탁이 문제 아닌가 근데 부탁을 들어 주었다면 문제가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굿이 문제 삼을 것 없잖아 도대체 언제까지 정치가 잘 잘못만 따지다가 나라가 산으로 가길 바라나 만약에 정말 이런 것으로 따질려면 공무원 단 1원이라도 받으면 그냥 엄벌에 처하면 된다 공공연하게 뒤에서 다들 하면서 걸리면 이렇게 하고 안 걸리면 넘어 가는 사회 이게 잘못 아닌가 너무 각박하니까 숨쉬기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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