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GTX-D·E 사업 추진에 인천시 “환영”

국토부 GTX-D·E 사업 추진에 인천시 “환영”

내년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 총력
인천 서북부 지역 철도 접근권 개선 전망


c002bf66b756accbf0c147af391a1be1_1706174614.jpg
유정복 인천시장(왼쪽에서 세번째)과 GTX 노선 관련 기초단체장 등이 25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국토교통부 교통 정책을 환영하는 인사말을 하고 있다. 지홍구기자국토교통부의 교통분야 3대 혁신전략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E 노선이 포함되자 인천시가 환영했다.

국토교통부는 25일 GTX-D Y자 노선, GTX-E 노선을 포함한 교통분야 3대 혁신전략을 확정·발표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GTX-D·E 노선이 포함되자 이날 오전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모든 인천시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밝혔다.

GTX-D는 ‘인천공항~청라~가정’과 ‘김포~검단~계양노선’이 대장~삼성으로 만나 하남시와 여주시 두 갈래로 운행하는 Y자 노선이다.

GTX-E는 GTX-D 노선과 같이 ‘인천공항~청라~가정~대장’을 거쳐 남양주까지 이어진다.

GTX-D가 개통되면 서구 검단·청라에서 서울 강남 삼성까지 약 30분, 영종에서 삼성까지 약 40분이면 출퇴근이 가능할 것으로 인천시는 기대하고 있다. 현재 같은 구간 이동에 대략 2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것을 감안하면 약 1시간 30분 가량 단축이 가능한 셈이다.

GTX-D는 애초 인천공항까지 연결되는 Y자 노선으로 검토되지 않았다. 국토교통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는 서부권광역급행철도(김포~장기역~부천종합운동장·21.1㎞)만 반영됐다 유정복 시장과 윤석열 대통령이 공약하면서 탄력을 받게 됐다.

인천시는 향후 국토부와 긴밀히 협의해 내년 하반기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해당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현 정부 임기내 예비 타당성조사가 통과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인천 서북부 지역에는 지난해 11월 서울 9호선 인천공항 직결, 지난 19일 서울5호선 검단 연장 조정안까지 국토교통부가 제시하면서 철도 접근권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수도권 동서축을 잇는 GTX 노선 확충은 인천시민들에게 절실했을 뿐만 아니라 인천공항의 세계 3대 공항 도약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꼭 필요했다”면서 “민선 6기 시절, 모든 길은 인천으로 통한다는 ‘all-ways Incheon’을 도시 브랜드로 정했는데, 이번 노선 결정으로 다시 한번 모든 길은 인천을 통해 세계로, 또 세계에서 인천으로 연결되게 됐다”고 말했다.

0 Comments
등록된 글이 없습니다.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