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마켓] 美, 강한 GDP 성장률…금리 '추가상승' vs. '조정임박'
자유인21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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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6 09:38
■ 재테크 노하우 100분 머니쇼 '굿모닝 마켓' - 도지은
굿모닝 마켓입니다.
최근 랠리를 펼치고 있는 시장을 보면서 참여한 투자자들은 짜릿함을 맛보고 있겠지만, 미처 탑승하지 못한 분들은 아쉬워하고 계실 텐데요.
역사적으로 신고가를 경신했던 때의 흐름을 보면 그 힌트를 얻을 수 있겠습니다.
높은 곳에서 느끼는 고소공포증, 이를 이겨내야 하는 근거를 찾아봅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또 상승했습니다.
S&P500은 0.53% 상승했고, 다우 지수는 0.64% 상승했습니다.
나스닥은 강보합권에서 마무리됐습니다.
시총 상위주들 흐름을 보면 나스닥이 가장 약했던 이유, 바로 애플과 테슬라 때문입니다.
애플은 0.17% 하락했습니다.
유럽의 빅테크 규제법인 디지털시장법 조처에 따라서, 앞으로 앱스토어 수익성이 약화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에 주가 약세 보였습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0.57% 상승했고, 엔비디아도 장 후반에 양전에 성공했습니다.
0.42% 상승했습니다.
6위부터 10위 사이도 보시면 메타가 0.64% 상승했고 테슬라의 하락이 깊습니다.
12% 넘게 하락하면서 실적에 대한 실망감이 그대로 주가에 반영됐습니다.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따라 개별 종목들 흐름이 갈리는 가운데, 기다리던 4분기 GDP 성장률 속보치가 발표됐습니다.
전기 대비 연율 3.3% 증가했다고 잠정 집계했는데, 월가 예상치였던 2%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속보치라 앞으로 수정될 가능성은 있지만 예상치를 훌쩍 웃도는 수치에 장 초반부터 들뜬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미 상무부는 소비가 미국 GDP를 끌어 올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재화와 서비스의 소비가 모두 늘어났는데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가 견조한 성장률을 유지했고, 경기 침체에 대한 걱정이 한 층 더 약해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최근 국내증시와 달리 랠리를 펼치고 있는 뉴욕증시를 보면서 강세장의 시작이라고 보는 시각과 상승이 과한 만큼 조정이 올 수도 있다는 시각이 나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거 S&P500이 역사적 신고가를 경신했을 때의 주가 패턴은 어땠을까요?
1950년 이후 사상최고치로부터 시간이 1년 이상 흘렀을 때,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사례는 모두 15번 있었습니다.
주가는 신고가를 경신한 이후 1년 동안 평균 13.1% 상승했고, 승률은 93%였습니다.
미국 주식시장의 역사적 평균 1년 수익률 7.8%를 감안하면 해볼 만해 보이는데요.
역사적 고점 경신 이후 주가가 연속적으로 상승했을 때의 공통적인 특성이 있습니다.
첫째, 이익 모멘텀이 강력했다 와 두 번째, 시장 참여자들의 부정적 경기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변곡점에 있었다는 점입니다.
현재 시장의 이익 모멘텀, 즉 AI를 바탕으로 대형 기술주들이 상승을 이끌고 있고, 경기 침체에 대한 걱정은 이번 GDP 결과 호조 등을 통해, 미국 경기가 걱정할 수준이 아니구나 라는 것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물론 신고가 경신이 매수 신호라는 건 인간의 본성을 이겨야 하는 일이라 쉽지 않습니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건 저희만 망설인 건 아닌데요, 미국의 장기 기관 투자자들도 지난 1년 동안 철저하게 경기 침체를 겨냥한 포트폴리오, 즉, 주식은 매도, 채권은 매수를 해왔고, 헤지펀드들은 경기 침체 전망을 완전히 버리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과거 신고가 근처에서 기관 투자자들이 주식 비중을 늘렸다는 사실에 주목하면, 역으로 신고가 경신 이후에 수급적으로 이들이 상승 동력이 되어줄 가능성 있습니다.
한편 다음 주 1월 FOMC를 앞두고, 유럽중앙은행은 예상대로 정책 금리를 동결했습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도 금리 인하를 논의하기에는 시기 상조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다음 주 예정된 1월 FOMC는 동결 확률이 우세합니다.
앞으로 경기 침체를 우려가 커질만한 심각한 지표나 사건이 터지지 않는한, 연착륙 기대감이 이어지면 추세적인 상승세를 유지하는 데는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다만 어닝 시즌인만큼 종목별 등락은 있을 수 있다는 점, 특히 매그니피센트 7의 실적 발표에 이익 모멘텀이 훼손되지 않는지 등 포인트는 짚어주셔야겠습니다.
굿모닝 마켓이었습니다.
굿모닝 마켓입니다.
최근 랠리를 펼치고 있는 시장을 보면서 참여한 투자자들은 짜릿함을 맛보고 있겠지만, 미처 탑승하지 못한 분들은 아쉬워하고 계실 텐데요.
역사적으로 신고가를 경신했던 때의 흐름을 보면 그 힌트를 얻을 수 있겠습니다.
높은 곳에서 느끼는 고소공포증, 이를 이겨내야 하는 근거를 찾아봅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또 상승했습니다.
S&P500은 0.53% 상승했고, 다우 지수는 0.64% 상승했습니다.
나스닥은 강보합권에서 마무리됐습니다.
시총 상위주들 흐름을 보면 나스닥이 가장 약했던 이유, 바로 애플과 테슬라 때문입니다.
애플은 0.17% 하락했습니다.
유럽의 빅테크 규제법인 디지털시장법 조처에 따라서, 앞으로 앱스토어 수익성이 약화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에 주가 약세 보였습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0.57% 상승했고, 엔비디아도 장 후반에 양전에 성공했습니다.
0.42% 상승했습니다.
6위부터 10위 사이도 보시면 메타가 0.64% 상승했고 테슬라의 하락이 깊습니다.
12% 넘게 하락하면서 실적에 대한 실망감이 그대로 주가에 반영됐습니다.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따라 개별 종목들 흐름이 갈리는 가운데, 기다리던 4분기 GDP 성장률 속보치가 발표됐습니다.
전기 대비 연율 3.3% 증가했다고 잠정 집계했는데, 월가 예상치였던 2%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속보치라 앞으로 수정될 가능성은 있지만 예상치를 훌쩍 웃도는 수치에 장 초반부터 들뜬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미 상무부는 소비가 미국 GDP를 끌어 올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재화와 서비스의 소비가 모두 늘어났는데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가 견조한 성장률을 유지했고, 경기 침체에 대한 걱정이 한 층 더 약해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최근 국내증시와 달리 랠리를 펼치고 있는 뉴욕증시를 보면서 강세장의 시작이라고 보는 시각과 상승이 과한 만큼 조정이 올 수도 있다는 시각이 나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거 S&P500이 역사적 신고가를 경신했을 때의 주가 패턴은 어땠을까요?
1950년 이후 사상최고치로부터 시간이 1년 이상 흘렀을 때,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사례는 모두 15번 있었습니다.
주가는 신고가를 경신한 이후 1년 동안 평균 13.1% 상승했고, 승률은 93%였습니다.
미국 주식시장의 역사적 평균 1년 수익률 7.8%를 감안하면 해볼 만해 보이는데요.
역사적 고점 경신 이후 주가가 연속적으로 상승했을 때의 공통적인 특성이 있습니다.
첫째, 이익 모멘텀이 강력했다 와 두 번째, 시장 참여자들의 부정적 경기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변곡점에 있었다는 점입니다.
현재 시장의 이익 모멘텀, 즉 AI를 바탕으로 대형 기술주들이 상승을 이끌고 있고, 경기 침체에 대한 걱정은 이번 GDP 결과 호조 등을 통해, 미국 경기가 걱정할 수준이 아니구나 라는 것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물론 신고가 경신이 매수 신호라는 건 인간의 본성을 이겨야 하는 일이라 쉽지 않습니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건 저희만 망설인 건 아닌데요, 미국의 장기 기관 투자자들도 지난 1년 동안 철저하게 경기 침체를 겨냥한 포트폴리오, 즉, 주식은 매도, 채권은 매수를 해왔고, 헤지펀드들은 경기 침체 전망을 완전히 버리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과거 신고가 근처에서 기관 투자자들이 주식 비중을 늘렸다는 사실에 주목하면, 역으로 신고가 경신 이후에 수급적으로 이들이 상승 동력이 되어줄 가능성 있습니다.
한편 다음 주 1월 FOMC를 앞두고, 유럽중앙은행은 예상대로 정책 금리를 동결했습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도 금리 인하를 논의하기에는 시기 상조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다음 주 예정된 1월 FOMC는 동결 확률이 우세합니다.
앞으로 경기 침체를 우려가 커질만한 심각한 지표나 사건이 터지지 않는한, 연착륙 기대감이 이어지면 추세적인 상승세를 유지하는 데는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다만 어닝 시즌인만큼 종목별 등락은 있을 수 있다는 점, 특히 매그니피센트 7의 실적 발표에 이익 모멘텀이 훼손되지 않는지 등 포인트는 짚어주셔야겠습니다.
굿모닝 마켓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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