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로 한동훈 비난하던 민주당의 이중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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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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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5 06:12
더불어민주당 측 인사들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해 나이까지 거론하며 인신공격성 발언을 하고 있다. 그런데 정작 한 장관보다 나이가 어린 의원까지 나서서 한 장관에 막말을 하면서, 나이를 들먹이며 한 장관을 비판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머쓱해지는 웃지못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유정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3일 밤 페이스북에 "그닥 어린 넘도 아닌, 정치를 후지게 만드는 너는, 한때는 살짝 신기했고 그다음엔 구토 났고 이젠 그저 #한(동훈) 스러워"라는 글을 남겼다. 유 의원의 '정치를 후지게 만드는 너'라는 발언은 같은 당 민형배 의원이 한 장관을 향해 "단언컨대 정치를 후지게 한 건 한동훈"이라고 한 발언에 동조한 것으로 보인다.
유 의원은 한 장관보다 세 살이 어린 47세다. 유 의원이 자기보다 나이가 많은 한 장관에게 "구토가 난다"고 막말을 한 것은 지난 9일 한 장관에게 "어린 놈" "건방진 놈"이라고 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머쓱하게 만드는 발언이다.
그는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한 장관을 향해 "어린X", "건방진 X"이라고 했다.
"한동훈을 반드시 탄핵해야 한다. 이런 건방진 X이 어디 있나"라며 "국회에 와서 300명, 자기보다 인생 선배일 뿐만 아니라 한참 검사 선배인 사람들을 조롱하고 능멸한다"고 했다. 이어 "이런 X을 그냥 놔둬야 되겠나. 내가 물병이 있으면 물병을 머리에 던져버리고 싶다"고도 했다.
이에 한 장관은 조선닷컴과의 통화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막말은 나이 문제가 아닌 거 같네요"라고 답했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