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시스] 용인동부경찰서 전경.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용인=뉴시스] 변근아 기자 = 미성년자와 성매매하도록 유도한 뒤 금품을 빼앗으려 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공동공갈 등 혐의로 20대 남성 A씨와 10대 B군, C양 등 3명을 검거했다.

A씨 등은 지난 21일 오후 9시19분께 용인시 기흥구에 있는 40대 남성 D씨의 자택에 흉기를 들고 찾아가 금품을 내놓으라고 협박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D씨가 성매매를 위해 C양을 집으로 불러들인 사실을 들은 뒤 흉기를 들고 현장에 찾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실질적으로 금품을 빼앗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흉기를 들고 다니는 남성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범행 장소 인근에서 이들을 붙잡았다.

경찰은 미성년자와 성매매하려 한 D씨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